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인간과문학사


요약
독서 가이드1. 차 한 잔과 함께 한 호흡으로 즐기기 좋은 딱 알맞은 분량이에요.

나에게 타자는 언제나 출렁거리는 문장이다. 이 책의 수많은 타자인 ‘당신’은 ‘너’이기도 하고 ‘나’이기도 하고 ‘우리’이기도 하고 ‘절대자’이기도 하고 우주 만물이기도 하다. 수많은 ‘당신’ 앞에서 아둔한 나는 이제야 겨우 말문이 트여 입술을 달싹일 정도다. 당신을 만나러 가려고 내 마음은 메리제인 구두를 반짝반짝 닦아서 마루 끝에 가지런히 놓아두고는 내일을 수줍게 기다린다. 『파랑 한 발채』는 인간 사이의 사막에 대해 쓴 시집 『파이디아』 이후에 바다에 대해 쓴 산문집이다. 사막은 원래 바다였다는 말, 그리고 모든 생명은 바다에서 시작되었다는 말을 듣고 바다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세상의 모든 오독은 발견 내지는 창조의 열쇠다. 작가의 시각으로 바다를 어설프게 읽고 떠오른 생각들을 사진 곁들여 출간한다. 사라져가는 우리말을 살려 청소년기의 아이들과 옛것을 잊어가는 어른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디카 산문집이다. 또 긴 글을 읽기 버거워하는 사람들과 영상매체에 익숙한 사람들을 위한 산문집이다. ‘발채’ ‘허허바다’ ‘난달’ ‘굼뉘’ 등 그냥 두기엔 아깝고 아름다운 우리말들을 살려 글을 썼다. 책, 冊, 책, 몇 번을 다시 태어난다 해도, 당신 품이 아니라면 이렇게 황홀하게 타오를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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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김영 작가의 『파랑 한 발채』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풍경과 그 속에 담긴 깊은 내면의 성찰을 아름다운 언어로 엮어낸 산문집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파랑’은 단순히 색깔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살면서 겪는 우울함과 슬픔, 그리고 동시에 찾아오는 희망과 평온을 상징합니다. 작가는 삶의 굽이마다 마주하는 상실과 고난을 외면하지 않고, 그것을 온전히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담하게 서술합니다. 🖋️
책은 크게 인간관계에서 오는 피로감, 스스로에 대한 열등감, 그리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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