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정서지능

EBS <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펴냄

아이의 정서지능 (나와 세상을 즐겁고 행복한 에너지로 채우는 아이를 위한 책)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5,500원 10% 13,95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2.3.23

페이지

324쪽

이럴 때 추천!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교육 #아이 #육아 #자녀

상세 정보

아이 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인 부모에게
IQ보다 더 중요한 정서 능력을 키워주는 방법

방송이 갖고 있는 일회성을 극복하고 부모들에게 자녀양육에 대한 지속적인 성찰을 제공한다.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1부에서는 정서지능의 의미와 정의, 그리고 그 기원과 영향 등을 설명하고, 특히 정서지능의 수준에 따라 아이들의 삶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 자세히 다뤘다.

2부에서는 정서지능이 학교생활과 학업성적에 어떻게 발휘되고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여러 가지 실험 결과와 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다큐프라임에 실험에 참여한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과 보통 수준의 아이들이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공부를 잘한다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해주고 있다.

3부는 우리 사회에서 성공했다고 인식되는 각계각층 유명인사들의 정서지능을 분석하고, 정서지능이 사회적 성공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4부와 5부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정서지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자녀와의 대화법, 자녀를 대하는 태도,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 등 부모가 갖추어야 할 정서지능과 자녀와 즐겁게 놀이처럼 할 수 있는 활동까지 아이에 대한 훈육 및 교육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특히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을 고려한 양육 방법까지 상세하게 제시해주고 있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미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미리

@miriju4k

‘무조건적 사랑, 무조건적 창조’
133. 우리가 궁극적으로 얻으려 애쓰는 것은 느낌이지만, 사람들은 자기가 세운 목표나 목적이 그런 느낌을 선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애초에 잘못된 믿음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사람의 감정이란 외부의 사물이 아닌 내면에서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외부의 사물이 감정을 부추기는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자기가 원하는 느낌을 내면으로부터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입니다.

134. 우리는 사고의 행위가 멈춘 '무념'의 상태에서만 무조건적 창조를 추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두뇌는 자기가 원한다는 이유만으로는 뭔가에 매달리는 일이 가치가 없다고 우리를 설득할 테지만, 비밀의 열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이유 없이 순수한 의도로 어떤 일을 실천하는 순간 무조건적 삶의 공간에 한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당신이 심오한 몰입, 완전 한 일체감, 그리고 우주 또는 신과의 긴밀한 연결을 경험하는 것이 바로 그때입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조세프 응우옌 지음
서삼독 펴냄

읽고있어요
30분 전
0
임영신님의 프로필 이미지

임영신

@imyoungsin

우리들의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고 우울하고 때로는 이유없이 욱하는 이유를 알고싶다면 이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사람들의 심리를 여러가지 경우별로 해석 해놓았는데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본다는것은 곧 내마음을 알아보는것과 같은것 같다. 이런 저런 경우에 나는 과연 공감하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보면서 읽으면 좋을것 같다.

현재 내가 처해있는 상황에 해당되는것은 없었지만 '이런 경우에는 사람들의 심리가 이런거 였구나'하는것을 이해하기에는 충분한것 같다.
대체적으로 쉽고 편하게 읽을수있는 책이다.

심리 읽어드립니다

김경일, 사피엔스 스튜디오 (지은이) 지음
한빛비즈 펴냄

43분 전
0
슈슈님의 프로필 이미지

슈슈

@shushu

플라이북에 있네
우선 10일까지 존버해봄…

재와 물거품

김청귤 (지은이) 지음
안전가옥 펴냄

읽고싶어요
51분 전
0

플라이북

@flybook

🌹세계 책의 날 EVENT🌹
인생책을 SNS에 공유하면 책과 장미꽃다발을 선물할게요!💐

🩷플라이북을 다운 받고 인생책을 공유하세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책과 장미꽃을 선물하는
’세인트 조지’ 축제에서 시작된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내 인생책을 SNS에 공유하면 책과 장미꽃다발을 선물할게요!💐

