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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으나 일찌감치 재능 없음을 깨닫고, 좋아하는 책을 만들기로 결심, 쭉 회사 인간으로 살았다. 편집자, 라는 이름을 스스로 꽤 좋아한다. 그러나 1인 출판사를 운영하게 될 거라고는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다. 지구가 허락하는 날까지, 책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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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외 10명 지음
느린서재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