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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와 숨바꼭질하느라 철이 더디 났다. 정성으로 달인 생을 맛본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사랑으로 쓰임을 다하며 살고 싶다. 문학에 생을 빚졌다. 글쓰기로 보답하려 노력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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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외 44명 지음
난다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