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보이

이지민 지음 | 문학동네 펴냄

모던보이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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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8.9.19

페이지

240쪽

상세 정보

제5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 수상작인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 개정판이자, 영화 <모던보이>의 원작소설. 1930년대 일제식민지 하의 경성을 배경으로 역설적이고 우스꽝스럽게 현대 사회를 풍자해 '신인상에 걸맞는 패기만만하고 독특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독립운동이 벌어졌던 역사적인 '경성'의 이미지와는 달리 소설 속의 드라마는 한껏 통념적인 남녀들의 이야기. 독립운동이란, 거짓말을 밥먹듯 해대는 여성의 연애행각이나 '20세기모던이미지댄스구락부'라는 사교모임 등에 섞여 희화화되어 있다.

주인공인 총독부 서기 이해명의 관심사 역시 변심한 애인을 찾는 것 뿐. 그는 "나라를 찾는 것보다 변심한 애인을 찾는 게 더 어렵다"고까지 말한다. 한참 '모던'해지던 시절 '모던타임즈' 속 남녀의 한바탕 활극은 발칙한 발상의 전복으로 현재의 모습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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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 수상작인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 개정판이자, 영화 <모던보이>의 원작소설. 1930년대 일제식민지 하의 경성을 배경으로 역설적이고 우스꽝스럽게 현대 사회를 풍자해 '신인상에 걸맞는 패기만만하고 독특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독립운동이 벌어졌던 역사적인 '경성'의 이미지와는 달리 소설 속의 드라마는 한껏 통념적인 남녀들의 이야기. 독립운동이란, 거짓말을 밥먹듯 해대는 여성의 연애행각이나 '20세기모던이미지댄스구락부'라는 사교모임 등에 섞여 희화화되어 있다.

주인공인 총독부 서기 이해명의 관심사 역시 변심한 애인을 찾는 것 뿐. 그는 "나라를 찾는 것보다 변심한 애인을 찾는 게 더 어렵다"고까지 말한다. 한참 '모던'해지던 시절 '모던타임즈' 속 남녀의 한바탕 활극은 발칙한 발상의 전복으로 현재의 모습을 비춘다.

출판사 책 소개

만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조난실이 과연 누구인지.
그 정체를 밝혀내기 전에는
아무도 맘대로 이 경성을 떠날 수 없고, 들어올 수도 없다.
제아무리 총독일지라도.

제5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모던보이―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


2000년 제5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인 이지민의 장편소설 <모던보이―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 (원제: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는 매우 놀라운 수준의 산문 생산력, 신선하고 개성적인 재기발랄한 서술-묘사, 통념을 깨뜨리는 기발한 발상으로 신인다운 패기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으며 세상에 나왔다. 그로부터 팔 년이 지난 지금, 이 패기만만하고 독특한 작품을 새 장정으로 다시 선보인다. 매우 특이한 방식으로 미로 같은 우리 현실의 본질을 포착하고 있는 이 작품은 1930년대의 일제식민지 경성, 이제 까마득한 과거가 되어버린 근대의 여명기로 독자들을 이끈다.

나라를 찾는 것보다 애인을 찾는 게 더 어렵다!
화려한 모던키즈들의 경성 오디세이!


‘양심 있는 친일파’인 아버지에 의해 취직된 총독부에서 줄 긋는 일을 하는 이해명. 자칭 낭만의 화신인 그는 우연히 조난실이라는, 상냥하고 밝고 평범한 모던걸을 만나 사랑하게 된다. 꿈같은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난실이 갑자기 사라진다. 그것도 해명의 하숙집에서 돈 될 만한 것들을 모두 털고, 자신의 밀린 집세까지 해명에게 떠넘긴 채로. 그녀를 찾기 위해 경성을 이 잡듯 뒤지던 해명은, 난실에게 이미 ‘테러 박’이라는 이름의 테러리스트 남편이 있고, 그녀의 이름만 열 개가 넘으며, 그녀가 ‘이십세기모던이미지댄스구락부’, 다른 말로 ‘사애단’이라고도 하는 지하 독립운동 테러단체의 수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해명은 드디어 난실과 ‘사애단’ 무리를 만난다. 그런데, 어느새 해명이 ‘이십세기모던이미지댄스구락부’를 뒤에서 도와주는 ‘총독부의 검은 나방’이 되어 있고, 급기야 난실의 남편이라던 ‘테러 박’이 되어 연미복처럼 생긴 의복폭탄을 입게 되는데……
*
재수가 없어 나가는 곳 족족 망한다는 점괘를 근거로 자신이 총독부에서 일하는 게 조국의 독립에 일조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해명, 전 애인의 집을 털고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동지들을 속이며 독립운동 비슷한 것을 벌이고 다니는 조난실, 독극물이 묻은 삼지창으로 총독을 암살하려다 들킨 후 형무소로 가는 호송차 안에서 갑자기 큰일을 봐 달아나는 조선왕실의 마지막 스파이, 조선어를 배우겠다며 일본경찰관 조선어 교본을 가져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동경대 출신의 일본인 신스케…… 이처럼 작가는 발칙하고 뻔뻔스럽기까지 한 발상의 전복으로 이제까지 익숙하게, 혹은 당연하게 이해되고 분류되어온 역사적 사실들을 뒤흔든다. 우리의 가장 어두운 부분인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소위 ‘역사의식’이라고는 찾아볼 수조차 없는 뻔뻔하고 유치찬란한 이야기를 종횡무진 펼쳐 보이고 있는 것이다.

박해일.김혜수 주연 영화 '모던보이'의 원작소설!

<모던보이―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는 영화로 새롭게 태어나 또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해일이 1930년대 경성의 모던보이 ‘이해명’으로, 김혜수가 해명을 애타게 하는 비밀스런 모던걸 ‘조난실’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모던보이'는 오는 10월 2일 개봉할 예정이다.

조난실은 상황에 따라서는 섹시한 면도 있지만 그보다는 내면에 열정을 가진 인물이다.
_김혜수('모던보이' 주연배우)

신선하고 재기발랄한 서술-묘사들은 독자에게 웃음, 재미, 경이를 경험하게 하고, 사건 소재와 인물 만들기도 매우 신선하고 재미있다. _도정일(경희대 명예교수)

독특하고 별난 소설! 서울판 「오디세이」 혹은 또하나의 「이수일과 심순애」라 불러도 좋을, 기발하고도 코믹한 연애소설이다. _임철우(소설가)

주인공 이해명과 조난실은 1930년대 경성에 대한 우리의 기존 선입견을 유쾌하고 발칙하게 깨부순다. 해명과 난실을 주인공 삼아 영화를 만드는 동안, 그들을 빼닮은 모던보이 모던걸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출몰하는 걸 보면서 이 소설을 '밑줄 그어가며' 읽은 이가 나뿐만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_정지우('모던보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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