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사랑하지만, 엄마가 힘든 사람들을 위한 일본 최고 정신과 전문의의 심리 치유서. 책은 진료실에서 만난 딸들의 사례와 신문기사, 소설, 영화 속 이야기를 통해 얽히고설킨 모녀관계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감정들을 하나하나 차례로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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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딸은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내용 요약
많은 여성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어머니라는 거대한 존재의 그림자 아래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관계인 모녀 사이의 심리를 파헤치며, 딸이 왜 어머니의 감정적 짐을 짊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합니다. 저자 가야마 리카는 딸을 마치 자신의 분신처럼 여기며 소유하려는 어머니와, 그 관계 속에서 질식할 것 같은 딸들의 심리를 날카롭게 분석합니다. 👩👧
엄마랑 자주 싸우고 우리엄마는 왜 저럴까?
그리고 나는 왜 그 순간을 참지 못하고 엄마랑 또 싸운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는 딸이라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냥 내가 죄책감을 갖지 않고도 살 수 있다는 것,
엄마를 좀 더 이해를 하게 되는 그런 책 같아요
반대입장의 책이 나와도 좋을 것 같아요
계속 엄마에게 충실한 거울로 산다면
엄마의 원망을 받아 버려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기회도 사라진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으며, 진로 선택은 그 사람의 자유다. 하지만 처음에는 자신에게 맞는 일을 주체적으로 탐색하다가 꿈을 이루기 직전에 엄마의 사소한 한마디, 그것도 확실한 정보에 근거하지 않은 감정적인 말에 흔들려 인생의 방향을 정반대로 바꾸어버리는 학생을 볼 때면 교수 입장에서 너무나도 안타깝다. p.118
엄마에게 죄책감을 갖는 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사랑을 바라는 사람」이 일본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영화에는 엄마의 학대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출한 딸이 등장한다. 딸은 엄마가 기분 좋을 때 무심코 내뱉은 "넌 머리를 잘 빗어"라는 말에 이끌리듯 미용사가 되고, 성인이 된 후 다시 엄마를 찾는 여행을 시작한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엄마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엄마를 버렸다는 죄책감이 자리 잡고 있었다. p.134
"아이들한테는 절대 이렇게 말 못 하지만, 아들한테 관심이 더 가는 건 사실이야. 물론 딸도 예쁘지만 아무래도 나랑 자꾸 비교하게 되더라고. 딸의 어떤 점이 나의 단점과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순간, 나를 보는 것 같아 싫을 때가 있어. 반대로 나보다 뛰어난 부분이 보이면 질투심이 생기더라니까.
그런데 아들은 나와 다른 존재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아들에게는 우월감도, 열등감도 느껴지지 않고 그냥 무조건 사랑스러워. 이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야." p.140
관계의 경계선을 긋는다는 것은 상대가 할 일과하지 말아야 할 일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모녀관계의 경계선 긋기는 엄마가 침범해서는 안 될 자신만의 영역을 만드는 기초 작업입니다. ------
------ 어른으로서 꼭 지키고 싶은 영역에 관해서는 명확하고 단호하게 의사를 전달하세요. 감정적으로 동요하지 않고 반복해서 말하다 보면, 온전히 내 힘으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나만이 영역이 생길 거예요. p.156-157
자아존중감이란,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며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줄여서 '자존감'이라고도 부르지요. p.211
이 책을 읽고 울었다. 그 이유는 이 책에 나와있는 어떠한 엄마들의 사례에도 우리 엄마가 속하지 않아서. 책을 고를 땐 나와 같은 사례도 있을까 하는 마음이었는데 나는 참 말도 안되는 근사한 엄마를 선물받은 것이었다. 그런 우리엄마를 지금까지 인정해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어서 울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