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곧 죽을 텐데

고사카 마구로 지음 | 알파미디어 펴냄

어차피 곧 죽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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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9.20

페이지

2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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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쿠마 탐정과 조수 야쿠인은 다양한 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하루살이회’ 회원들의 모임에 초대받는다. 외딴 숲속의 별장에서 열린 모임의 첫째 날은 평온하게 지나가지만, 이튿날 아침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진다. 홀의 벽에 걸린 그림이 훼손당하고, 아침 식사 자리에 나타나지 않은 한 회원이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모임을 주최한 의사는 그의 사인을 지병에 의한 자연사로 결론짓는다. 한편 부검 결과에 납득하지 못한 야쿠인은 혹시 살해당한 사실을 은폐하려는 게 아닐까 의심한다. 나나쿠마 탐정과 야쿠인은 남아 있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람씩 탐문 조사를 시작한다.

제2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문고 그랑프리 수상작 『어차피 곧 죽을 텐데』는 고전 미스터리의 황금기를 떠올리게 하는 플롯과 규칙에 충실히 따르면서도 다양한 트릭과 반전을 여러 겹 배치하는 방식으로 독자에게 신선한 놀라움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작가는 데뷔작인 이 작품을 통해 초고령사회라는 최근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된 노인들의 건강과 돌봄 문제를 과감히 소재로 삼아 본격 미스터리의 한계에 도전하는 야심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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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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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둔 자, 살해당할 이유는 있는가?
📚어차피 곧 죽을 사람을 굳이 죽일 필요가 있을까?
📚고사카 마구로 저자 <어차피 곧 죽을텐데>!

🩺초고령사회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뜻밖의 진실! <어차피 곧 죽을텐데>는 숲속 별장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뜻밖의 진실을 파헤치는 본격 미스터리 작품으로, 저자의 첫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고전 미스터리의 플롯과 규칙을 충실히 따르는 작품이지만, 다양한 트릭과 여러 겹 배치하는 반전으로 신선한 놀라움을 주는 작품이다. 초고령사회라는 최근 상황과 밀접한 이야기인 이 작품은 노인들의 건강과 돌봄 문제를 과감히 소재로 삼아 본격 미스터리의 한계에 도전하는 저자의 야심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이 작품이 저자의 데뷔작이라고 하니, 많이 놀랍다. 숲 속 별장에 모인 다양한 사연을 품은 사람들 사이에서 뜻밖의 사건이 벌어지고, 자칫하면 미궁에 빠질 뻔한 사건의 진상을 독특한 개성을 지닌 나나쿠마 명탐정의 논리적인 추리를 통해 명쾌하게 밝혀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미스터리 팬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작품이다. 신선한 재미를 주는 이 작품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들을 용의자로 등장시키는 독특한 설정과 반전이 밝혀지는 순간의 놀라움으로 저자의 과감한 시도가 낯선 놀라움으로 전해오는 작품이다. 본격 미스터리의 틀을 지키면서도 독창적인 설정과 반전으로 강한 인상을 주는 이 작품은 외딴 숲속 별장에서 열린 '하루살이회' 라는 시한부 환자들의 모임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클래식 미스터리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저자의 의료 지식이 사건의 현실성과 몰입도를 높임으로써, 의학적 디테일이 대단하다. 미스터리 요소뿐만 아니라 철학적 요소와 사회적 질문까지! '어차피 곧 죽을 사람을 왜 굳이 죽였을까?" 라는 것이 이 작품의 주요 내용이다. 죽음을 앞둔 사람을 살해하는 행위는 생명과 윤리의 경계를 묻고, 시한부 환자들이 모인 '하루살이회' 는 현대 사회의 고령화와 의료 현실을 잘 반영하였다. 또한 노인의 건강, 돌봄, 사회적 고립 등 현실적인 문제를 미스터리 요소에 잘 녹여낸 작품으로,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이기도 하다. 외딴 별장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은 고전 미스터리의 '클로즈드 서클' 의 구조로 보인다. 탐정과 조수가 등장하여 트릭을 설명하는 등, 클로즈스 서클과 본격 미스터리의 규칙을 잘 따른 작품이다. 또 마지막 페이지에서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은 강한 인상을 남길 정도로 미스터리 장르의 묘미를 극대화시킨다. 어정쩡한 클로즈드 서클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전반부에서는 희생자의 사인을 의학적 견지에서 검증하거나 용의자 한 명 한명을 정직하게 탐문하는 대목이라 다소 지루하게 느낄 수 있지만, 종반부에서는 갑자기 시점이 바뀌어 정신없이 질주하여 앞에서 놓친 것이 없는지 다시 꼼꼼하게 읽게 한다. 진상이 드러나는 마지막순간까지 의외의 반전으로 마무리가 되어, 곳곳에 함정을 숨겨져 있는데, 다 읽고 나서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저자가 파놓은 미스터리의 늪에 점점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죽음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구조를 돌아보게 하는 이 작품은 죽음을 앞둔 인간의 심리와 윤리적 딜레마를 잘 다루는 작품이다. 또한 저자가 순환기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인이기에, 노인의 건강과 돌봄 문제를 사실적으로 잘 묘사하여 사회적 메시지를 잘 담고 있다. 초고령 사회를 살아가는 이 시대에 실제 현직 의사로 일하는 저자답게 각 인물의 병에 따른 증상과 사인을 하나하나 추리하며 검증하는 과정들이 전문적인 시각에서 묘사하고 있다. 고혈압, 당뇨병 등 관리하며 살아가야 하는 노년기 환자의 일상을 묘사한 부분은 노인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한다. 저자가 죽음을 앞둔 이들을 연민의 눈길로 보거나 우울한 모습으로만 그린 것은 아니다. 나름의 고통이 있다. 하지만 생명이 머무는 동안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밝고, 경쾌하게 그려냈다. 초고령사회의 곧 닥쳐올 노년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환기시키는 동시에, 마지막까지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자연사로 보이는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 작품은 예상치 못한 반전과 놀라운 트릭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고전적 재미와 함께 더불어 윤리적 사유까지 던져주는 작품이다. 의료 치넨 마키토 다음으로 의료 미스터리의 계보를 잇는 작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의학적 묘사를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몰입감을 높일 정도로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유머러스한 장면과 미스터리적 긴장감을 적절히 잘 조합하여, 이 작품이 저자의 첫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 평면도와 등장인물 소개도 함께 들어있어서, 사건을 추리하며 읽는 재미도 있다.

