혼자 책 읽는 시간

니나 상코비치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혼자 책 읽는 시간 (무엇으로도 위로받지 못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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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2.3.12

페이지

296쪽

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가르침 #따뜻 #사색 #위로 #자아찾기 #치유

상세 정보

슬픔에 빠져 위로가 필요할 때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는 책

비틀거리는 삶을 일으킨 위로와 치유의 독서기. 저자 니나 상코비치는 사랑하는 언니가 죽은 후, 3년 간 슬픔을 잊으려고 바쁘게 살았다. 그래도 허무함만 남던 어느 날, 400쪽이 넘는 책을 하루 만에 읽고 처음으로 편안하게 잠이 든다. '하루에 한 권, 마법 같은 독서의 한 해'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숙명적인 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이유를 알려준 <고슴도치의 우아함>을 시작으로 언니를 먼저 보냈다는 죄책감을 떨치게 해준 <우연히>. 과거의 사랑을 추억하고 지금의 사랑은 인정하게 해준 <사랑의 역사>, 그리고 독서의 한 해가 끝날 무렵에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던 톨스토이의 <위조쿠폰>까지, 날마다 책 속 인물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들이 생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시련을 넘어왔는지 관찰했다. 여기에 실린 365권에 대한 이야기는 마음 속 상처를 다스리고, 풀어낸 치유의 기록이다.

보랏빛 독서 의자에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책만 읽었던 1년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었다. 저자는 바쁜 나날에서 잠시라도 떨어져 나와 쉬는 것만으로도 뒤집어진 삶의 균형을 복원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오후의 뜨개질, 나홀로 산책일 수도 있고, 혹은 저자처럼 홀로 책 읽는 시간일 수도 있다. 공감의 힘이, 위로의 장소가, 즐거운 지적 자극이 필요한 이들이라면 '혼자 책 읽는 시간'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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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까누나님의 프로필 이미지

뿌까누나

@ppukkanuna

언니가 암으로 46세에 세상을 떠나고 언니의 죽음을 힘들어하던 작가는 1년동안 하루에 책 한권씩을 읽어나간다.
직업을 가지고 있던 작가는 책읽기를 위해 일을 쉬고 책 읽기와 서평 쓰기, 집안 일만을 하며 살아간다.
그러한 책 읽기를 통해 언니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그 과정을 아주 길게 쓴 책이다.

옮긴이: 김병화

혼자 책 읽는 시간

니나 상코비치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11개월 전
0
이주연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주연

@yijuyeonxm0c

언니의 죽음이라는 상실을 애도하는 방법으로 책 읽기를 통해서 돌아봄과 스스로의 다독거림의 시간에 대한 기록들이다.
자매애가 남다르기도 했고 불과 50이 되기도 전에 암으로 죽은 언니와의 이별은 저자에게 상실의 큰 아픔 속에서 가족과 자신의 상태, 지금껏 살아온 삶에 대한 터닝 포인트가 된 듯싶다.
어린 시절과 저자 자신의 결혼 생활 속에서 아이들과 책과 관련된 일화들은 애도의 여러 방법 중 독서로 애도와 치유를 선택한 이유가 충분히 드러난다.
아이들이 어릴 땐 책을 같이 읽거나 읽어 주면서 대화가 가능했는데, 사춘기로 들어서면서는 그것도 끝이었다. 저자는 아이들이 크고 나서도 함께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일화에서는 가족들의 공통의 관심사나 취향의 공유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1년 동안 저자가 읽은 책들의 목록 중에서 알거나 내가 읽었던 책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모르는 책들이 많았고 탐정물의 책을 많이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등장한 추리 소설들이 그저 목록들로만 읽혔다.
개인적 취향을 떠나서 독서를 통해서 언니와의 추억을 돌아보는 모습은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가족이라는 점은 나름 부럽고 이상향적인 관계로 느껴졌다. 친구와는 가능했던 관계지만 가족과는 그러하지 못했던 것 같다.
매일 한 권씩 자신의 1인용 소파에서 읽고, 읽은 소감과 자신의 느낌을 기록했던 1년여의 시간은 언니가 그녀에게 준 삶의 쉬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
3장 꼭 한번 보물 같은 순간
하지만 책이나 그림이 주는 즐거움, 공원에서 산책하는 즐거움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미래에도 틀림없이 온다.
6장 종이로 슬픔을 흡수하는 법
기억된 삶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를 뒤로 가게 만드는 동시에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해준다.

혼자 책 읽는 시간

니나 상코비치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2022년 7월 17일
1
테헤란로 김대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테헤란로 김대리

@xzni35rlyl0j

이 책은 <책으로 변한 내 인생>에서 작가가 만일 무인도로 떠나게 된다면 가져가게 될 책목록에 이 책을 꼽는다고 해서 골랐다. 사람마다 취향은 제각각이지만, 그 작가님이 워낙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내 마음에 들 수도 있겠다는 확신도 있었고, 친정엄마도 좋아하실 것 같아서 이 책을 구입했다.