✅ 참여 방법

1. FLYBOOK에 나의 인생책 등록 후 이미지 캡처
2. 이미지를 SNS 게시물에 계정 태그 후
#플라이북 #인생책 #독서SNS #독서앱 해시태그 넣어 업로드
(참여 가능 SNS 채널 : 인스타그램, 스레드, X, 블로그)

🎁 경품

추첨 10명 | 블라인드북 한 권 + 장미꽃다발
참여자 전원 | 플라이북 1,000포인트 지급

다른 사람들이 함께 본 책

이런 모임은 어때요?

대여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방송이 갖고 있는 일회성을 극복하고 부모들에게 자녀양육에 대한 지속적인 성찰을 제공한다.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1부에서는 정서지능의 의미와 정의, 그리고 그 기원과 영향 등을 설명하고, 특히 정서지능의 수준에 따라 아이들의 삶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 자세히 다뤘다.

2부에서는 정서지능이 학교생활과 학업성적에 어떻게 발휘되고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여러 가지 실험 결과와 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다큐프라임에 실험에 참여한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과 보통 수준의 아이들이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공부를 잘한다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해주고 있다.

3부는 우리 사회에서 성공했다고 인식되는 각계각층 유명인사들의 정서지능을 분석하고, 정서지능이 사회적 성공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4부와 5부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정서지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자녀와의 대화법, 자녀를 대하는 태도,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 등 부모가 갖추어야 할 정서지능과 자녀와 즐겁게 놀이처럼 할 수 있는 활동까지 아이에 대한 훈육 및 교육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특히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을 고려한 양육 방법까지 상세하게 제시해주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아이의 모든 재능의 중심, 정서지능. 그 무한한 힘을 파헤친다.

“평소에는 공부를 제법 잘하는데 시험만 보면 실수를 해요. 긴장하나봐요.”
“뭐든 요란하게 시작은 하는데 끈기가 없어서 끝까지 해내는 게 없어요.”
“IQ도 높고 총명하다는 얘기는 듣는데 집중력이 부족한 것 같아요.”
“한 번 실수하거나 실패하면 다시 시도할 생각을 안 해요. 너무 쉽게 포기하네요.”

엄마들로부터 흔히 듣는 아이들에 대한 고민이다.
참을성이 부족하거나 쉽게 싫증을 내는 것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지니고 있는 특성이다. 그러나, 보통의 아이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거나, 스스로 목표를 정해 매진하고,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근성을 발휘하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은 단순히 ‘공부 잘하는’ 아이들과도 차별된다. 도대체 이 아이들은 보통의 아이들과 무엇이 어떻게 다른 것일까?

바로 ‘정서지능’에 그 해답이 있다.

정서지능(Emotional Intelligence, EI)이라는 개념은 1990년 미국 예일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피터 샐로비와 뉴햄프셔대학교 존 메이어 교수에 의해 처음으로 정의되었다. 정서지능은 한마디로 말하면 ‘정서라는 정보를 이성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이다. 지능지수를 뜻하는 IQ (Intelligence Quotient)와 비교해서 이해하기 쉽도록 EQ (Emotional Quotient)로 표현되기도 한다. 한때 ‘높은 EQ’는 ‘감성이 풍부하다’는 의미로 왜곡·축소되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정서지능이라는 개념은 이보다 훨씬 넓은 의미를 갖고 있다.

복잡한 우리의 삶은 인지지능으로만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넘쳐난다. 두렵거나 불안하거나 공포에 휩싸이면 인지지능이 마비된다. 계산도 잘 안 되고 생각도 제대로 할 수 없어 어떤 판단도 내리기 힘들다. 하지만 기분이 좋거나 정서가 안정된 상태에서는 일이 잘 풀리고 인지지능도 상당히 높아진다. 이처럼 정서가 오히려 인지기능을 좌지우지하는 것을 보면 삶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원동력은 정서지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정서지능을 ‘달리는 말에 올라타 있는 기수와 같다’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다. 정서지능이 인지지능을 이끌어가는 기수라는 것이다
정서지능은 좌절을 극복하고, 보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계속해서 스스로를 동기화하는 데 밑받침이 된다. 흔히 말하는 ‘끈기’와도 관련이 있고, 학습능력과도 연관된다. 누구나 좌절할 때도 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 그러나 이때 개개인의 정서지능이 발휘된다. 더 큰 목표를 두고 자기의 정서를 잘 관리해나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당연히 그 결과는 천지차이이다.

