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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비를 책값으로 탕진하는 십오 년 차 직장인. 동명이인의 소설가로 착각한 사람들로부터 DM을 받거나 태그당할 때마다 언젠가 이름값 하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상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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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외 44명 지음
난다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