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인생 레시피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스마트북 펴냄

톨스토이의 인생 레시피 (삶을 이끄는 톨스토이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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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2.10.5

페이지

4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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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할 때 , 답답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하루에 10번도 넘게 흔들리는 이들에게
지친 영혼을 달래줄 톨스토이표 힐링책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던 다양한 사상이나 작품들을 응집시켜 놓은, 톨스토이 정신의 집약체 『인생독본』. 이 책은 서양의 사상가들, 철학자들 뿐 아니라 동양의 노자나 공자, 속담들까지 인용되어 주옥과 같은 명언들로 가득 찬 『인생독본』의 주제를 크게 22개로 나누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도록 엮어낸 책이다.

중복되는 내용이나, 일부의 사람들만이 이해하고 즐길만한 부분들을 없애고 3천 개 이상의 글귀들을 4백여 개로 압축하였다. 한 챕터 당 스무 개가량의 글귀를 실어, 매일 한두 개 혹은 그날의 상황에 맞는 몇 가지를 골라 읽을 수 있도록 배치하였으며, 글의 이해를 돕고 더욱 행복한 독서를 돕고자 어울리는 이미지와 사진 등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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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신

@imyoungsin

기업을 운영하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자녀들에게 유산이 분배되는데 오빠 둘은 변호사를 통하여 유산을 물려 받지만 주인공인 막내딸은 자신이 14살때 하고싶어했던 라이프 리스트중 하지못했던 10가지를 완수 해야만 유산이 받을수 있다는 엄마의 유언을 변호사를 통하여 전달 받고 20년이 지나서 황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 라이프리스트를 실천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미국출신 작가의 소설 이다보니 일단 한국소설 보다는 내용이 길다. 그리고 주제의 발상이 색다른것이 관심을 끌었다. 내용이 단순한것 처럼 보이지만 꿈을 잃고 나약해져버린 딸을 위해서 어릴적 그때의 당찬 모습을 되찿을수 있도록 엄마가 준비한 미션이다. 처음엔 용기가 없었지만 자기가 할수있는 일을 진정으로 해 나가다보면 결국 라이프 리스트가 완성이 되어간다. 현실에서는 소설처럼 되기는 어렵겠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진심으로 열중 하다보면 결국에는 이루어진다는 교훈을 받을수 있다.'

아쉬운 점은 마지막 엔딩 부분이 너무 짧게 내용이 전개되어 마친다는 것이다.좀더 사건을 길게 끌고 가는게 더 좋았지 않았나 하는 생각.

"엄마의 노릇이 네 인생에서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 믿는다.네게 즐거움과 짜증,놀라움,그리고 감동을 안겨줄 거야.엄마라는 역할은 네 삶에 가장 불가사의하고 도전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거야" -- P397

라이프 리스트

로이 넬슨 스필먼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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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성호

@goldstarsky

인종적으로도 어느 정도 균일성이 유지되고, 공교육과 대중매체의 영향력이 막대한 한국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사회를 충분히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제 주변을 기준으로 주류와 비주류, 바람직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나누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초라하고, 보잘것없이 보이는 이들에 대한 무시와 혐오가 쉽게 자리를 잡는다. 조선족이나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에 대해 쏟아지는 차별적 언어들이 온라인상에서 큰 호응을 얻곤 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얼마나 잔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시다.

<힐빌리의 노래>는 미국 역시 한국과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음을 내보인다. 저자인 J.D. 밴스는 예일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을 시작한 유망한 백인 젊은이다. 그러나 이 같은 설명으로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 것이 한 가지 있는데, 그건 그가 러스트벨트라 불리는 미국의 구 공업지대 출신이란 점이다. 힐빌리는 러스트벨트 지역에서 나고 자란 백인들을 칭하는 말로, 그들이 현재 겪고 있는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문제점들이 이 책의 주제라고 할 만하다.

책에 따르면 러스트벨트는 미국 공업의 부흥과 함께 일어난 도시들을 묶어 칭하는 말이다. 애팔래치아 산맥을 따라 미국 동북부로 길게 이어지는 이 도시들은 지난 수십년간 쇠락을 면치 못했다. 일자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미국이 정책적으로 제조업을 포기하고, 공장들을 아시아나 중남미로 이주하도록 한 영향이다. 결과적으로 이 지역 주민 상당수는 일자리를 잃어버렸고 복지정책에 기대어 살아가는 하층민으로 전락했다.

