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에밀 시오랑 지음 | 챕터하우스 펴냄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폐허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의 절망의 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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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3.5.27

페이지

232쪽

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고민이 있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모순 #미학 #비극 #슬픔 #정열 #체념 #활력

상세 정보

마음 속 불안과 두려움을 이기고 싶은 이들에게
꾸준히 나아갈 수 있는 힘과 믿음을 주는 책

프랑스 최고의 산문가 중 한 사람이자 폐허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의 절망의 팡세. 에밀 시오랑의 시적 문체가 가진 아름다움은 그가 말하는 삶의 비극까지도 용서하게 만든다고 한다. 간결한 형식으로 압축된 사고는 까다로운 독법을 요구한다. ‘피와 살과 신경의 노래’는 쉽고 부드러운 문체로 우리를 유혹하는 글이 아니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삭여야 하는 귀족적 독서를 요구한다. 시오랑의 노래가 염세적 체념의 노래가 아니라, 오히려 격정과 정열 자체라는 것은 이 느림의 미학을 통해 드러난다. 책을 덮고 나면 놀라운 자극과 활력을 느끼게 된다는 것은 역설이다. 이러한 역설을 모든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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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ew1k8w3upf

우울할 때 위로가 되는 책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에밀 시오랑 지음
챕터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2015년 3월 22일
0

플라이북

@fly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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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고의 산문가 중 한 사람이자 폐허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의 절망의 팡세. 에밀 시오랑의 시적 문체가 가진 아름다움은 그가 말하는 삶의 비극까지도 용서하게 만든다고 한다. 간결한 형식으로 압축된 사고는 까다로운 독법을 요구한다. ‘피와 살과 신경의 노래’는 쉽고 부드러운 문체로 우리를 유혹하는 글이 아니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삭여야 하는 귀족적 독서를 요구한다. 시오랑의 노래가 염세적 체념의 노래가 아니라, 오히려 격정과 정열 자체라는 것은 이 느림의 미학을 통해 드러난다. 책을 덮고 나면 놀라운 자극과 활력을 느끼게 된다는 것은 역설이다. 이러한 역설을 모든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

출판사 책 소개

최악의 경제난으로 팍팍해진 삶에, 청년들의 취업은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우리 시대에 희망은 없는 건가.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려 수없이 많은 멘토 서적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그걸로 충분한 걸까. 절망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은 우리가 겪는 절망을 직시한다. 어설프게 위로하지 않는다. 절망을 절망 자체로 응시하며 그 절망을 넘어선다. 절망을 극복하려 하지 않고 정면에서 응시했기에 오히려 그 절망을 이겨낼 수 있다는 역설을 우리에게 시사한다. 시간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흐른다. 힘들고 절망적인 이 순간도 시간이 흐르면 그 고통도 희석된다. 우리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시간은 이렇게 와서 그렇게 가는 것. 그렇게 해가 떠오른다. 그토록 괴로웠던 절망의 이 순간도 시간이 지나면 태양이 뜰 때가 오는 것이다. 우리는 왜 그토록 절망을 이겨내려고만 하는 것일까. 겸허히 그 절망을 받아들이고 그 절망을 내 안에 갈무리할 수는 없는 걸까. 그것이 곧 절망을 이겨내는 방법이 아닐까.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이 말은 시간의 절대성을 나타낸다.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순 없다. 지금 이 절망을 직시하라. 그리고 그 절망 속에서 서서히 해가 뜨는 순간을 겸허히 기다려라. 에밀 시오랑은 그렇게 우리 시대의 절망을 새로운 관점에서 관조한다.

육신이 없는 정신이란 대체 무엇인가?
가장 완벽하고 우아한 문체를 구사하는 프랑스 최고의 산문가,
시오랑의 ‘피와 살과 신경의 노래’

루마니아 출신의 가장 프랑스적인 산문가, 파리 대학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한 영원한 학생, 루마니아의 한 고등학교에서 잠시 철학 교사직을 맡았던 것 외에 평생 한 번도 직업을 가져보지 않았으며, ‘공원을 조용히 거닐고 싶다’는 핑계로 언론의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았던 절대 소외자,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관저와 직통 전화로 연결되었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의 삶의 행적이다. 특히 불면증과 프랑스어와의 만남은 그에게 일어났던 가장 큰 사건들이다.
불면은 분명 육신에 대한 사건이지만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은 회의를 품게 함으로써 정신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한다. 정신의 우위성을 확신하며 정신의 고양을 미덕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에게 시오랑은 묻는다. ‘육신이 없는 정신이란 대체 무엇인가?’ 더구나 정신으로 삶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가? 삶은 정신이 원하듯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담화로 환원될 수 없는 그 무엇이다. 무의미하고 무질서한 혼돈 그 자체인 삶에 형태나 체계를 부여하려는 노력은 삶을 빈약하게 만들고, 그물 사이로 빠져나간 더 많은 부분들을 놓치게 한다. 그러므로 현실을 체계로, 그리고 체계를 이념으로 바꾸는 데 열중하는 것은, 자기기만인 것이다. 시오랑은 누구에게나 유효한 객관성보다는 ‘피와 살과 신경’을 통한 주관적 경험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 주관적 경험의 진실을 단상의 형식을 빌려 전달한다. 파편화된 단상만이 일련의 삶의 자세들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1990년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오랑에 대한 평가는, 그가 가장 완벽하고 우아한 문체를 구사하는 프랑스 최고의 산문가 중 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시오랑의 시적 문체가 가진 아름다움은 그가 말하는 삶의 비극까지도 용서하게 만든다고 한다. 간결한 형식으로 압축된 사고는 까다로운 독법을 요구한다. ‘피와 살과 신경의 노래’는 쉽고 부드러운 문체로 우리를 유혹하는 글이 아니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삭여야 하는 귀족적 독서를 요구한다. 시오랑의 노래가 염세적 체념의 노래가 아니라, 오히려 격정과 정열 자체라는 것은 이 느림의 미학을 통해 드러난다. 책을 덮고 나면 놀라운 자극과 활력을 느끼게 된다는 것은 역설이다. 이러한 역설을 모든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

어떻게 삶을 허무로부터 지켜낼 수 있을까?
폐허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의 절망의 팡세

죽음, 허무, 절망, 고독. 시오랑의 단상에서 늘 마주치는 이 단어들의 의미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누구도 오래 잠겨 있고 싶지 않은 두려운 단어들이다. 꿈, 희망, 미래와 같은 기분 좋은 환상 대신에, 고통, 번민, 우수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문제들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순간 차가운 전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시오랑의 사색이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가 밝히는 진실은 차가운 햇살이 비치는 외로운 들판으로 우리를 데려가 잠시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그러나 정신이상이 되지 않고,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긴장 속에서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그의 용기에 편승해보는 것은 전혀 새로운 경험을 갖게 한다. 그 경험은 삶의 본질에 내재한 비극성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지게 하는 것이다. 명징한 의식으로 삶의 본질을 직시하게 만들어 정신적 자유, 그 무한한 여유를 맛보게 해주는 것이다. 유쾌한 절망의 대가, 시오랑의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에는 죽음, 슬픔, 절망에 관한 아포리즘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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