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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을 공부했습니다. 항문외과 간판에 덜 채워진 이응을 잘 찾아내곤 했습니다. 그래서 비파괴 누설 검사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누설 지점을 찾는 일이 저를 채울 순 없다는 걸 깨닫게 되어, 일을 관두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열심히, 다른 무언가로 채워야 할 제 마음 속 누설 지점을 찾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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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 류은지 (지은이) 지음
고스트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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