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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야 자신의 삶에서 읽고 쓰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절감하는 전공자. 그럼에도 글을 바깥에 내놓는 일이 언제나 부끄럽기만 하다. 지금은 삼재를 정통으로 맞아버린 삶에 치이느라 미뤄두었던 읽고 쓰기를 막 다시 시작한 참이다. 힘들 때는 가끔 오륙도가 보이는 자리에 작은 카페 겸 위스키 바를 차려놓고 글쓰고 있는 상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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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외 44명 지음
난다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