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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인천에서 출생, 인천고와 동국대 국문학과를 나와 젊은 시절 고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1984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겨울무지개」가, 1986년 『현대문학』 창간 30주년 기념 장편공모에 베트남 참전 경험을 쓴 『훈장과 굴레』가 당선되었다. 인천과 서해를 배경으로 분단문제를 다룬 소설을 주로 썼으며 분단에 대한 진보적 시각을 온건하게 표현한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1990년대 초, 역사에서 지워진 의열단·조선의용대 등 사회주의 계열 독립전쟁 자료를 찾고 중국과 러시아 현장을 여러 차례 답사해 신문에 르포를 연재했다. 약산 김원봉이 그 중심에 있었다. 1947년에 박태원의 『약산과 의열단』이 출간된 이후 김원봉의 전기를 처음으로 썼으며(2005년) 그 후로도 자료 수집과 답사를 계속했다. 창작집 『침묵의 섬』 『깊고 긴 골짜기』 『천사의 날개』 『펠리컨의 날개』, 장편소설 『훈장과 굴레』 『황해』 『마지막 무관생도들』 등을 출간했다. 대하소설 『누가 이 땅에 사람이 없다 하랴 1-9』, 르포 『독립전쟁이 사라진다 1-2』 『저기 용감한 조선 군인들이 있었소』(공저) 등이 있다. 평전으로는 『약산 김원봉』 『김산 평전』 『조봉암 평전』 『김경천 평전』이 있으며 일제강점기 무관 15인을 다룬 약전 『애국인가 친일인가』 등을 출간했다. 대한민국문학상 신인상, 박영준문학상, 동국문학상, 한국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모교인 동국대 겸임교수로서 10여 년간 소설과 논픽션을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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