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고장 난 줄 알았다

메러디스 카더 지음 | 수오서재 펴냄

나는 내가 고장 난 줄 알았다 (ADHD인이 ADHD인을 위해 쓴 책)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8,000원 10% 16,2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25.9.20

페이지

300쪽

상세 정보

게으른데 완벽주의자고, 충동적인데 생각은 또 많고, 미룰 때까지 미루다 초집중모드 과몰입으로 일을 끝내버리는, ‘나도 혹시 성인 ADHD인가?’ 생각해본 적 있는 이들에게. 저자 메러디스 카더는 자신을 한 번도 ADHD와 엮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ADHD라 하면, 수업 시간에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산만한 남자아이만을 연상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집중력, 과잉활동, 충동성, 의욕에 관한 딸의 신경심리검사 질문지를 보며 딸의 대답과 자신의 대답이 똑같다는 걸 발견했다. 그때 비로소 처음으로 ‘나도 혹시 성인 ADHD인가?’ 생각했다.

모녀가 함께 받은 ADHD 진단은, 스스로를 비난하고 수치심과 자책에 빠지게 했던 작고 견고한 감옥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이후, ADHD 코치로 활동하며 전 세계 다양한 연령대의 ADHD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 저자는 성인 ADHD인을 위한, ADHD 두뇌에 맞춘, ADHD인으로서 ADHD에 대해 쓴 책을 집필하기에 이르렀다. 꼭 필요한 책이었기에.

감정조절장애, 짧은 작업기억, 시간 관리 문제, ‘모 아니며 도’ 사고방식, 거절 민감성 불쾌감, 완벽주의, 가면 쓰기, 압도감, 번아웃… 이 책은 ADHD를 이해하는 21가지 키워드를 담고 있다. ADHD 진단을 받았거나, 가까운 이들 중 ADHD인이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혹은 내 삶을 고달프게 하는 어떤 문제를 반복해서 겪고 있다면, ADHD를 통해 이해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 영국의 심리학자 랄리타 수글라니의 추천의 말처럼 이 책은 “우리 삶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책읽는엄마곰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읽는엄마곰

@k_jin

감정조절을 위한 도구들
감정에 휘둘리는 것을 매번 막을 순없고, 김정을 느끼는 것을자시에게 허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에게 감정을 다스리는 도구가 없다면 결국 탈진하고 만다.
미리 대비한다 - 반응하기 전에 생각할 시간을 갖기가 훨씬 더 어렵다.
신호감지에 노력해진다 - 감정이 과열되었을 때 자신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본다면 이러한 징후들이 좀더 분명해질 것이다.
낙하산을 준비한다 - 잠시 감정을 식힐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하고 상황에서 빠져나온다.
감정을 조절할 장소를 만든다 - 조그만 오아시스를 하나 만들어두고, 감정조절이나 명상이 필요할 때 그곳을 이용해라.
다양한 심리안정 요법을 활용한다 (p.128~131)


사실 『나는 내가 고장 난 줄 알았다』를 읽기 시작할 때만해도, 나와는 전혀 관계없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집중력도 좋은 편이고 무엇이든 뚝심있게 하는 편이라 ADHD는 나와 관계없는 영역이라 생각했던 것. 그러나 나는 이 책을 10장도 읽기 전에 알게 되었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것을. 『나는 내가 고장 난 줄 알았다』는 ADHD인이 ADHD를 위해 쓴 책이라고 하는데,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 충동성이나 미루는 성향, 과몰입 등 여러 영역에 대해 심리적인 도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물론, 이 책은 ADHD 두뇌의 특성에 집중한 책이니 ADHD에게는 더욱 큰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더 넓은 영역에서는 ADHD와 더불어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이 책을 만나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고.,

『나는 내가 고장 난 줄 알았다』는 ADHD가 눈에 띄게 가질 수 있는 여러 특성들을 나열하고,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한다. 물론 약물 등의 도움이 가장 큰 방법이겠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안들은 “나아질 수 있는” 방안들이고, 스스로의 상태를 조절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ADHD가 아닌 이들도 주의력 조절장애나 과잉행동, 감정조절, 불면증 등에 시달릴 수 있기에 나도 『나는 내가 고장 난 줄 알았다』를 읽으며 도움을 받은 문장들이 꽤 많았다. 특히 요즘 스트레스 속에서 나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종종 받아왔기에, 이 책이 제시하는 여러 말들이 무척이나 마음에 닿았다.

