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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소론의 영수 명재 윤증의 후예들이 거주하는 집성촌의 종손으로서 대지주인 할아버지 댁에서 7살 때까지 자랐다. 선친 윤석오(尹錫五, 1911~1981) 선생은 위당 정인보의 제자로서, 해방 직후 고하 송진우가 이승만 박사에게 추천해서 이승만 박사의 비서 역할을 하게 됐다.. 그래서 윤여준은 해방된 다음 해인 8살 때 상경해서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됐다. 혜화국민학교에 다니게 됐으며, 본인을 첫 번째 한글세대라고 짐작한다. 선친 윤석오 선생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엔 총무처 차관으로서 2년여간 활동했다. 이 기간 중 반년 조금 넘는 시간은 경무대에서 거주했으며, 어린 윤여준도 이승만 대통령 내외의 지근거리에서 지내며 여러 인연을 맺게 됐다. 윤석오 선생은 1950년 6·25전쟁 중 서울 수복을 계기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 평생을 초야에 묻혀 한학자, 서예가로 살았다. 윤여준은 십대 시절 병마가 닥쳐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들었고 경기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못하고 요양을 하며 지냈다. 그 시절 실존주의 철학자들의 책을 접했다. 이후 단국대에 재학하며 대학생으로서 한때 인연이 있었던 대통령을 하야시키는 4·19혁명을 경험했다. 5·16쿠데타 다음해에 입대하여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했음을 실감했고, 기자시험을 치르고 1966년부터 동아일보에서 신문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1969년부터는 경향신문에서 근무했다. 유신 이후에는 언론의 무력함을 절감하고 퇴직했는데, 이후 지인들의 권유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77년 주일대사관 공보관으로 관계에 투신, 도쿄에서 2년 일한 이후 싱가포르 대사관 공보관으로 옮겨 4년을 더 일했다. 싱가포르에서 귀국 후 국회의장 공보비서관을 거쳐 1984년에는 청와대 공보비서관이 됐다. 전두환·노태우·김영삼 대통령 3대에 걸쳐 청와대 비서관을 지내면서 청와대 의전·공보·정무 비서관과 국정원장 특별보좌관, 대통령 공보수석 비서관 등의 이력을 쌓았다. 1997년 김영삼 정부 시절 환경부장관을 역임했으며, 2000년에는 이회창 총재의 측근으로서 한나라당 소속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두 차례에 걸쳐 여의도연구소장을 역임했다. 2004년 총선 한나라당 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으로서 박근혜 대표를 보좌한 것으로 27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쳤다. 윤여준은 오랫동안 ‘보수의 책사’로 불렸으나, 본인은 그 호칭을 좋아하지 않는다. 국록을 먹을 때는 원칙을 지킬 것을 권유하는 참모이고자 했고, 은퇴 후 시민사회 활동을 할 때엔 수십 년 간 국록을 먹은 책임감으로 본인의 경험을 후학에게 전달하고자 했을 뿐이다. 스스로는 굳이 규정하자면 ‘자유주의적 공화주의자’ 혹은 ‘진보적 보수주의자’라고 생각해왔다. 이 책엔 선친으로부터 두 세대에 걸쳐 권력자들을 경험하고 실천가 혹은 관찰자의 위치에서 그들을 보좌하거나 비평해온 저자의 경험이 응축되어, 스테이트크래프트(Statecraft, 치국경륜)란 무엇인지를 동서양의 통치학 및 제왕학 논의를 통해 고찰하고 그 내용을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을 향해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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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지음
메디치미디어 펴냄

표창원 외 5명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이상돈 외 2명 지음
미디어트리거 펴냄

남재희 외 4명 지음
메디치미디어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