이 책은 방송이 갖고 있는 일회성을 극복하고 부모들에게 자녀양육에 대한 지속적인 성찰을 제공한다.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1부에서는 정서지능의 의미와 정의, 그리고 그 기원과 영향 등을 설명하고, 특히 정서지능의 수준에 따라 아이들의 삶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 자세히 다뤘다.
2부에서는 정서지능이 학교생활과 학업성적에 어떻게 발휘되고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여러 가지 실험 결과와 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다큐프라임에 실험에 참여한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과 보통 수준의 아이들이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공부를 잘한다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해주고 있다.
3부는 우리 사회에서 성공했다고 인식되는 각계각층 유명인사들의 정서지능을 분석하고, 정서지능이 사회적 성공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4부와 5부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정서지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자녀와의 대화법, 자녀를 대하는 태도,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 등 부모가 갖추어야 할 정서지능과 자녀와 즐겁게 놀이처럼 할 수 있는 활동까지 아이에 대한 훈육 및 교육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특히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을 고려한 양육 방법까지 상세하게 제시해주고 있다.


자신의 삶을 주도 할 것 인가? 누군가에게 이끌려 갈 것인가?

우리는 흔히 “학교 우등생이 사회 우등생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어쩌면 이 말은 정서지능에 대한 적절한 설명이 될 수도 있다. 책 속의 지식만 파고드는 우등생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는 아니다는 뜻이다.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인간관계나 좌절, 스트레스에 대한 적절한 대처는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다. 정서지능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에 해답을 준다. 대인관계에서 경험하는 좌절과 일상의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는 능력은 바로 정서지능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의 여부가 사회적 성공을 좌우한다.
인간은 순간순간 수많은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며 살아간다. 그리고 누구나 기쁨과 슬픔, 분노와 두려움, 미움과 원망의 감정을 경험한다. 이처럼 다양한 감정들, 즉 특정 상황에 의해 유발되는 감정을 정서라고 하는데, 정서를 다루는 정서조절능력은 삶의 많은 것들을 좌우한다.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대부분의 사회적 문제가 이러한 감정들과 밀접하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정에서든 학교에서든 직장에서든, 자신과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며 풀어나가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전 세대의 리더형이었던 인지지능이 높은 리더들은 단기간의 성과를 이루는 데 뛰어나며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들에 강하다. 그러나 요즘같은 시대에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로 삶은 구성되어 있다. 함께 소통하며 일하는 능력은 바로 정서지능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시대에는 정서지능형 리더가 인지지능형 리더보다 더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씨앗이 잠재되어 있다. 그 씨앗을 찬란하게 피어나게 해주고 싶은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이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이 학원 저 학원으로 아이를 끌고 다니며 될 수 있는 한 많은 것들을 가르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가이다. 자신이 지닌 재능을 발휘하고 스스로 업그레이드시키는 능력, 그것이 바로 정서지능이다. 한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다고 해도 정서지능이 낮다면, 그 분야에서 성공하기 힘들다. 또한 자신이 지닌 재능을 즐길 수도 없으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도 없다. 정서지능은 단지 감정을 다스리는 힘이 아니라,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삶에 대한 태도를 결정짓는 것이다. 사회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위대한 힘, 그것이 바로 정서지능이다.

