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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한가운데를 육중한 몸으로, 스스로는 가볍다 여기며 사뿐사뿐 걷고 있는, 연년생 자녀를 둔 독서 애호가. 살아간다는 게 물길 같다고 자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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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외 44명 지음
난다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