🩺고전 미스터리의 규칙을 잘 따르고,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으로, 반전과 몰입감 있는 전개가 있는 작품이다.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인간의 이기심과 두려움, 죄의식에 대한 성찰이다. 죽음 앞에서 인간은 무엇을 선택하는지, 미스터리의 묘미를 살리면서도, 진실을 향한 이야기는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을 잘 드러낸다. 시한부 환자들이 모인 별장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이라는 설정은 읽는순간부터 마음을 조이게 한다. 단순한 추리 이상의 불안감을 자아내는 이 작품은 후반부에 드러나는 반전은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마지막에는 인간의 본성과 윤리적 판단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읽는내내 혼란과 충격을 준다. 죽음을 앞둔 인물들의 심리 묘사를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냈고, 인물들의 사연과 감정에 공감하면서도 쓸쓸함을 느끼게 한다.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 미스터리 소설을 넘어서 지적 자극과 감정적 울림이 공존하는 작품이다. 신선한 설정과 철학적인 요소로 단순한 추리 이상의 윤리적 고민을 하게 한다. 시신의 상태나 사망 추정 시각 등 디테일이 매우 사실적이고, 초고령 사회의 의료 현실과 인간의 죽음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깊이 있게 다가온 작품이다. 미스터리 초보자도 충분히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어차피 곧 죽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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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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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쿠마 탐정과 조수 야쿠인은 다양한 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하루살이회’ 회원들의 모임에 초대받는다. 외딴 숲속의 별장에서 열린 모임의 첫째 날은 평온하게 지나가지만, 이튿날 아침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진다. 홀의 벽에 걸린 그림이 훼손당하고, 아침 식사 자리에 나타나지 않은 한 회원이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모임을 주최한 의사는 그의 사인을 지병에 의한 자연사로 결론짓는다. 한편 부검 결과에 납득하지 못한 야쿠인은 혹시 살해당한 사실을 은폐하려는 게 아닐까 의심한다. 나나쿠마 탐정과 야쿠인은 남아 있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람씩 탐문 조사를 시작한다.