그 동안 내가 읽어왔던 책은 거의 다 비소설이었고, 나는 소설을 읽지 않겠다는 내 나름의 고집이 있었다. 그런데, 그 생각이 좀 변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제작년이었나? 우리애 유치원 친구의 엄마가 나를 데려간 곳이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열렸던 김영하 작가님과의 만남이었다. 그때의 이야기 주제가 '우리가 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 였다. 내 기억엔, 사람이 사람을 통해 배운다는 것, 감정을 읽고 경험치를 쌓는 것, 그리고 서로 연결되는 일이 소설을 읽는 즐거운 작업을 통해 무한하게 가능해진다는 그런 이야기였던 듯 하다. 그리고, 연이어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가 신간 홍보로 내한했을때 북토크가 열린다 해서 응모했고, 운좋게도 당첨되서 갈 수가 있었는데(사실 내가 그런델 가는 사람은 아니지만, 육아휴직 기간이었고, 두군데 모두 우리집에서도 무척이나 가깝다),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그만큼 정말 유익했고, 다음에 그런 기회가 온다면 또 갔으면 하는 생각을 한 일이 있었다. 그래서,올해엔 독서스타일에 약간의 변화를 줘봤는데, 나쁘지 않다. 내 생각엔, 새로운 시도는 항상 즐거움을 수반하는 듯 하다. 왜 소설이야기를 잠시 했냐면, 이 책에서 저자가 읽은 1년간의 독서목록에 있는 책들은 정확치는 않지만 전부 소설이다.
니나는 암으로 친언니를 잃은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서 1년 동안 매일 한권씩 책을 읽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데, 대부분의 가족들은 그러다 말겠지, 내지는 그러다 일주일에 한두권 정도 읽고 말겠지 했다 한다. 남자아이만 넷인 이 책 저자가 책을 읽고 리뷰까지 쓴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라 생각한다. 주변의 적극적인 도움은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고,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는 현명함도 필요했을 것이다. 니나가 꾸준히 하루하루 계획을 실천해 나가자, 그녀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라며 꼭 읽어보라고 정말 두꺼운 책을 가져오기도 하고, 작가의 리뷰를 읽은 친구나 친척, 다른 지역 다른나라의 생면부지의 사람들도 니나에게 책을 보내주기도 하고 권하기도 했다 한다. 처음에는 읽을 목록을 미리 선정해 두고 독서계획을 짜게되므로 이게 참 곤란한 일이었지만, 나중에는 즐거운 일이 되었다한다. 그리고, 본인이 좋아하는 책을 권하고 공유하는 일은 영혼의 벌거벗은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하며, 예전 친했던 직장동료가 니나에게 소설 한권을 권해주었는데, 그 책에 대해 자신의 안좋은 생각을 이야기한 일이 있은 후로 자기 자리에 잡담하러 오는 일이 없게된 일도 이야기한다.

책을 빨리 읽지 못하는 나는 매일 한 권까지는 어려워도 일주일에 1권은 읽고 리뷰를 써야겠다고 조심스레 계획을 세워본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우리 애들과 남편과 같이 해보고 싶은 일이 또하나 생겼다. 여름방학때마다 온 가족이 모여서 추리소설을 읽는 것, 이걸 우리집 가족전통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 니나는 어릴때부터 책으로 둘러쌓인 분위기에서 자라왔고, 부모님도 책을 무척 좋아하시기도 했고, 여름방학때마다 온가족이 모여 추리소설을 읽는 가족전통이 있다고 한다. 가끔 읽은 책이야기를 친정엄마와 할 때가 있는데, 내가 가장 사랑하는 우리 애들과 남편과 같이 얘기할 수 있다면 정말 재미날 것 같다.

혼자 책 읽는 시간

니나 상코비치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2021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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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비틀거리는 삶을 일으킨 위로와 치유의 독서기. 저자 니나 상코비치는 사랑하는 언니가 죽은 후, 3년 간 슬픔을 잊으려고 바쁘게 살았다. 그래도 허무함만 남던 어느 날, 400쪽이 넘는 책을 하루 만에 읽고 처음으로 편안하게 잠이 든다. '하루에 한 권, 마법 같은 독서의 한 해'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숙명적인 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이유를 알려준 <고슴도치의 우아함>을 시작으로 언니를 먼저 보냈다는 죄책감을 떨치게 해준 <우연히>. 과거의 사랑을 추억하고 지금의 사랑은 인정하게 해준 <사랑의 역사>, 그리고 독서의 한 해가 끝날 무렵에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던 톨스토이의 <위조쿠폰>까지, 날마다 책 속 인물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들이 생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시련을 넘어왔는지 관찰했다. 여기에 실린 365권에 대한 이야기는 마음 속 상처를 다스리고, 풀어낸 치유의 기록이다.