“자신의 삶을 주도 할 것 인가? 누군가에게 이끌려 갈 것인가?”의 큰 차이는 정서지능이라는 작은 씨앗에서 시작된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어떤가? 인생의 이정표를 세울 준비가 되어 있는가?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가 학업성적도 뛰어나다


“아이의 공부가 뒤처지는 이유는 머리가 나빠서가 아닙니다. 공부에 대한 의욕, 공부에 대한 주의집중력, 공부에 대한 호기심이 없어서입니다. 주의집중력이 떨어지고 호기심이 떨어져 공부를 해야 하는 동기가 부족해졌기 때문이죠. 이는 IQ의 문제가 아니라 정서지능의 문제입니다.”
-전 교육부장관, 교육심리학자 서울대학교 문용린 교수

정서지능이 학업성적에도 영향을 미칠까? 그간 학계에서는 수많은 실험을 통해서 학업성취에 있어서 인지능력, 즉 IQ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정서능력임을 입증하였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학업 과정이 어려울수록 정서지능이 학업성적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공부를 시작했을 때 잘 알아듣고 기억을 잘하는 능력은 IQ의 능력이지만 공부를 잘하고 싶고, 하기 싫은 공부를 하려고 애쓰는 능력은 정서지능에 속한다. 인지능력이 높은 아이는 학업 능력이 좋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정서지능이 학업성취에 있어서 중요한 이유는 게임, TV 시청 등 유혹을 뿌리치고 집중력을 발휘해 오래 앉아서 공부를 하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자기통제력이 높은 아이가 안정적으로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때의 자기통제는 감정의 억압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자기감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분별력 있게 대응하는 것이다. 부모 마음을 기쁘게 해주고 싶어서 공부에 몰두하는 아이보다는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고 정서를 조절하는 아이가 성취도가 더 높다. 바로 여기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로 나뉜다.

수행해야 할 과제가 어려워지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정서지능은 학업성적과 더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은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하고 좌절의 경험들을 더 많이 하게 된다.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실패의 경험인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들이 실패를 잘 극복해줘야 다음 단계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정서조절능력이다. 자기정서를 잘 통제하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해야 학업성취도도 높아진다. 실패가 반복되어도 두려움을 버리고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 그것이 바로 정서활용능력이다

다른 선진국들은 이미 정서교육을 일반교육 과정에 집어넣고 있다. 미국은 정서교육을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교육 강국이라 불리는 싱가포르가 정서교육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정서교육이 이미 세계의 교육을 뒤흔들고 있는 것이다.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는 스트레스에 강하다

일찍부터 입시경쟁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아이들이 즐기면서 공부를 할 수 있으려면 스트레스를 제어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방송에서 진행된 실험을 통해 출생 6개월 미만의 신생아들도 분노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해나간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실제로 공부를 잘하는 최상위권 아이들 중에는 스트레스를 푸는 자신만의 놀이법을 가진 아이들이 많다. 하지만 문제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시작한 TV시청, 게임, 운동 등에 계속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는 것에 있다.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는 아이들은 감정의 동요에 휩싸이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한다. 스트레스 관리는 정서지능의 영역인 자기통제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잘 놀면서도 우등생인 아이들은 자기통제력이 뛰어난 아이들이다. 이들은 놀 때와 공부할 때를 분명히 구분하고 아무리 재미있는 놀이라도 적절한 순간에 멈출 줄 안다.

“우리 아이는 참을성이 참 뛰어나요. 그런 아이니까 정서지능도 높겠죠?”

이런 질문을 하는 엄마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정서지능에 대한 흔한 오해이다. 인내심만으로 정서지능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정서지능형 인내는 단순히 참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고 싶은 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인내를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고통스럽게 무조건 참는 것과는 분명히 차별된다. 한마디로 ‘즐겁게 참아내는 능력’이 바로 정서지능형 인내이다.