제2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문고 그랑프리 수상작 『어차피 곧 죽을 텐데』는 고전 미스터리의 황금기를 떠올리게 하는 플롯과 규칙에 충실히 따르면서도 다양한 트릭과 반전을 여러 겹 배치하는 방식으로 독자에게 신선한 놀라움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작가는 데뷔작인 이 작품을 통해 초고령사회라는 최근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된 노인들의 건강과 돌봄 문제를 과감히 소재로 삼아 본격 미스터리의 한계에 도전하는 야심을 드러낸다.

출판사 책 소개

제2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문고 그랑프리 수상작
어차피 곧 죽을 사람을 굳이 죽일 필요가 있을까?
숲속 별장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뜻밖의 진실!
본격 미스터리의 한계에 도전한 신예 작가의 야심작


나나쿠마 탐정과 조수 야쿠인은 다양한 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하루살이회’ 회원들의 모임에 초대받는다. 외딴 숲속의 별장에서 열린 모임의 첫째 날은 평온하게 지나가지만, 이튿날 아침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진다. 홀의 벽에 걸린 그림이 훼손당하고, 아침 식사 자리에 나타나지 않은 한 회원이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모임을 주최한 의사는 그의 사인을 지병에 의한 자연사로 결론짓는다. 한편 부검 결과에 납득하지 못한 야쿠인은 혹시 살해당한 사실을 은폐하려는 게 아닐까 의심한다. 나나쿠마 탐정과 야쿠인은 남아 있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람씩 탐문 조사를 시작한다.

제2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문고 그랑프리 수상작 『어차피 곧 죽을 텐데』는 고전 미스터리의 황금기를 떠올리게 하는 플롯과 규칙에 충실히 따르면서도 다양한 트릭과 반전을 여러 겹 배치하는 방식으로 독자에게 신선한 놀라움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작가는 데뷔작인 이 작품을 통해 초고령사회라는 최근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된 노인들의 건강과 돌봄 문제를 과감히 소재로 삼아 본격 미스터리의 한계에 도전하는 야심을 드러낸다.

독특한 설정과 의외의 전개,
재치 넘치는 탐정의 추리에 빠지다 보면
어느새 예상치 못한 진실이 드러난다!


숲속 별장에 모인 다양한 사연을 품은 사람들 사이에서 뜻밖의 사건이 벌어지고, 자칫하면 미궁에 빠질 뻔한 사건의 진상을 독특한 개성을 지닌 명탐정이 논리적인 추리를 통해 명쾌하게 밝혀낸다. 이는 미스터리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고전 미스터리 소설의 익숙한 플롯이다.
고사카 마구로의 데뷔작 『어차피 곧 죽을 텐데』는 이러한 고전 미스터리의 플롯과 규칙에 매우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트릭과 반전을 여러 겹 배치하는 방식으로 비틀어 신선한 재미를 전하는 영리한 작품이다. 작가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들을 용의자로 등장시키는 독특한 설정으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뒤 이를 뒤집는 서술과 전개, 연속적으로 트릭을 배치하는 과감한 시도로 낯선 놀라움을 선사하는 재능을 발휘한다. 본격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팬, 특히 반전이 밝혀지는 순간의 놀라움을 즐기는 독자라면 반드시 이 작품과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본격 미스터리 팬을 유혹하는 트릭과 반전의 향연!
이야기 곳곳에 함정을 숨겨둔 신예 작가의 대담한 도전!

