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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에서 공부하던 스물네 살에 갑작스레 시력을 잃었다. 치료로 겨우 볼 수 있게 되었지만 뿌옇고 좁은 시야 속에서 몇 년간 좌절해야 했다. 방황을 딛고 일어서게 된 것은 한 권의 책 때문이었다. 이후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자신을 탐색했다. 이 시기에 내면에서 울린 “깨달음을 얻고 타인과 나누라”는 삶의 목소리를 따라, 공학 분야를 떠나 삶의 지혜를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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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석 외 7명 지음
(주)학교도서관저널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