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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출신지, 학력, 경력 등으로 선입견과 편견을 주고받는 것을 불편해 하지만, 어울리지 않는 신비주의로 불필요한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비난이 두려워 신상 공개를 거부하지 못하는 소심한 사람이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파리10대학 언어과학과에서 사회언어학과 언어정책론을 공부하여 박사를 마쳤다. 2005년 11월부터 국립국어원에서 학예연구사로 재직하고 있다. 사적인 자리에서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말재주가 없지만, 공적인 자리에서는 그나마 괜찮다는 무책임한 격려(?)에 고무되어 시작한 이 일 때문에 적지 않은 후회와 원망을 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또다시 엮이면 안 된다고 다짐하면서도 즐거운 만남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리라는 불길한 예감에 설레는 줏대 없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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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경 외 5명 지음
보고사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