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 하나, 내 멋대로 산다

우치다테 마키코 지음 | 서교책방 펴냄

오시 하나, 내 멋대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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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8.20

페이지

384쪽

상세 정보

“어떻게 나이 들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에 당신은 뭐라고 답하는가? “자연스럽게 늙는 게 좋죠. 나이 들수록 겉모습보단 내면이 중요하니까요.”라는 흔한 대답에 강력한 반기를 드는 할머니가 여기 있다. 도쿄 아자부에 사는 패셔니스타 할머니, 오시 하나이다.

올해 일흔여덟인 그녀는 “죽을 때까지 외모를 가꾸는 사람”이 되겠다고 답하며, 흔히 나이를 잊고 산다는 이들에게 “나이는 본인이 아니라 남들이 잊게 만들어야 하잖아요?”라고 웃으며 말한다. 그런데, 남들의 부러움과 질투 어린 시선을 당당하게 즐기며 생의 말년을 평온하게 보낼 준비를 마친 그의 인생에 예기치 못한 폭탄이 날아든다. 42년간 남편이 숨겨왔던 비밀 때문이다.

상상 초월의 전무후무한 캐릭터 오시 하나는 등장하자마자 일본 전역을 강타했다. 소설은 누적 판매 44만 부를 돌파하며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으며, NHK의 드라마로 제작되고 동명의 만화까지 출간되었다. 현지의 인기와 독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드디어 출간되는 한국어판은 이지수 번역가의 산뜻한 번역으로 새 옷을 입었다.

나이에 맞게, 내추럴하게 소위 ‘노인의 품격’을 지켜야 한다는 뻔한 교훈에 지친 당신이라면, 솔직하고 발칙한 할머니 오시 하나를 만나길 권한다. 삶의 끝자락에서 터지는 시한폭탄과 같은 사건 앞에서도 본인의 신념을 잃지 않는 오시 하나는 나이 듦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두려운 당신에게 그 해답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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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minjeong_lee0119

오시 하나, 일흔여덟의 도쿄 할머니.
그녀는 언제나 꼿꼿했고, 언제나 멋졌다.
하얀 머리를 감추는 가발, 손끝의 네일, 옷장 속 정갈한 옷들.

하지만 어느 날, 금실 좋던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유서 속엔 상상도 못 한 진실이 들어 있었다.
다른 여자가 있었다. 그리고 숨겨진 아들까지.

그 순간, 그녀의 세상은 무너진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하나 씨는 무너지지 않는다.

매일 운동으로 몸을 다지고,
가발과 네일로 외모를 관리하며
“아름다움은 내면이 아니라 외면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으로 살아간다.

그녀는 누구보다 강하고, 누구보다 단정한 사람이다.
하지만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그 단단함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사랑했던 사람의 거짓을 마주한 노년의 여자는
그 뒤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오시 하나는 결국 남편 이와조와 ‘사후 이혼’을 결심하며 가정법원을 찾는다. 죽은 남편과의 관계를 법적으로 끊겠다는 결심.
참 씁쓸하고, 또 통쾌했다.

“사후 이혼”이라는 말이 낯설었는데,
찾아보니 일본에는 실제로 존재하는 제도라고 한다.
배우자가 사망한 후에도,
유족 관계(가계도상 가족 관계)를 끊을 수 있는 절차라고.
우리나라엔 아직 없는 제도지만,
읽는 내내 나라도 배신감에 이혼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있을 때 알았더라면,
그녀의 인생은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리고 며느리와의 은근 서로 까내리는 대화가 웃겼음

덧.. 보통 하루 이틀이면 완독하는데 이 책은 보름 걸렸음.
재미없진 않은데… 왜 그럴까?
나도 멋쟁이 할머니가 되고싶다!!

오시 하나, 내 멋대로 산다

우치다테 마키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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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 하나, 내 멋대로 산다

우치다테 마키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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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이 들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에 당신은 뭐라고 답하는가? “자연스럽게 늙는 게 좋죠. 나이 들수록 겉모습보단 내면이 중요하니까요.”라는 흔한 대답에 강력한 반기를 드는 할머니가 여기 있다. 도쿄 아자부에 사는 패셔니스타 할머니, 오시 하나이다.

