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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이 많은 사람은 어떤 계절을 남보다 조금 더 오래 살아내고, 나는 또 겨울에 있습니다. 각자의 계절에 갇혀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소원하는 자리에 묻힐 때까지— 부어오른 눈가에 연고를 바르는 심정으로, 끝내 발음되지 못한 문장들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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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구 외 11명 지음
우주속도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