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 없는 것처럼

설레다 최민정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아무 일 없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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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9.23

페이지

268쪽

이럴 때 추천!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스트레스 #위로 #출근

상세 정보

오늘도 억지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지친 마음을 껴안아 줄 따뜻한 말 한마디

직장인 3년차 대리인 토끼 '설대리'가 겪는 직장생활의 다양한 이야기를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글로 풀어냈다.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챕터는 월, 화, 수, 목, 금 설대리의 일주일을 의미한다.

첫 번째 챕터 '월요일, 전투 시작'은 <아무 일 없는 것처럼>의 시작을 나타내는 장으로,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직장인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월요병'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하여 구직, 면접, 신입의 회사 생활 등 설대리의 직장 생활의 스타트 라인을 끊는다. 두 번째 챕터 '화요일, 어쩐지 찝찝해'는 회사 생활 중 일보다 더 힘들다는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요일, 일, 일, 일!'은 일주일 중 직장인이 가장 힘들어 한다는 수요일에 대한 이야기이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챕터는 각각 목요일과 금요일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요일에는 바쁜 일상에서도 가끔씩 느끼는 꿀 같은 점심시간, 벚꽃 흐드러지는 봄날의 땡땡이 등이 들어 있다. 마지막 '금요일, 굿바이 굿나잇' 챕터는 드디어 주말이 시작되는 '불금'에 대한 축배와 고된 일주일을 마감하는 고요함이 함께 녹아 잔잔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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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euma

회사 때문에 힘들어 읽으면 공감~
하지만, 왠지 더 서글퍼지는 건 함정.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설레다 최민정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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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2016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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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직장인 3년차 대리인 토끼 '설대리'가 겪는 직장생활의 다양한 이야기를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글로 풀어냈다.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챕터는 월, 화, 수, 목, 금 설대리의 일주일을 의미한다.

첫 번째 챕터 '월요일, 전투 시작'은 <아무 일 없는 것처럼>의 시작을 나타내는 장으로,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직장인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월요병'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하여 구직, 면접, 신입의 회사 생활 등 설대리의 직장 생활의 스타트 라인을 끊는다. 두 번째 챕터 '화요일, 어쩐지 찝찝해'는 회사 생활 중 일보다 더 힘들다는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요일, 일, 일, 일!'은 일주일 중 직장인이 가장 힘들어 한다는 수요일에 대한 이야기이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챕터는 각각 목요일과 금요일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요일에는 바쁜 일상에서도 가끔씩 느끼는 꿀 같은 점심시간, 벚꽃 흐드러지는 봄날의 땡땡이 등이 들어 있다. 마지막 '금요일, 굿바이 굿나잇' 챕터는 드디어 주말이 시작되는 '불금'에 대한 축배와 고된 일주일을 마감하는 고요함이 함께 녹아 잔잔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준다.

출판사 책 소개

아무 일 없지 않지만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오늘도 만원 지하철에 오르는 나에게 건네는 위로!


일요일 밤 스물스물 시작돼서 월요일 아침이 오면 절정에 달하는 병이 있다. ‘월요병’. 이 병은 이 땅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병이다. 한 것도 없는데 주말은 너무 짧고, 월요일은 너무 빨리 온다. 월요일 아침, 알람이 울리면 침대는 지독한 늪처럼 몸을 계속 끌어당기고 ‘아, 출근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은 끊임없이 머리를 맴돈다. 창밖을 보니 비까지 추적추적 내린다. 억지로 몸을 일으켜 현관문을 나선다. 그때 강하게 드는 생각. 아, 출근하기 싫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모두가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감기에 걸려도, 태풍이 와도 출근 시간에 맞춰 집을 나서는 바로 그 마음. 전날 상사에게 죽어라 깨졌어도, 동료의 신랄한 뒷담화의 대상이 되었어도 예외는 없다. 마음은 너덜너덜하게 헤지고 상처가 났어도 힘든 내색을 보이는 건 프로가 아니다. 아무 일, 너무나 많지만 오늘도 ‘아무 일 없는 것처럼’ 가면을 쓰고 출근길에 오르는 당신! 그런 당신의 마음을 대신할 파란 메모 한 장이 여기 있다. 작년 말, 따뜻한 그림 에세이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내 마음 다치지 않게』의 설레다 작가의 신간, 『아무 일 없는 것처럼』이 출간되었다.

『내 마음 다치지 않게』작가 설레다가 전하는
월화수목금금금, 파란만장 오피스 라이프


이 책은 직장인 3년차 대리인 토끼 ‘설대리’가 겪는 직장생활의 다양한 이야기를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글로 풀어낸다.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챕터는 월, 화, 수, 목, 금 설대리의 일주일을 의미한다.

첫 번째 챕터 <월요일, 전투 시작>은 『아무 일 없는 것처럼』의 시작을 나타내는 장으로,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직장인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월요병’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하여 구직, 면접, 신입의 회사 생활 등 설대리의 직장 생활의 스타트 라인을 끊는다. ‘입사’를 의미하는 수많은 열리지 않는 문(좁은 문 - 두드리고 두드려도 대답 없는 문)을 겨우 열고, 자신에게 관심 없는 면접관에게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면접(면접 - 어떤 사람이 필요해?)을 통과해 겨우 출근을 하게 된 설대리. 하지만 힘들게 합격해 밀려드는 인파를 뚫고 출근하자마자 주말에 밀린 업무가 쏟아진다. 마법의 포션 ‘전투 커피’를 장착하고(전투커피 - 출근길 아메리카노) 업무에 임하는 설대리의 자세를 보면 어딘가 모르게 비장함이 느껴진다.