올해 일흔여덟인 그녀는 “죽을 때까지 외모를 가꾸는 사람”이 되겠다고 답하며, 흔히 나이를 잊고 산다는 이들에게 “나이는 본인이 아니라 남들이 잊게 만들어야 하잖아요?”라고 웃으며 말한다. 그런데, 남들의 부러움과 질투 어린 시선을 당당하게 즐기며 생의 말년을 평온하게 보낼 준비를 마친 그의 인생에 예기치 못한 폭탄이 날아든다. 42년간 남편이 숨겨왔던 비밀 때문이다.

상상 초월의 전무후무한 캐릭터 오시 하나는 등장하자마자 일본 전역을 강타했다. 소설은 누적 판매 44만 부를 돌파하며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으며, NHK의 드라마로 제작되고 동명의 만화까지 출간되었다. 현지의 인기와 독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드디어 출간되는 한국어판은 이지수 번역가의 산뜻한 번역으로 새 옷을 입었다.

나이에 맞게, 내추럴하게 소위 ‘노인의 품격’을 지켜야 한다는 뻔한 교훈에 지친 당신이라면, 솔직하고 발칙한 할머니 오시 하나를 만나길 권한다. 삶의 끝자락에서 터지는 시한폭탄과 같은 사건 앞에서도 본인의 신념을 잃지 않는 오시 하나는 나이 듦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두려운 당신에게 그 해답을 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 일본 현지 누적 판매 44만 부 돌파, 아마존재팬 장기 베스트셀러!

‘유쾌한 할머니의 대반전 인생’으로 불리며
일본 전역을 뒤집은 화제작 한국어판 전격 출간!


“어떻게 나이 들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에 당신은 뭐라고 답하는가? “자연스럽게 늙는 게 좋죠. 나이 들수록 겉모습보단 내면이 중요하니까요.”라는 흔한 대답에 강력한 반기를 드는 할머니가 여기 있다. 도쿄 아자부에 사는 패셔니스타 할머니, 오시 하나이다.
올해 일흔여덟인 그녀는 “죽을 때까지 외모를 가꾸는 사람”이 되겠다고 답하며, 흔히 나이를 잊고 산다는 이들에게 “나이는 본인이 아니라 남들이 잊게 만들어야 하잖아요?”라고 웃으며 말한다. 그런데, 남들의 부러움과 질투 어린 시선을 당당하게 즐기며 생의 말년을 평온하게 보낼 준비를 마친 그의 인생에 예기치 못한 폭탄이 날아든다. 42년간 남편이 숨겨왔던 비밀 때문이다.
상상 초월의 전무후무한 캐릭터 오시 하나는 등장하자마자 일본 전역을 강타했다. 소설은 누적 판매 44만 부를 돌파하며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으며, NHK의 드라마로 제작되고 동명의 만화까지 출간되었다. 현지의 인기와 독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드디어 출간되는 한국어판은 이지수 번역가의 산뜻한 번역으로 새 옷을 입었다.
나이에 맞게, 내추럴하게 소위 ‘노인의 품격’을 지켜야 한다는 뻔한 교훈에 지친 당신이라면, 솔직하고 발칙한 할머니 오시 하나를 만나길 권한다. 삶의 끝자락에서 터지는 시한폭탄과 같은 사건 앞에서도 본인의 신념을 잃지 않는 오시 하나는 나이 듦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두려운 당신에게 그 해답을 줄 것이다.

남편이 죽었다. 유서가 발견됐다. 그리고 등장한 불청객!
숨겨진 비밀이 밝혀진 그 순간, 일흔여덟 하나 씨의 모든 삶이 뒤집혔다.
“이 거짓말쟁이! 절대로 용서 못해!”