솔직히 말하면, 주변에 ADHD를 겪는 사람이 없는 상태라, 선입견을 다소 가지고 눈에 띄게 산만한 경우만을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나는 내가 고장 난 줄 알았다』를 읽으며, 그 특성이 나도 조금씩은 가지고 있는 것들임을 깨달으며, 감히 가졌던 생각의 오만함을 깨닫게 되었다. 또 『나는 내가 고장 난 줄 알았다』를 통해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이나, 스트레스 상황으로부터 쉼표를 가지는 것 등 쉬이 할 수 없었던 것을 천천히 짚어보기도 했다.

『나는 내가 고장 난 줄 알았다』의 가장 뒷장, 옮긴이가 남겨놓은 “너는 늘 반짝인다”라는 문장에 울컥 마음이 시렸다. 여우비라는 이름이 있어 여우비를 볼 수 있다는 말이 이토록 마음을 둥둥 울리는 것은 내가 이 책을 대하던 첫마음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지식의 한계를, 이해의 부족함을 쉬이 “없는 것”으로 단정짓는 어리석음이 부끄러웠다. 『나는 내가 고장 난 줄 알았다』를 읽으며 우리는 누구나 충동적일 수 있고 넘치거나 부족할 수 있음을 내내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우리 모두에게 더욱 큰 깨달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ADHD라는 단어로 인해, 『나는 내가 고장 난 줄 알았다』에 대해 한계를 먼저 생각했던 분이라면 부디 나처럼 편견에 사로잡히지 말고, 이 책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 이 책은 타인과 다른 모든 사람, 아니 어제와 다른 오늘의 내 마음에게 길을 제시하는 책이니.

나는 내가 고장 난 줄 알았다

메러디스 카더 지음
수오서재 펴냄

4시간 전
0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게으른데 완벽주의자고, 충동적인데 생각은 또 많고, 미룰 때까지 미루다 초집중모드 과몰입으로 일을 끝내버리는, ‘나도 혹시 성인 ADHD인가?’ 생각해본 적 있는 이들에게. 저자 메러디스 카더는 자신을 한 번도 ADHD와 엮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ADHD라 하면, 수업 시간에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산만한 남자아이만을 연상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집중력, 과잉활동, 충동성, 의욕에 관한 딸의 신경심리검사 질문지를 보며 딸의 대답과 자신의 대답이 똑같다는 걸 발견했다. 그때 비로소 처음으로 ‘나도 혹시 성인 ADHD인가?’ 생각했다.

모녀가 함께 받은 ADHD 진단은, 스스로를 비난하고 수치심과 자책에 빠지게 했던 작고 견고한 감옥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이후, ADHD 코치로 활동하며 전 세계 다양한 연령대의 ADHD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 저자는 성인 ADHD인을 위한, ADHD 두뇌에 맞춘, ADHD인으로서 ADHD에 대해 쓴 책을 집필하기에 이르렀다. 꼭 필요한 책이었기에.

감정조절장애, 짧은 작업기억, 시간 관리 문제, ‘모 아니며 도’ 사고방식, 거절 민감성 불쾌감, 완벽주의, 가면 쓰기, 압도감, 번아웃… 이 책은 ADHD를 이해하는 21가지 키워드를 담고 있다. ADHD 진단을 받았거나, 가까운 이들 중 ADHD인이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혹은 내 삶을 고달프게 하는 어떤 문제를 반복해서 겪고 있다면, ADHD를 통해 이해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 영국의 심리학자 랄리타 수글라니의 추천의 말처럼 이 책은 “우리 삶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게으른 완벽주의, 충동성과 미루기, 압도감과 과몰입…
‘나도 혹시 ADHD일까?’ 생각해본 적 있는 이들에게
성인 ADHD를 제대로 알기 위해, ADHD인이 ADHD인을 위해 쓴 책!