밴스는 증조할아버지 대부터 자신의 세대에 이르는 가족의 역사를 통해 힐빌리와 미국이 마주한 문제를 사실적으로 드러낸다. 법보다 총이, 돈보다 명예가 귀했던 초기 이민자들의 문화가 실제 삶에서 어떤 문화를 만들었는지를 내보이고 그 문제들을 서술하는 것이다. 할아버지는 또래들과 어울려 밖으로 나다녔고 많은 여자들과 문제를 일으켰다. 할머니는 그런 할아버지를 용납하지 못했고 매일같이 격렬한 싸움을 벌였다. 그 불안한 환경 속에서 밴스의 어머니는 불안한 정서를 가진 아이로 자라났다. 희망 없는 삶 속에서 밴스의 어머니는 많은 남자들을 전전하며 불안정한 가정생활을 이어갔고 마약에까지 중독되는 등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밴스는 이러한 일들이 개인이나 특정 가정의 문제가 결코 아니라고 주장한다. 수많은 힐빌리들이 비슷한 과정을 일상적으로 겪는다는 여러 연구를 통해 그는 그 사실을 증명해간다.

특히 흥미로운 건 힐빌리 아이들이 대학교에 거의 진학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아이비리그 명문대를 꿈꾸지 못하고 학비가 싼 주립대 역시 언감생심으로 여기기 일쑤다. 그렇다고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는 것도 아니며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저소득의 편한 일에 만족하거나 복지정책에 기대는 것 말이다.

<힐빌리의 노래>를 읽다보면 힐빌리들이 처한 희망 없음이 선명하게 보이는 듯하다. 밴슨은 부모의 자리를 대신 채워준 조부모의 지지, 해병대 입대를 통해 예외적인 힐빌리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예일대 입학 이후 겪은 수많은 경험을 통해 오히려 힐빌리가 겪고 있는 고질적인 문화적 열등함을 확인한다. 그는 제가 성공한 엘리트로 신분이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수많은 우연들이 도운 결과였단 걸 스스로 인정한다. 그것이 그가 이 책을 쓴 이유이며, 이 책이 미국 내에서 커다란 자극을 준 이유다.

한국에서도 이 책에 나온 수많은 갈등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경제적, 문화적 자산이 열등한 이들은 점차 중앙에서 보이지 않는 곳으로 밀려가고 자립하는데 실패한다. 더욱이 급등하는 자산가치로 노동의 가치까지 추락하고 있다. 열심히 일해 성공을 거두는 사례보다는 일확천금을 기대하거나 일찌감치 포기하는 삶이 훨씬 더 많이 보이는 오늘이다. 벌어진 계층들은 서로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반목하고 분노하며 혐오한다. 힐빌리에서 노랫소리가 끊어졌듯이 한국의 지방도시에서도 몰락의 징후들이 읽힌다.

미국이 <힐빌리의 노래>에 응답했듯이 한국 역시 우리의 힐빌리들을 찾아나서야 할 때다.

힐빌리의 노래

J. D. 밴스 지음
흐름출판 펴냄

3시간 전
0
레이아방님의 프로필 이미지

레이아방

@reyiabang

오랜만에 들여다 본 소설책.
한번씩 고민했던 부분이 글로 전해져 그런지,
특유의 기질적 차이 혹은 환경적 차이가 사람을 어떻게 형상화하는지에 관해 다시금 생각해주게 했다.

간결하고 명료한 문장으로 쉽고 빠르게 읽혀서인지 작가의 다른 저서도 궁금해졌다.

아몬드

손원평 지음
창비 펴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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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던 다양한 사상이나 작품들을 응집시켜 놓은, 톨스토이 정신의 집약체 『인생독본』. 이 책은 서양의 사상가들, 철학자들 뿐 아니라 동양의 노자나 공자, 속담들까지 인용되어 주옥과 같은 명언들로 가득 찬 『인생독본』의 주제를 크게 22개로 나누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도록 엮어낸 책이다.