이 책은 여름부터 이듬해 벚꽃 피는 계절까지, 일본 도쿄 아자부에 사는 멋쟁이 할머니 하나 씨를 중심으로, 일용품점을 운영하는 일가에 일어나는 가족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일흔여덟의 하나 씨는 생활력도 강하고 자기관리에도 철저한 멋쟁이다. 피부 관리는 물론이고 건강을 위한 운동도 잊지 않는다. 비록 흰머리라도 대충 하나로 질끈 묶고 추레한 옷차림으로 밖에 나가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어울리는 가발을 쓰고 예쁜 네일아트와 자신에게 어울리는 몸치장까지.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면에서 나온다고 믿으며 ‘보통의 할머니’와는 다른 그녀의 모습은 많은 이의 부러움을 산다.
그러던 어느 날 금실 좋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삶의 의욕을 잃는다. 그런데 뜻밖의 불청객이 찾아오고, 남편의 유서에서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된다. 이 사건으로 하나 씨와 그녀 가족들의 삶도 뒤집어진다. 친절하고 따뜻한 가장이었던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었다니, 거기다 서른여섯의 숨겨진 아들까지 있다. 그동안 삶을 지탱해주었던 믿음과 사랑이 무너진 하나 씨는 맥주 한 캔과 함께 남은 삶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한다.

늙었다는 것은 살아남았다는 것.
살아남았다는 것은 강하다는 것.
나이 든 이의 강함은 내면이 아니라, 외면의 아름다움에서 드러난다!


이제 우리의 인생은 법이 정한 정년, 만 65세에서 끝나지 않는다. 여러 기술의 발전으로 일명 '백 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는 양손으로 무거운 물건을 가뿐히 들고, 몇 층의 계단쯤은 단숨에 뛰어 올라갈 수 있던 나이에서 고작 5분 거리의 길을 걷기에도 숨이 찬 나이까지 모두 살아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도 이러한 갈림길에 서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펼쳐야만 한다.
드라마 작가이자 소설가인 우치다테 마키코는 주인공 오시 하나와 비슷한 70대 중후반의 노인이다. 작가는 책 속에서 '나이 듦'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이야기한다. "곧 죽을 거니까"라는 말은 고령자의 면죄부일 뿐이며, 이 면죄부 아래에서 자신을 꾸미지 않고 내팽개친 삶은 '자기 방치 Self-neglect’라고 표현한다.
오시 하나는 이러한 작가의 신념을 대변한다. 삶의 막바지에서도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이 등장하지만, 그녀는 그에 굴하지 않고 언제나 어울리는 가발을 쓰고 곱게 화장하고 세련된 옷을 입는다. 허리는 꼿꼿하게, 가슴은 쫙 펴고 당당하게 걷는다. 자신의 인생이니 앞으로 얼마의 시간이 남았든지 간에 남이 아닌 자신의 신념을 기준으로 사는 것이다.

왜 할머니답게, 내추럴하게 늙어야 해?
난 죽을 때까지 세련된 여자로 살 거야!


오시 하나와 같은 일흔여덟 살의 윤여정 배우는 지금도 샤넬 백을 들고 티파니 엠버서더로 활동하며, 건강을 위해 운동도 잊지 않는다. 동갑의 박막례 할머니도 유튜버로 혜성같이 등장해 나이 불문 많은 이들에게 '나답게 오늘을 사는 법'을 이야기한다.
이들의 삶은 우리에게 큰 경종을 울린다. 이러한 이야기가 단지 소설 속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혹은 일 년 일 년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라는 무게에 짓눌려 오늘을 낭비하고, 방황하고 있는 ‘나’를 깨달아서는 아닐까.

자, 이제 ‘나이 듦’의 경계에 선 당신은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 저자 우치다테 마키코가 오시 하나의 입을 빌려 날카롭게 되묻는 질문에 답해보자. '할머니답게', '내추럴하게' 죽음을 기다릴 것인가, 아님 '나답게' 오늘을 살아낼 것인가. 그 답을 이 책 안에서 찾아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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