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은 행복할까?

손슬아 외 1명 지음 | 자음과모음 펴냄

1등은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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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25.7.17

페이지

196쪽

상세 정보

다양한 분야에서 십대와 소통하는 ‘진짜 어른들’의 위로와 응원을 담은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시리즈 열한 번째 책, 두 선생님 김세진과 손슬아의 『1등은 행복할까?』가 출간되었다.

『1등은 행복할까?』에는 학창 시절 1등과 꼴찌였던 저자들이 선생님이 되어 학생들과 만나기까지 성적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고 그 속에서 행복하기 위해 부단히 애썼던 경험을 담고 있다. 1등이라서 행복하고 꼴찌라서 불행하기만 하지 않다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또 와닿지 않는 지점을 이야기하며 솔직하고도 깊이 있는 자신들의 고민을 전한다. 더불어 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청소년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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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선택하는 순간 나머지는 전부 포기해야 할 것 같았다. 마치 하나의 서랍만 열리도록 설계된 책상 같았달까. 어느 서랍을 열든, 나머지는 모두 닫혀버리는 거야.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공부했는데 정작 내가 진짜 원하는 건 얻을 수 없다니 얼마나 허탈했겠어? 성실했던 대가가 더 많은 선택지가 아니라, 무언가를 일찍 포기해야 하는 압박감으로 오다니. 그때 나는 처음으로 내가 해왔던 공부와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에 대해 배신감을 느꼈어. (p.65)

이번에 만난 책, 『1등은 행복할까?』는 꼭 수많은 10대가 반드시 만나보길 바라는 책이다. 우리 아이는 이제 10대로서의 첫발을 겨우 시작하는 딱, 10살이지만 이 책을 엄마의 도움을 받아 읽으며 많은 것을 깨닫고 느꼈기를 바라본다. (엄마도!)

『1등은 행복할까?』는 열심히 공부하고 탄탄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어 했던 세진이와 계속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꿈을 향해 부지런히 달려온 슬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 아이들처럼 10대를 지나, 이제는 그 10대들에게 “너희도 혹시 나처럼 늘 기준 밖에 있다고 느껴도 괜찮아. 남들이 정한 기준 말고, 너희만의 기준을 하나씩 세워 가면 돼. 그 기준은 내가 좋아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거야. (p.12)”라고 말해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된 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에 의미를 두고 살아갈 수 있도록 생각과 마음을 단단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세진이의 첫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좀 마음이 아팠다. 누군가의 평가에서 벗어나려면 더 잘해야 한다는 채찍으로 스스로를 내리쳐온 아이. 질투하거나 깎아내리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참아내려 노력하는 아이. 다행히도 세진이는 숨지 않고 당당히 나서는 방법을 스스로 배워냈지만, 엄마의 마음에서 바라보는 아이는 조금 슬펐다. 우리 아이도 틀을 벗어나지 않는 아이기에, 이런 마음들이 더욱 귀 기울여졌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열심히 해서 얻은 것들인데 왜 나는 이렇게 피곤하지?(p.33)라는 문장에서 오래오래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나의 기대가 우리 아이를 누르지 않도록 해주어야겠다는 다짐을 놓을 수가 없었다.

슬아의 이야기는 좀 마음이 뛰었다. “지나고 보니, 성적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역량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 나는 그게 한자와 중국어였고 그걸 통해 조금씩 나만의 길을 만들어왔어. 누구에게나 잘하는 게 하나쯤은 있어. 그게 점수로 측정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잘 살펴보면 너희에게도 분명히 있을 거야. 중요한 건 그걸 발견하려고 꾸준히 시도하는 일이야. 점수로 설명할 수 없는 가능성은 생각보다 많고, 그걸 실제로 증명하는 사람은 바로 너희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 (p.54)”라는 말을 읽으며 참 많은 생각을 했다. 마흔이 넘도록 하느님께서 내게 주신 달란트를 찾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해온 내게, 이 문장은 부지런히 찾지 않은 것에 대한 반성이 들기도 했고, 우리 아이의 모든 것을 점수로 재는 엄마는 되지 말자고 다짐하게 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아이에게 『1등은 행복할까?』의 이야기를 한 챕터씩 들려주며, 성적표 밖에 존재하는 행복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물론 우리 아이는 아직 성적표의 무게를 모르는 어린이지만, 눈 깜짝할 사이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어가겠지. 그때의 우리에게 또 한 번 이 책을 내밀어주고 싶다. 요즈음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 “중꺽마”처럼, 우리 아이가 넘어지게 되는 날들에도 '1등'이 아닌 '행복'을 먼저 생각할 수 있기를 바라보며.

아이들의 진짜 자존감, 진짜 목표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 『1등은 행복할까?』였다.

1등은 행복할까?