중복되는 내용이나, 일부의 사람들만이 이해하고 즐길만한 부분들을 없애고 3천 개 이상의 글귀들을 4백여 개로 압축하였다. 한 챕터 당 스무 개가량의 글귀를 실어, 매일 한두 개 혹은 그날의 상황에 맞는 몇 가지를 골라 읽을 수 있도록 배치하였으며, 글의 이해를 돕고 더욱 행복한 독서를 돕고자 어울리는 이미지와 사진 등을 덧붙였다.

출판사 책 소개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러시아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가는 아닐지라도 가장 거대한 인간”(D. S. 미르스키), 수많은 문학책과 종교 저술을 남긴 청년 장교 출신의 작가, 도스토예프스키, 투르게네프와 더불어 ‘러시아 3대 문호’ 가운데 한 사람, 그가 바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다.
그는 전쟁이나 농노제를 비롯하여 사상과 종교 문제까지 사회 문제 전반에 관심을 두어 여러 방면에 걸친 글을 남겼다. 『전쟁과 평화』,『안나 카레니나』, 『부활』과 같은 굵직한 장편 대작들부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바보 이반」과 같은 짧고도 교훈적인 이야기까지 그는 다방면에 걸쳐 수많은 저작을 남겼고, 사후 백 년이 된 지금도 여전히 그의 작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인생독본』은 그의 작품 가운데 우리나라의 일반 독자들에겐 상당히 낯선 책이다. 365일에 걸쳐 톨스토이가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던 다양한 사상이나 작품들을 응집시켜 놓은, 톨스토이 정신의 집약체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작품들에 비해 국내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했다. 서양의 사상가들, 철학자들 뿐 아니라 동양의 노자나 공자, 속담들까지 인용되어 주옥과 같은 명언들로 가득 찬 이 책이 그토록 외면 받아 온 것은 아마도 1천 페이지에 육박하는 두께와, 상당히 난해한 문장들, 더불어 1/3 가량이 종교적 색채로 물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까지 출판된 『인생독본』은 매일매일 한 장씩 읽어가며 삶에 힘을 주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라는 톨스토이의 집필의도와는 상당히 멀어져 버렸다. 책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며 날마다 읽을거리로 삼기엔 쉽지가 않은 것이다. 그리하여 『톨스토이의 인생 레시피』가 만들어졌다.

한손 안에 들어오는 톨스토이의 모든 것
『톨스토이의 인생 레시피』에서는 『인생독본』의 주제를 크게 22개로 나누었다. 그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도록 중복되는 내용이나, 일부의 사람들만이 이해하고 즐길만한 부분들을 없애고 3천 개 이상의 글귀들을 4백여 개로 압축하였다. 한 챕터 당 스무 개가량의 글귀를 실어, 매일 한두 개 혹은 그날의 상황에 맞는 몇 가지를 골라 읽을 수 있도록 배치하였으며, 글의 이해를 돕고 더욱 행복한 독서를 돕고자 어울리는 이미지와 사진 등을 덧붙였다.
이제 가방은 가볍게, 마음은 풍성하게, 머리는 가득하게 해 줄 새로운 톨스토이의 인생론을 만나 보자. 러시아의 대문호가 평생에 걸쳐 모아온 주옥같은 글귀들이, 이제 여러분의 것이다.