보랏빛 독서 의자에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책만 읽었던 1년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었다. 저자는 바쁜 나날에서 잠시라도 떨어져 나와 쉬는 것만으로도 뒤집어진 삶의 균형을 복원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오후의 뜨개질, 나홀로 산책일 수도 있고, 혹은 저자처럼 홀로 책 읽는 시간일 수도 있다. 공감의 힘이, 위로의 장소가, 즐거운 지적 자극이 필요한 이들이라면 '혼자 책 읽는 시간'을 권한다.

출판사 책 소개

비틀거리는 삶을 일으킨 위로와 치유의 독서기
하루에 한 권, 1년 365권을 읽은 ‘마법 같은 독서의 한 해’


모든 곳에서 안식을 구했지만 찾지 못했다.
다만 작은 책 한 권을 들고 구석자리에 앉아 있을 때는 예외였다.
-토마스 아 켐피스

인생에서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일을 맞닥뜨렸을 때, 우리는 괴로운 감정을 잊기 위해 온갖 짓을 다한다. 술을 마시고, 수다를 떨고, 스스로를 괴롭히기도 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치유되지 못한 상처는 불쑥 나를 찾아와 무기력하게 만든다.
저자는 사랑하는 언니가 죽은 후, 3년 간 슬픔을 잊으려고 바쁘게 살았다. 그래도 허무함만 남던 어느 날, 400쪽이 넘는 책을 하루 만에 읽고 처음으로 편안하게 잠이 든다. ‘하루에 한 권, 마법 같은 독서의 한 해’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숙명적인 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이유를 알려준 《고슴도치의 우아함》을 시작으로 언니를 먼저 보냈다는 죄책감을 떨치게 해준 《우연히》. 과거의 사랑을 추억하고 지금의 사랑은 인정하게 해준 《사랑의 역사》, 그리고 독서의 한 해가 끝날 무렵에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던 톨스토이의 《위조쿠폰》까지, 날마다 책 속 인물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들이 생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시련을 넘어왔는지 관찰했다. 여기에 실린 365권에 대한 이야기는 마음 속 상처를 다스리고, 풀어낸 치유의 기록이다.
보랏빛 독서 의자에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책만 읽었던 1년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었다. 저자는 바쁜 나날에서 잠시라도 떨어져 나와 쉬는 것만으로도 뒤집어진 삶의 균형을 복원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오후의 뜨개질, 나홀로 산책일 수도 있고, 혹은 저자처럼 홀로 책 읽는 시간일 수도 있다. 공감의 힘이, 위로의 장소가, 즐거운 지적 자극이 필요한 이들이라면 ‘혼자 책 읽는 시간’을 권한다.

《고슴도치의 우아함》부터 《사랑의 역사》까지
인생을 보여주는 다양한 문학작품들을 소개


저자는 ‘마법 같은 독서의 한 해’의 첫날 《고슴도치의 우아함》을 읽고, 절대로 사라지지 않고 항상 남아 있을 아름다운 순간을 되새겼고, 폴 오스터의 《어둠 속의 남자》는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곳이지만,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되는 곳임을 알려줬다. 추리소설 《셀프의 살해》는 해결할 수 없는 삶의 미스터리를 대하는 법을, 전쟁소설인 《저격》은 다른 세대의 경험을 가진 부모님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했다.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결코 버릴 기억은 없다는 것을 일깨워준 찰스 디킨스의 《귀신 들린 남자와 유령의 흥정》, 사랑하는 언니를 먼저 보냈다는 죄책감을 떨치게 해준 《우연히》, 과거의 사랑은 추억하고 지금의 사랑은 인정하게 해준 《사랑의 역사》, 슬픔을 흡수하는 방식을 일깨워준 《기억을 파는 남자》와 《이민자들》, 그리고 독서의 한 해가 끝날 무렵에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던 톨스토이의 《위조쿠폰》까지, 그녀에게 인생을 알려준 365편의 문학작품이 이 책에서 소개된다.


“어떤 슬픔도 한 시간의 독서로 풀리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몽테뉴)
한번쯤은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 ‘책 읽는’ 시간을 가져라

언니를 잃었다는 슬픔을 마취시키기 위해 그녀는 두 배로 바쁘게 살았다. 체력단련을 시작하고, 학부모회의 의장을 맡고, 가족들을 더 챙기고…, 좀 더 빨리 삶에서 도피할수록 괴로움만 커졌다. 그러나 하루에 한 권씩 읽고, 서평을 남기기로 했을 때 그녀는 달아나기를 멈출 수 있었다. 책의 언덕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을 맞으며 마음속 거친 상처는 점차 치유되었다. 그녀는 이 상황을 ‘책의 요양원’에 비유한다. 벌어진 상황을 그대로 내버려두고 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행복과 기쁨이 삶에 스며들어가는 시간이 확보하는 것, 잠시 쉬어가는 한 해였다. 현재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 잠시 ‘일시 중지’ 브레이크를 걸고 혼자, 책 읽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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