이 작품은 고전 미스터리의 향수를 자극하는 플롯과 어딘가 어긋나 있는 이상한 등장인물, 심상치 않은 상황임에도 나른하게 진행되는 추리, 방심한 순간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반전에 이르기까지 본격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팬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장치로 가득하다. 극중 인물의 언급처럼 ‘어정쩡한 클로즈드 서클’을 무대로 펼쳐지는 전반부는 희생자의 사인을 의학적 견지에서 검증하거나 용의자 한 명 한 명을 정직하게 탐문하는 대목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종반부에 이르러 갑자기 시점이 바뀌며 정신없이 질주하는 부분부터는 혹시 앞에서 놓친 것은 없는지 궁리하며 꼼꼼히 읽게 된다. 진상이 드러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의외의 반전으로 마무리한 작가는 작품 곳곳에 함정을 숨겨두어 다 읽고 나서도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읽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놓았다. 결국 독자는 두 번 읽고 난 뒤에도 끝내 찾아내지 못한 이면이 있지는 않나 나름의 추리를 거듭하다 작가가 파놓은 미스터리의 늪에 점점 빠져들게 될지도 모른다.

초고령사회를 살아가는
미스터리 독자를 바라보는 남다른 시선

이 작품에는 낯선 의학 용어와 설명이 등장인물의 입을 통해 자주 등장하지만, 실제 현직 의사로 일하는 작가답게 각 인물의 병에 따른 증상과 사인을 하나하나 추리하며 검증하는 과정이 전문적인 시각에서 묘사되고 있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과 말기 암 같은 지병을 관리하며 살아가야 하는 노년기 환자의 일상을 묘사한 부분은 이에 익숙지 않은 독자에게 노인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그렇다고 작가가 죽음을 앞둔 이들을 연민의 눈길로 바라보거나 우울한 모습으로만 그리는 것은 아니다. 나름의 고통이 있겠지만 생명이 머무는 동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밝고 경쾌한 문체에 담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서술한다. 이를 통해 기상천외한 사건과 기구한 인물들의 사연을 소설 속에서 수없이 간접경험하며 나이 들어가고 있는 초고령사회의 독자에게 곧 닥쳐올 노년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환기시키는 동시에,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고전 퍼즐 미스터리의
완벽한 귀환을 알리는 신호탄!

영미권 미스터리의 영향을 받았지만 그와 맞먹는 규모로 독자적으로 발전한 일본 미스터리는 매년 수많은 인기 작가와 다양한 작품을 배출하고 있다. 본격, 신본격, 변격, 사회파, 경찰 소설, 일상 미스터리, 라이트 미스터리 등 다양한 세부 장르가 각축을 벌이다가 최근에는 비과학적인 오컬트 요소가 가미된 ‘특수 설정 미스터리’라는 장르가 유행하며 독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사카 마구로의 『어차피 곧 죽을 텐데』는 이런 최근의 유행과 동떨어져 있는, 고전 미스터리의 황금기를 떠올리게 하는 정통적인 플롯과 다중 반전으로 정면 승부하는 작품이다. 한편 셜록 홈즈와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영미권에서도 앤서니 호로위츠의 소설 『맥파이 살인사건』이나 라이언 존슨의 영화 <나이브스 아웃> 같은 고전 스타일의 퍼즐 미스터리가 흥행에 성공하며 클래식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복고 분위기 속에서 고사카 마구로라는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이해와 규칙의 활용에 능한 기교파 작가가 등장한 것은 고전 퍼즐 미스터리의 완벽한 귀환을 알리는 하나의 신호탄이 아닌가 싶다.

본격 미스터리 팬들이
미래를 기대하고 있는 작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은 매년 같은 이름의 베스트 미스터리 순위를 발표하는 타카라지마사에서 엔터테인먼트 작가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2002년부터 공모 시상하고 있는 미스터리 신인상이다. 현재까지 20여 년 넘게 이어지는 동안 의학 소설 붐을 일으킨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시리즈의 가이도 다케루, 『안녕, 드뷔시』,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등으로 알려진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 200만 부 넘게 팔린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시리즈의 오카자키 다쿠마, 제153회 나오키상 수상작 『류』의 히가시야마 아키라, 일본과 한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진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시가 아키라 같은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배출했다. 신인 미스터리 작가의 등용문으로 이름난 이 상의 수상작들은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고 있다. 2024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문고 그랑프리 부문에서 수상한 『어차피 곧 죽을 텐데』 역시 본격 미스터리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은 동시에,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작가라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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