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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을 만나면 꼬리 내리고 숨기 일쑤지만, 가끔 맞서 싸울 때가 있습니다. 쓰기가 무서워 요리조리 피하다가 20년 전 어느 날, 문득 맞서보았습니다. 그게 쌓여서 이런 책도 쓰게 됐네요. 두렵게만 보였던 쓰기 수업 앞에서 물러서지 않았던 그날의 내 어깨를 톡톡! 두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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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광호 외 17명 지음
서해문집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