손슬아 외 1명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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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다양한 분야에서 십대와 소통하는 ‘진짜 어른들’의 위로와 응원을 담은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시리즈 열한 번째 책, 두 선생님 김세진과 손슬아의 『1등은 행복할까?』가 출간되었다.

『1등은 행복할까?』에는 학창 시절 1등과 꼴찌였던 저자들이 선생님이 되어 학생들과 만나기까지 성적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고 그 속에서 행복하기 위해 부단히 애썼던 경험을 담고 있다. 1등이라서 행복하고 꼴찌라서 불행하기만 하지 않다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또 와닿지 않는 지점을 이야기하며 솔직하고도 깊이 있는 자신들의 고민을 전한다. 더불어 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청소년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건넨다.

출판사 책 소개

낯선 미래가 두려운 십대에게
‘1등’과 ‘꼴찌’였던 두 선생님이 들려주는
나만의 100점 성적표 만드는 법!

청소년에게는 변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원칙이 있다. 바로 성적을 잘 받아야 한다는 것. ‘행복은 곧 성적순’이라는 말이 있듯이 학생들에게 행복의 척도 또한 성적일 것이다. 하지만 정말 성적이 나의 행복이 될 수 있을까? 성적이 높아야만 나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한 명은 1등, 한 명은 꼴찌. 학교라는 공통된 공간에서 전혀 다른 학창 시절을 보냈던 두 사람, 세진과 슬아는 모두 ‘선생님’이 되었다. 1등이었던 학생은 틱톡과 유튜브에서 영어와 중국어를 가르치며 소통하고, 꼴찌였던 학생은 학교와 인터넷 강의를 통해 학생을 만난다. 이번 책은 그들이 성적이라는 틀을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기대를 저버리기 싫어 부단히 노력했던 십대의 세진은 이 갑갑한 곳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모두의 앞에 나가 이름이 불리던 아이, 생활 기록부가 다른 친구들보다 몇 장은 많았던 아이, 모든 어른의 기대와 칭찬을 받던 아이는 땀 흘려 이룩한 것들이 무너질까 두려웠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모두가 가야 한다고 말하는 길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섰다. 그곳에서 세진은 새로운 세계를 조우했다. ‘정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는 곳에서 세진은 자신이 만나는 수많은 학생에게 그만의 방식으로 자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보듬는 방법을 안내한다.

너희도 앞으로 모두가 가는 길을 따라야 할지, 아니면 너희만의 길을 새로 열어야 할지 고민하게 될 거야. 언젠가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겠지? 그때 기억해 줬으면 해. ‘옳은 길’이란 건 정해진 게 아니라, 네가 걸어가며 만드는 거라는 걸.
_97쪽

나만의 나침반으로 꿈을 찾아 떠난
김세진과 손슬아의
현재 진행형 행복 찾기 프로젝트

혼자만 성적이 오르지 않아 담임 선생님, 반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슬아는 매번 성적 앞에서 좌절했다. 한문과 중국어를 통해 ‘잘할 수 있는 것’을 만난 슬아는 누구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자신의 길을 걸어갔다. 스물여덟,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안정된 선택이 아닌 또 다른 도전을 꿈꿨다. 교육 대학원에 들어가 교단에 서기까지 그리고 인터넷 강사로 전국의 학생들을 마주하기까지 좌절하고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 달려간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잘할 수 있는 법을 찾아 나가다 보면 나만의 꿈에 도달하게 된다는 슬아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글을 읽는 너희도 어쩌면 낯선 미래를 앞두고 두려움을 느끼고 있을지도 몰라. 나도 그랬거든. 하지만 걱정마. 누구에게나 처음은 낯설고 서투르지만, 그 안에서 너희가 좋아하고 잘하는 걸 하나씩 발견해 가다 보면 어느새 너희만의 이야기가 시작될 거야. 나처럼 말이야.
_79쪽

“여전히 나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중이야.”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몰라 방황할 때가 있을 것이다. 좋아하는 것이 있어도 해낼 수 있을지 두려울 수도 있다. 실패는 괴롭고, 다시 일어나는 일은 어렵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뒤처졌다는 생각에 불안해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각자의 시간은 모두 다르게 흘러간다. 『1등은 행복할까?』는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서로 다른 리듬으로 나만의 길을,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소개한다. 가끔은 ‘이 길이 맞을까?’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 올 독자들에게 “정답은 없고 가야 할 길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다정하고도 힘찬 응원을 건넨다.
성적에 좌절하고, 모두의 기대가 부담스러워 도망치고 싶을 때,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몰라 걱정이 될 때 세진과 슬아의 이야기를 살짝 엿보자. 나와는 전혀 다른 삶일지라도, 그들의 행복 찾기 프로젝트를 들여다보다 보면 진짜 나만의 길을 찾는 방법을 깨닫게 될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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