인간의 욕구는 기본적으로 비슷하다. 괴롭고 힘든 일은 피하고 싶고, 즐거운 일만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먼 훗날을 생각해서 자신의 욕구를 다스려 박차를 가한다. 대체로 정서지능이 뛰어난 사람들이 그렇다. 자신의 욕구를 다스리는 것은 괴로워하면서 스스로를 억압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들은 위기의 순간에도 즐겁고 행복한 감정들을 찾아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어떤 일을 하면서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 이때 경험하는 가장 큰 감정은 좌절감이다. “너무 힘들다.”, “계속 해야 하나?”, “지금 포기하는 게 좋지 않을까?” 이렇게 수많은 생각과 갈등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때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현재의 좌절보다 미래에 얻게 될 더 큰 결과를 먼저 생각한다. 그리고 “다시 시작해보자.”, “끝까지 가보자.” 하며 의지를 불태우며 새롭게 도전한다. 정서지능형 도전정신은 무모한 도전이 아닌, 도전 그 자체를 즐기는 정신을 말한다. 실패하더라도 도전 과정을 즐기며 재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 스스로를 믿는 마음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정신이 정서지능형 도전정신의 핵심이다


정서지능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


“공부를 잘하고 점수를 잘 받는 것 모두 중요합니다. 성인이 된 후 성공하는 길 중 하나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자녀가 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 동기가 없어 무너지는 것을 원하지 않음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가 좋고 똑똑한 것은 출발점이지 도착점이 아닙니다. 동기부여가 되어야 하고, 헌신해야 하고, 삶 속에서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해야 하고, 실패와 좌절과 마주쳤을 때 회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예일대학고 심리학과 피터 샐로비 교수

언제부터인가 성적표의 숫자가 아이들의 절대적인 목표가 되었다. 아이들은 성적표의 그늘에 가려져 자신의 감정은 물론 타인의 감정을 살필 여유를 잃어버렸다. 그러나 과연 성적이 아이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담보할 수 있을까?
학창시절 공부 잘해서 명문대를 나온 사람도 인생을 살면서 수십 번의 위기를 만난다. 위기 앞에서는 공부를 잘한 것도 명문대를 나온 것도 아무 소용이 없다. 주어진 역경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힘만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게 하고 행복을 거머쥘 수 있게 한다.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힘은 정서지능에서 나온다.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스스로를 믿고 포기하지 않으며 용기를 갖고 도전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재도전해서 성공을 이루어낸다. 또,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고 인내하는 과정 속에서 매일 매일의 행복을 찾아간다.
아이가 성공하길 바라는가? 그리고 아이가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정서지능을 높이기 위한 부모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을 다해 고민해봐야 한다. 정서지능이 결국 아이의 미래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정서지능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우리 아이들의 정서지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먼저, 출생 6개월 미만의 신생아, 영·유아기 아동, 초등학생과 명문대 재학생, 사회 각계 각층의 성공인사 등 전 연령대를 거쳐 다양한 실험, 정서지능 측정과 인터뷰 등을 통해 생애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정서지능에 대한 궁금증과 중요성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문용린 교수, 예일대학교의 피터 샐로비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자문과 취재, 수많은 관련 논문의 분석을 통한 인용과 전문가의 감수를 통해 독자들에게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검증된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부모의 감정을 다스리는 법,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대화법, 상처주지 않고 야단치는 법,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자녀와 즐겁게 놀이처럼 할 수 있는 활동까지 아이의 정서지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부록으로 구성된 정서지능 진단지를 통해서 아이와 부모의 정서지능을 간단하게 측정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감수의 글

정서지능은 정서라는 대상을 활용하여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등에서 이성적 능력을 더욱 가동시켜 성공적인 결과에 이르도록 만드는 능력이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교육과 훈련, 노력과 의지로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다. 소통과 리더십이 성공과 행복을 결정하는 핵심역량이 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정서지능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많은 부모들이 이 책을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가 점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유추해본다. 정서지능은 교육과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는 능력이지만, 정서지능 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유아기와 아동기 때 부모의 정서지능이 바로 자녀들의 정서지능으로 대물림될 수 있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같이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들에게는 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노력하는 부모의 행동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진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