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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톨릭의 큰 별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은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자 교회의 사회참여를 실천하는 지도적 성직자로 한국 민주화에 지대한 공로를 세웠다. 2009년 2월 16일 오후 6시 12분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87세. 빈소에 참배하는 추모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 김 추기경은 한국 가톨릭의 위상을 크게 높였으며 30년간 서울 대교구장으로 재위하면서 독재 권력을 비판하고 명동 대성당을 민주화 운동의 마지막 성역으로 지켜내 가톨릭 신자들뿐 아니라 온 국민으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그는 노동자들을 지원하고 달동네 가난한 이들을 자주 찾았으며, 미전향 장기수의 집도 방문하는 등 인간 존엄의 보편적 가치를 실천한 성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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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중서 외 1명 지음
사람이야기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