그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천재들에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부유한 집안, 고난 많은 인생사, 정신병이나 괴벽, 스캔들 등, 아무래도 천재가 되려면 그에 상응하는 조건이나 대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예술 관련 천재라면 분명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 거라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으로 자리 잡은 듯하다.
“예술 할 것 같다.”
라는 말은 어딘지 괴팍한 구석이 있다는 의미로 사용된 지 오래니 말이다.
그렇다면 문학사를 통틀어 몇 명의 천재 작가들을 꼽아 보자. 셰익스피어를 선두로 도스토예프스키·카프카·헤르만 헤세·괴테·톨스토이 등, 이름만 들어도 작품이 떠오르는 작품을 남긴 위대한 작가들. 그 천재들에겐 어떤 특별한 사연이 있을까?
셰익스피어의 경우 실존 인물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공동 저작이라는 루머가 있고, 괴테는 신비주의와 연금술에 관심을 가졌으며 숱한 여인들과의 로맨스를 즐겼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헤세의 경우엔 이미 네 살에 ‘어머니가 감당할 수 없는 지력과 의지’를 가졌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하니 범상치 않은 인물이었음에 틀림없다.
위의 인물들은 작품을 보면 ‘아무래도 정상은 아니야’라는 말을 할 만한 구석들이 있다. 그러나 톨스토이의 경우엔 다른 천재 작가들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의 작품은 사실적이고, 사색적이며, 개인보단 ‘인간’이나 ‘사회’를 담고 있다.
그의 특별함은 다른 어떤 것보다 그의 사상에 나타난다. 당대의 사회에 불만을 가지고 종교를 비판하며 새로운 종교를 부르짖어 추종자들을 불러 모았던 그는, 인생 전반에 걸쳐 사실주의적 작품과 종교 및 사색이 가득한 책들을 집필했다. 그의 인생에서 나타나는 특별함이 그의 천재성을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의 사색이 그를 특별하게 만들고 그것이 그의 천재성을 나타낸 것이다.
화가를 이해하려면 그의 그림을 보고, 가수를 이해하려면 그의 노래를 들으며, 작가를 이해하려면 그의 작품을 읽어야 한다. 그러나 톨스토이의 작품은 인생 전ㆍ후반부에 따라 다른 색을 갖기에 몇 권의 책만으로는 온전히 그를 알았다고 할 수가 없다. 이때 단 하나, 톨스토이의 모든 것을 집약해 놓은 책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인생독본』이다.

매일 쌓는 지혜
『A calendar of wisdom』, 『인생독본』이라는 책은 이름에서 그 내용을 유추할 수 있다. 각각 다른 언어의 제목이지만, 이 두 개의 제목을 합치면 이 책의 진정한 의의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인생독본’이란, 인생의 목적 및 그 가치를 일깨우고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치는 책을 의미한다. 또한 ‘A calendar of wisdom’은 지혜의 달력을 뜻한다. 이 두 가지를 더하면 인생의 가치를 일깨우고 지혜를 주는 책력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톨스토이는 12개월 365일 마다 주제를 정해 매일매일 읽을 수 있도록 글귀나 명언, 소설을 실어 책을 써 냈다. 독자들의 생활에 귀감이 되도록, 자신을 성숙시킨 지혜로운 메시지들이나 사상을 담아 독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조금 더 오랜 세월을 살아온 선배로서 교훈을 주기 위해 말년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집필을 했다. 그것이 바로 『인생독본』이다.
톨스토이는 몇 십 년에 걸친 삶, 몇 세기에 결친 교훈들을 한 번에 모두 이해하고 습득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자기 전에 보는 TV 프로그램처럼, 혹은 매일 출근길에 듣는 노래처럼 가볍게 다가와 하루하루 머릿속과 마음속을 뿌듯하게 채워 주겠다 제안한다. 지혜를 지혜로운 방법으로 전하기 위해 『인생독본』을 독자에게 전한다.

종합비타민제 같은 책
『인생독본』은 좋은 책이다. 악서(惡書)는 사람을 해롭게 하기에 양서(良書)를 골라 읽어야 한다는데, 이는 분명 양서 중의 양서이다.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과 같은 존재인데, 여기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대체 음식만으로 비타민을 보충하려면 한 번에 얼마만큼의 양을 먹어야 하는 것일까?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는 현대인들이 비타민을 음식으로만 채우려다간 그전에 비만이 되기 십상이다. 책도 마찬가지다. 야근에 잔업에 술자리에 친구도 만나야 하는데, 대체 1천 페이지의 책을 어느 세월에 다 읽는단 말인가. 매일매일 1일씩? 말이야 쉽다. 매일 영어 단어 1일치를 외우는 게 어디 쉬운 일이던가.
그래서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빠르게, 조금 더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인생독본』을 준비했다. 『톨스토이의 인생 레시피』라는 제목처럼,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는 이미지들을 넣고 중복되는 내용이나 시대에 맞지 않는 부분들을 빼놓은 채 지금 꼭 필요한 것만을 모아 새로운 『인생독본』을 엮었다. 책의 무게와 두께만으로도 독자를 위협해서는 어떤 의미도 전달할 수가 없다. 그리하여 보다 가볍게, 보다 얇게, 그러나 내용만은 알차게 가장 주옥같은 명언들과 글귀만을 모아 독자 여러분에게 종합비타민제를 선물한다. 손 안에 들어오는 한 권만으로도 영혼에게 하루 필요 비타민을 모두 채워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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