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작품은 과연 어떻게 그리게 된 걸까?
작가의 삶과 내면을 느낄 수 있는 영혼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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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6.6.8
페이지
300쪽
이럴 때 추천!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멕시코 최고의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의 일기장 전문을 엮은 책으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프리다 칼로의 예술혼과 무의식을 더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다. 일기장이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해 적는다는 특성을 가진 만큼,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다 칼로의 진솔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만날 수 있다. 행여 누가 볼까 암호를 써 가며 감추어둔 일기장에는 때로는 부유하는 무의식으로, 상상으로 만들어낸 신화로, 손 가는 대로 끄적인 그림으로 그녀의 예술혼이 나타난다.
그런 만큼 그녀의 일기장은 프리다 칼로라는 화가를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프리다 칼로의 일기장에서 단연 두드러지는 요소들을 손꼽자면 그녀가 인생 전반부에 걸쳐서 겪어야 했던 정신적.육체적 고통은 물론이고, 정체성의 근간을 이루는 아즈텍 문명의 상징들뿐만 아니라 연인 디에고 리베라에 대한 사랑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디에고를 향한 사랑은 너무도 절절해서 디에고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일기장을 읽으면 그를 사랑하게 될 것만 같다.
남긴 글1
솔
언제든 그것(사랑)을 잃어버릴지 모른다는 고통 때문에 당신은 아름답군요. 당신의 아름다움은 내가 준 것입니다. 이 두문장으로 프리다칼로를 알았고 프리다의 일기장을 읽었다. 프리다칼로를 설명할 때 고통과 사랑을 빼놓을 수가 없다. 그런 고통안에서도 이런 사랑이 존재한다면 이 세상에 사랑이 있음은 확실할텐데도, 나는 여전히 사랑에 회의적이다. 그저 그래 중요하지, 사랑은 중요하지, 사랑해야지 의식적으로 되뇌기만 한다. 사랑을 한다면 이정도는 해야지 와 이렇게까지 사랑할 수 있나의 부딪힘. 부럽고도 안쓰럽다. 사랑은 절대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아. 그림이야기를 하고싶지만 프리다의 일기에서는 그림보다는 일기에 초점을 더 두고 읽으면 좋겠다. 일기라 함은 본인의 속내와 거의 같은 결이 아닐까. 나는 고통보다는 사랑에 중점을 두고 읽었다. 근데 도대체 디에고 무슨 매력이었던건데. 내가 무진장 멋있으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형편이 없어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격이 올라가지는 것처럼, 내가 읽은 프리다는 그런 멋진 사람이었다. 그래서 디에고 뭔 장난아닌 매력이 있었겠지라고 생각들게 된다. 내가 멋있으면 되는 것 같다. 상대방의 멋있음에 기대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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