게으른데 완벽주의자고, 충동적인데 생각은 또 많고, 미룰 때까지 미루다 초집중모드 과몰입으로 일을 끝내버리는, ‘나도 혹시 성인 ADHD인가?’ 생각해본 적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의 원제를 직역하면 ‘비로소 모든 것이 이해된다(It All Makes Sense Now)’이다. 저자 메러디스 카더는 자신을 한 번도 ADHD와 엮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ADHD라 하면, 수업 시간에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산만한 남자아이만을 연상했기 때문이다. 몇몇 문제가 있었지만 자신의 성격적 결함이라 생각했고, 어른이 되고 일을 하고 가정을 꾸리며 그 문제들을 감추는 데 능숙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집중력, 과잉활동, 충동성, 의욕에 관한 딸의 신경심리검사 질문지를 보며 딸의 대답과 자신의 대답이 똑같다는 걸 발견했다. 그때 비로소 처음으로 ‘나도 혹시 성인 ADHD인가?’ 생각했다. 모녀가 함께 받은 ADHD 진단은, 스스로를 비난하고 수치심과 자책에 빠지게 했던 작고 견고한 감옥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자신의 특성에 ADHD 진단명이 붙고, ADHD에 관해 알아갈수록 저자는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던 방에 누군가가 뛰어 들어와 불을 환하게 켜는 것 같았다. 방마다 불이 켜졌고 처음으로 나의 삶이 이해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ADHD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러나 우리가 ADHD를 가진 것을 알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한 상태로 살아간다면 몇 배는 더 힘들 것이다. 낙인과 오해,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너무도 많은 ADHD인들이 그들의 두뇌에 맞는 삶의 방식을 설계하지 못하고 있다. ADHD의 증상들은 패배자라는 생각, 수치심, 회피의 악순환에 우릴 가둔다. 우리는 그 악순환을 너무도 깨고 싶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때 악순환은 오히려 강화될 뿐이다. (……) 이 책은 당신을 고칠 수 없다. 그러나 당신이 고쳐야 할 대상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버리는 것을 도울 수는 있다. ADHD를 제대로 이해할 때, 악순환을 깰 힘이 생긴다.”_본문 중에서

ADHD에 관한 정보를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ADHD 전문 코치 양성 기관 ADDCA에서 공인 훈련을 받아 코치로 활동 중인 저자는 ‘한 권의 책’을 갈망했다. 그 책은 바로, ① 아동이 아닌 성인 ADHD인을 위한, ② ADHD를 가진 사람을 ‘문제 있는 사람’으로 보는 오해를 풀어주는, ③ 자신의 진단명을 받아들임으로써 진정성 있고 균형 잡힌 삶을 사는 방법을 안내하는, ④ ADHD 두뇌에 맞춘, ⑤ ADHD인이 ADHD인에 대해 쓴 책이었다. ADHD 코치로 활동하며 전 세계 다양한 연령대의 ADHD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 저자는 그 책을 직접 집필하기로 했다. ADHD 두뇌를 포용하고, 창의적으로 다채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바로 그 책을.

“좀 더 일찍 이 책을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ADHD 진단을 받았거나,
가까운 이들 중 ADHD인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할 책!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주어는 ‘우리’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해야 하는 일을 자주 놓친다”, “우리는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결정을 후딱 해버린다”, “우리는 남들과 다른 두뇌를 가졌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 상태로 삶의 많은 시간을 살았다”, “우리는 모든 일을 불가능한 수준으로 탁월하게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처럼 말이다. ADHD인으로서 저자는 ADHD의 특징을 누구보다 잘 이해했고, 각 특성에 대한 설명과 예시(자신의 사례만으로도 충분했으므로), 새로운 전략들을 제안한다.
저자는 또한 “우리의 생각은 직선으로 움직이기보다는 거미줄처럼 움직인다”고 말하며 이 책의 모든 챕터가 독립적으로 읽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개인의 우선순위에 따라 먼저 읽고 싶은 부분부터 자유롭게 읽어도 좋도록. ADHD인의 두뇌에 맞춘 것이다.

“ADHD인들은 대체로 ‘왜’ 그런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주로 겪는 어려움과 함께 그런 어려움을 겪는 이유도 설명했다. 특정한 ‘어려움’이 오히려 우리의 중요한 강점이 될 수 있는 이유도 설명했다. 각 장에는 ADHD 두뇌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전략들이 담겨 있다. 무조건 시도해봐야 한다는 부담은 갖지 말고, 마음이 끌리는 것들을 시도해보기 바란다.”_본문 중에서

과잉행동, 충동성, 짧은 작업기억, 시간 관리의 문제, 감정조절장애, 반추, ‘모 아니며 도’ 사고방식, 거절 민감성 불쾌감, 완벽주의, 가면 쓰기, 압도감, 번아웃… 이 책은 ADHD를 이해하는 21가지 키워드를 담고 있다.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식의 낙인과 오해, 또 단편화된 정보로 자신이 ADHD일 리 없다는 생각이 삶을 더 고달프게 만들 수도 있다. ADHD 진단을 받거나, 가까운 이들 중 ADHD인이 있다면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혹은 내 삶을 고달프게 만드는 어떤 문제를 반복해서 겪고 있다면, ADHD를 통해 원인과 이해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 영국의 심리학자 랄리타 수글라니의 추천의 말처럼 이 책은 “우리 삶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