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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그림과 책을 좋아했어요. 어른이 되어 아이를 낳은 뒤에는, 자연스레 그림책에 푹 빠져 버렸지요. 지금은 사람에게서 위로받던 시절을 지나, 그림책에게서 위로받는 삶을 살고 있어요. 도서관과 책방을 누비며 ‘그림책 덕질’을 이어 가고 있답니다. 힘든 시기에 저를 치유해 준 그림책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책벌레의 비밀 응급실》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어요. 상처받은 책들이 다시 사랑받는 이 이야기를 통해, 책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를 많은 이들이 함께 경험하길 바랍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백설기 공주》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고양 만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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