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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알아차리는, 늦깎이다. 2013년 <현대시학>으로 시를 쓰기 시작하다. 제적과 재입학 끝에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동대학원을 겨우, 졸업하다. <거울 밖으로 나온 기형도>로 박사학위를 받다. 2008년 교통사고 이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다섯 번의 개인전(<눈에 대한 낭만적 독해>)과 네 번의 단체전을 갖다. 1인 잡지 mook <돌> 발행인이다. 홀로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좀 특이한 방식의 잡지이다. 우리가 ‘위대한 혼자’(기형도의 <비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 시대의 고민을 담고 있다. 귤 배송하듯이, 제주도에서 책이 배송된다. mook <돌>은 알파고 시대를 역행이라도 하듯이, 손의 노동으로 직접 책을 만들어 느리게, 독자에게 배송된다. 1인 잡지를 응원하는, 구독자를 모집 중이다. 현재 중앙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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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자 외 13명 지음
테오리아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