두 번째 챕터 <화요일, 어쩐지 찝찝해>는 회사 생활 중 일보다 더 힘들다는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내 정치(승진 - 키가 자꾸 줄어드는 것 같은데…), 믿었던 동료의 뒷담화(확성기 - 아, 글쎄 설대리가…), 천 리를 내달리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소문(빙빙빙 -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등 나쁜 예감이 자꾸 드는 회사생활이지만(낌새 - 나만 믿어요, 나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못 본 척, 못 들은 척 버텨야 하는 직장인의 속마음을 대변한다.

한편 다음 챕터 <수요일, 일, 일, 일!>은 일주일 중 직장인이 가장 힘들어 한다는 수요일에 대한 이야기다. 특히 처리하면 또 밀려오고, 해도 해도 끝이 안 보이는 ‘일’에 관한 단상을 담았다. 일주일의 중간, 에베레스트 꼭대기 같은 거대한 수요일(수요산 - 매주 찾는 이 산)을 맞는 기분, ‘아, 중간까지는 버텼다’는 바로 그 기분 말이다. 특히 직장생활에 대한 고충을 이야기하자면 빠질 수 없는 ‘야근’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불 꺼진 사무실에서 홀로 야근을 할 때 느끼는 고요함(안락한 시간 - 아주 가끔 느끼는 묘한 안락감)이나 끝없이 불어나기만 하는 일에 대한 불만(야근 열매 - 먹기 싫어도 베어 무는) 등 매일매일 해가 질 때 집으로 돌아가는 설대리의 수요일을 담은 일러스트를 보면 폭풍 공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월, 화, 수요일 3일 내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으니 이제는 ‘꿀’을 빨 때도 됐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챕터는 각각 목요일과 금요일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요일에는 바쁜 일상에서도 가끔씩 느끼는 꿀 같은 점심시간(점심시간 - 너 없이는 못 살아), 벚꽃 흐드러지는 봄날의 땡땡이(싱숭생숭 - 이대로 사라져도 될 것만 같아) 등이 들어 있다. 한편 힘든 직장생활을 버티게 해 주는 월급날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물론 계좌에 찍힌 ‘향기’만 남기고 홀랑 떠나버린 월급(월급날 - 그대는 이미 떠나고)에 대한 ‘웃픈’ 일상에 대한 내용이다. 한편 마지막 <금요일, 굿바이 굿나잇> 챕터는 드디어 주말이 시작되는 ‘불금’에 대한 축배와 고된 일주일을 마감하는 고요함이 함께 녹아 잔잔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준다.

불 꺼진 사무실, 아직도 남아 있는 당신!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직장인으로 살다 보면 살기 위해 일하는 건지, 일하기 위해 사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다. 분명 더 잘 먹고 잘 살려고 일하는 건데, 아무리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일 때문에 야근을 하고, ‘그게 사회생활 잘하는 거’라는 말 때문에 회식에 억지로 참여한 뒤 늦은 밤 막차에 오르면 ‘이렇게 살아도 되나’하는 회의감이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런 순간이면 나만 그렇게 사는 게 아닌 걸 알지만 문득 구슬픈 느낌이 든다.

『아무 일 없는 것처럼』은 이렇게 하루하루 ‘버텨내는’ 직장인들의 삶을 가감 없이 그린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을 위해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녀도 실적 한 건 올리지 못하는 동료 발대리의 모습이나, 상사의 히스테리에 제대로 깨지고 클라이언트에게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받는데도 참아내는 설대리의 모습을 보면 마치 내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아 마음 한 편에 잔잔한 파동이 일어난다. 그 때마다 이 책은 옥상 위에서 커피 한잔과 담배 한 대를 나누며 말없이 등을 토닥이던 동료 같은 느낌을 준다. 아무 말 못하고 지친 마음을 곱씹는 나에게 괜찮다, 잘해내고 있다고 말하는 친구 말이다. 나아가 차마 ‘짤릴까봐’ 입 밖에 꺼내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무수히 삭혀야 했던 순간들을 끄집어 내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설대리의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한다.

세상이 낯설고 어려워 영혼마저 쪼그라든 신입에게,
왠지 마음이 가서 내 편 만들고 싶은 대리에게,
인생값 치르느라 하루 종일 고군분투한 과장에게,
하루가 블루로 물들어 버린 이 세상 모든 직장인에게
사원증을 멘 토끼 설대리가 건네는 오후 세시의 믹스 커피 같은 위로!


물론 이 책이 언제나 힘들고 어려운 직장인의 모습만 보여 주는 것은 아니다. 많은 직장인들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수고했다’는 상사의 말 한마디에 가뭄 속 자라난 새싹을 보듯 피어나는 성취감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열망도 마찬가지다. 그런 회사생활의 원동력을 재치 있는 표현으로 표현한 대목이 있기에 설대리의 파란만장한 오피스 라이프에 웃고 울며 공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아무 일 없는 것처럼』은 가족을 위해 힘든 회사 생활을 견딘 가장에게, 오늘도 성공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간 신입사원에게, 힘들고 짜증나는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임무를 완수한 이 땅의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끝으로 저자는 ‘만약 당신의 꽉 막힌 속을 풀어 줄 수 있다면 설대리가 얄미운 회사 동료가 되어도 좋다’고 말한다. 오늘도 쪼이고 치여 한숨만 내쉬는 당신의 버티는 하루를 ‘살아가는 하루’로 바꿀 수 있도록 이 책이 스트레스 해소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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