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라이언은 눈만 뜨면 나를 찾아. 잠시도 나를 가만두지 않지. 괜히 불러서 시시한 장난을 치기도 하고, 가만히 있다가도 내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으면 귀신같이 알아채고 부른다니까…. 사랑스러운 강아지 뭉치의 귀여운 투덜거림으로 시작되는 《넌 최고야!》는 라이언과의 유쾌한 일상을 뭉치의 천진난만한 시선으로 담아낸 그림책이다.

뭉치는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을 찾는 라이언을 귀찮아하기도 하고 때론 심한 장난에 토라지기도 하지만, 라이언이 부르면 못 이기는 척 달려간다. 솔직히 라이언이랑 노는 건 너무너무 신나기 때문이다. 라이언과 함께라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책을 할 수 있고, 갑자기 어디론가 훌쩍 떠날 수도 있다. 게다가 라이언은 뭉치가 뭘 좋아하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다신 같이 안 논다고 투덜대다가도, 결국 “역시 라이언이 최고야!”를 외치는 뭉치의 순수하고 깊은 애정이 독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라이언은 세상에 둘도 없는 소중한 내 친구.
내가 뭘 좋아하는지 너무 잘 안단 말야.
때론 귀찮고, 장난도 심하지만
역시 라이언이 최고야!
#절단장애 #장애 #의족 #장애인식개선 #장애그림책

뭉치와 라이언, 눈 떠서 잠들 때까지 붙어 있는 단짝 친구
라이언은 눈만 뜨면 나를 찾아. 잠시도 나를 가만두지 않지. 괜히 불러서 시시한 장난을 치기도 하고, 가만히 있다가도 내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으면 귀신같이 알아채고 부른다니까 …
사랑스러운 강아지 뭉치의 귀여운 투덜거림으로 시작되는 《넌 최고야!》는 라이언과의 유쾌한 일상을 뭉치의 천진난만한 시선으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뭉치는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을 찾는 라이언을 귀찮아하기도 하고 때론 심한 장난에 토라지기도 하지만, 라이언이 부르면 못 이기는 척 달려갑니다. 솔직히 라이언이랑 노는 건 너무너무 신나거든요! 라이언과 함께라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책을 할 수 있고, 갑자기 어디론가 훌쩍 떠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라이언은 뭉치가 뭘 좋아하는지 누구보다 잘 압니다. 다신 같이 안 논다고 투덜대다가도, 결국 “역시 라이언이 최고야!”를 외치는 뭉치의 순수하고 깊은 애정이 독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무의식적인 편견을 허무는 반전
이 그림책은 뭉치와 라이언의 다정한 일상 속에 작지만 강한 반전을 숨겨 두었습니다. 아무런 의심 없이 흐뭇하게 미소 짓던 독자들은 즐겁게 산책 준비를 하는 라이언의 모습을 보고 조금 놀랄지도 모릅니다. 양쪽 다리에 의족을 착용하고 있거든요. 서핑, 운전, 출근까지 척척 해내는 활기찬 라이언에게 절단장애가 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는 순간, 독자들은 비로소 지금껏 라이언의 전신이 한 번도 드러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책을 다시 앞으로 돌려보며 라이언의 모든 순간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되짚어 보게 될 것입니다.
장난기 많고, 멋내기를 좋아하며, 회사 생활과 운전, 심지어 서핑까지 능숙하게 해내는 라이언의 모습은 비장애인이 장애인에 대해 갖기 쉬운 무의식적인 편견을 자연스럽게 허뭅니다. 라이언이 장애인이라는 걸 알기 전까진 아무렇지 않던 그의 모습이, 이후 갑자기 특별하고 대단해 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장애가 있든 없든, 라이언은 그냥 라이언일 뿐이니까요.
뭉치의 시선은 그 어떤 편견이나 차별도 담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사랑하는 친구를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만이 있을 뿐이죠. 이 그림책은 뭉치의 순수한 눈을 빌려, '장애를 먼저 보지 말고 사람을 먼저 보자'는 메시지를 힘 있게 전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진정한 존중과 이해란 무엇인지를 다시금 묻습니다.

작가의 일상에서 길어 올린 감동
《넌 최고야!》는 제1회 한국그림책출판협회 그림책 공모전 당선, 제31회 MBC창작동화대상 그림책 부문 수상으로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현단 작가의 신작입니다.
현단 작가는 절단장애를 지닌 친구와 그의 반려견의 모습을 보며 이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천진난만한 강아지의 시선으로,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을 담고자 했죠. 작가는 이를 위해 강아지가 노란색과 푸른색을 선명하게 인식하고 그 외의 색은 흑백으로 본다는 점에 착안, 흑백과 진노란색을 주된 색감으로 사용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일반적인 가로 넘김 방식이 아닌 세로 넘김 형식으로 독자들을 이야기의 흐름에 깊이 몰입시킵니다. 클라이맥스에서 라이언이 의자에 앉아 의족을 착용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등장하고, 바로 다음 장면에서 우뚝 일어서는 장면은 독자에게 시각적 전율과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