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

6411의 목소리 지음 | 창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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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7.18

페이지

316쪽

상세 정보

노동자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을 조명하는 프로젝트 ‘6411의 목소리’의 두번째 책이다. 프로젝트명은 우리 사회가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노동자에 의해 지탱되고 있음을 알린 고(故) 노회찬 의원의 명연설 “6411번 버스를 아십니까?”에서 따왔다.

전작 『나는 얼마짜리입니까』(창비 2024)는 출간 직후 서점 베스트셀러 종합 1위(알라딘)에 오르며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는 그 연장선에 있으면서도 한층 더 다양한 현장과 깊은 이야기를 품고 돌아왔다. 삶의 무게를 온몸으로 견디는 이들의 진심을 통해 우리는 또 한번 사회의 민낯을 마주하고, 함께 살아가는 길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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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1의 목소리 지음
창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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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을 조명하는 프로젝트 ‘6411의 목소리’의 두번째 책이다. 프로젝트명은 우리 사회가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노동자에 의해 지탱되고 있음을 알린 고(故) 노회찬 의원의 명연설 “6411번 버스를 아십니까?”에서 따왔다.

전작 『나는 얼마짜리입니까』(창비 2024)는 출간 직후 서점 베스트셀러 종합 1위(알라딘)에 오르며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는 그 연장선에 있으면서도 한층 더 다양한 현장과 깊은 이야기를 품고 돌아왔다. 삶의 무게를 온몸으로 견디는 이들의 진심을 통해 우리는 또 한번 사회의 민낯을 마주하고, 함께 살아가는 길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출판사 책 소개

한국사회를 울린 ‘6411의 목소리’
이번엔 더욱 가까이, 깊이, 따뜻하게

낮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가장 뜨거운 목소리
읽고 나면 너와 나의 삶이 다시 보인다

일상 속에서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질문들이 있다. “오늘 하루 어땠어?”라는 친밀한 안부나 “밥 같이 먹을래?” 같은 뜻밖의 초대처럼 말이다. 『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 역시 그런 말과 닮아 있다. 낯설지만 묵직한 이 질문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수많은 이들의 일상과 삶을 돌아보게 한다. 숫자와 통계로만 읽히는 노동 현장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직접 써내려간 생생하고 진솔한 언어로 된 이 책은 각자의 자리에서 진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전하는 감동과 연대의 기록이다. 황인찬 시인은 “나는 당신을 모른다. 그러나 나는 당신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연대는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된다”(추천사)라고 말했다. 여기에 실린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알지 못했던 삶과 얼굴, 숨은 고통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하나의 광장에서 만나는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는 것이다.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은 “우리를 민주주의라는 버스에 태우지 않았던 사회에 맞서, 이제 우리가 직접 그 버스를 몰아야 한다”(추천사)라고 강조하며, 이 책이 던지는 사회적 책임을 환기한다.
이 책은 노동자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을 조명하는 프로젝트 ‘6411의 목소리’의 두번째 책이다. 프로젝트명은 우리 사회가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노동자에 의해 지탱되고 있음을 알린 고(故) 노회찬 의원의 명연설 “6411번 버스를 아십니까?”에서 따왔다. 전작 『나는 얼마짜리입니까』(창비 2024)는 출간 직후 서점 베스트셀러 종합 1위(알라딘)에 오르며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는 그 연장선에 있으면서도 한층 더 다양한 현장과 깊은 이야기를 품고 돌아왔다. 삶의 무게를 온몸으로 견디는 이들의 진심을 통해 우리는 또 한번 사회의 민낯을 마주하고, 함께 살아가는 길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6411, 그 두번째 목소리
이야기가 된 노동, 노동이 된 이야기


1부 ‘증언하고 기록하다’는 이름 없이 묻혀 있던 삶과 고통의 진실을 세상에 꺼내놓는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고통스러운 기억부터 팔레스타인 난민이 한국 땅에서 바라본 고국의 비극, 제주 해녀가 마주한 오염된 바다까지. 이들은 각자 다른 장소에서 다른 모습의 아픔을 견뎌냈지만, 모두가 기록과 증언의 힘을 믿고 용기를 내었다. 개인과 사회의 경계를 오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무관심했던 우리의 시선을 붙잡고, 살아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강력한 증언이 될 수 있는지를 절절히 보여준다. 2부 ‘견디고 움직이다’는 노동 현장의 부당함과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셔틀버스 기사와 간호사, 홈리스 상담 활동가와 호텔 룸메이드까지. 사회적 보호망의 사각지대에서 묵묵히 자기 몫을 다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때로는 눈물로, 때로는 쓴웃음으로 기록되었다. 노동의 가치와 현실의 간극을 절감하게 하는 이들의 삶은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는 의지를 보여준다. 그 어떤 수치나 통계보다도 강렬하게 노동을 체감하게 만드는 이 글들은 독자들의 마음 깊이 오래 남는다.
3부 ‘맞서고 고발하다’는 사회적 모순과 부조리에 맞서 용감히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의 기록이다. 장애인 인권운동가와 지역아동센터장, 난민 출신 기자와 사회복지사 등 우리 사회가 외면해온 문제들에 정면으로 맞서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담겼다. 불합리한 구조에 맞서 싸우는 이들의 작은 외침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온다.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며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한발짝씩 나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사회적 책임감과 깊은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4부 ‘연결하고 돌보다’는 서로의 존재와 삶을 돌보고 감싸는 따뜻한 연대의 기록이다. 대안학교 교사, 독서지도사, 협동조합 활동가 등 함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총천연색으로 펼쳐진다. 홀로가 아니라 함께하는 연대의 힘을 통해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이들의 모습은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을 건넨다. 또한 개인을 넘어 공동체로서의 삶을 고민하게 만들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일깨운다.
그리고 이 책의 모든 글에는 ‘다시 듣는 노회찬의 목소리’라는 코너가 함께한다. 노회찬 의원이 생전에 남긴 말과 글에서 선별한 것으로, 책 전체를 관통하는 ‘6411 정신’과 이어진다. 차별 없는 존엄,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정치, 정의로운 연대에 관한 일관된 신념이 이 코너를 통해 독자들에게 다정하고 단단하게 전해진다. 또한 ‘닫는 글’에는 노동 현장과 정치 현장의 간극을 좁히고 모두가 같은 직장 동료로 연결되어 있음을 말해온 노회찬 의원의 깊은 신념과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여기 실린 두 편의 글은 소외된 이들을 향한 진정한 연대와 공감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동시에 결국 우리가 가야 할 길과 연결된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노회찬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따뜻한 위로가 될 귀한 선물이다.

모두의 퇴근을 묻는 다정한 질문
서로를 비추는 내일에 대한 이야기들


『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는 노동 현장을 넘어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던지는 다정하면서도 묵직한 질문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심 어린 글을 통해 우리는 고된 일상을 넘어 삶 자체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영화감독 장항준은 “‘6411 투명인간들’의 목소리를 함께 들으며 새로운 낭만주의 시대를 열어가면 좋겠다”라며, 이 책이 그러한 사회를 향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여기 실린 다양한 삶의 이야기는 바로 그 상상의 밑거름이 된다. 모두의 안녕한 퇴근을 묻는 질문에서 시작해 타인의 삶을 향한 다정함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상상으로 이어지는 마음. 이 책을 읽은 다음 우리가 바라보는 사회의 풍경은 조금씩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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