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고대 학생운동사1

홍기원 지음 | 어나더북스 펴냄

80년대 고대 학생운동사1 (학우여, 핏빛 광주를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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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10.13

페이지

4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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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뜨겁고 치열했던 때를 꼽자면, 단연 1987년 6월항쟁을 이끌었던 격동의 80년대가 떠오른다. 이 책 《80년대 고대 학생운동사1》은 ‘민족 고대’ 깃발을 휘날리며 선봉에 서서 전두환 정권의 심장부를 향해 나아갔던 고려대 학생운동사의 흐름과 내밀한 서사를 담은 시리즈의 첫 번째 기록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시기는 대운동장에 집결한 5,000여 명의 고대생 시위대가 서울역 집회 출정식을 갖는 1980년 5월 15일에서부터 유화국면의 틈을 헤집고 공개적인 대규모 대중투쟁을 조직하게 된 학생운동 세력이 민정당사 점거농성 등의 과감한 전술을 구사하기 시작한 1984년 말까지다.

이 책이 학생운동사를 다룬 기존의 책들과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지점은 현장성이다. 여러 사료와 각종 자료를 모아 연대기적으로 서술하며 팩트 중심의 구성을 하고 있는 기존의 책들과 달리, 이 책은 학생운동 주역들의 심층적인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시위 상황과 그 진행 과정을 내밀하게 드러내고 있다. 동시에 힘들었던 여건 속에서 어떻게 결기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갔으며, 그 과정에서 온몸으로 겪으며 흘렸던 피땀과 눈물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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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고대 학생운동사1

홍기원 지음
어나더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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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뜨겁고 치열했던 때를 꼽자면, 단연 1987년 6월항쟁을 이끌었던 격동의 80년대가 떠오른다. 이 책 《80년대 고대 학생운동사1》은 ‘민족 고대’ 깃발을 휘날리며 선봉에 서서 전두환 정권의 심장부를 향해 나아갔던 고려대 학생운동사의 흐름과 내밀한 서사를 담은 시리즈의 첫 번째 기록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시기는 대운동장에 집결한 5,000여 명의 고대생 시위대가 서울역 집회 출정식을 갖는 1980년 5월 15일에서부터 유화국면의 틈을 헤집고 공개적인 대규모 대중투쟁을 조직하게 된 학생운동 세력이 민정당사 점거농성 등의 과감한 전술을 구사하기 시작한 1984년 말까지다.

이 책이 학생운동사를 다룬 기존의 책들과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지점은 현장성이다. 여러 사료와 각종 자료를 모아 연대기적으로 서술하며 팩트 중심의 구성을 하고 있는 기존의 책들과 달리, 이 책은 학생운동 주역들의 심층적인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시위 상황과 그 진행 과정을 내밀하게 드러내고 있다. 동시에 힘들었던 여건 속에서 어떻게 결기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갔으며, 그 과정에서 온몸으로 겪으며 흘렸던 피땀과 눈물을 엿볼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뜨거웠던 80년대 고대 학생운동 현장의 기록!
잊히지 않는 격동의 역사, 그 치열함의 서사를 사실적으로 증언하다!!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뜨겁고 치열했던 때를 꼽자면, 단연 1987년 6월항쟁을 이끌었던 격동의 80년대가 떠오른다. 이 시기, 전국의 대학생들은 전두환 군사정권의 광주학살에 분노했고,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안고 군부독재 종식을 향한 긴 여정에 나섰다. 의기 높은 선배가 칠흑의 어둠 뚫고 앞장섰고, 그 뒤를 후배들이 이었다. 어깨동무를 한 그들의 대오는 철옹성 같았던 군부독재 체제에 파열구를 냈고, 마침내 커다란 파도가 되어 6월항쟁의 함성으로 울려 퍼졌다. 이 책 《80년대 고대 학생운동사1》은 ‘민족 고대’ 깃발을 휘날리며 선봉에 서서 전두환 정권의 심장부를 향해 나아갔던 고려대 학생운동사의 흐름과 내밀한 서사를 담은 시리즈의 첫 번째 기록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시기는 대운동장에 집결한 5,000여 명의 고대생 시위대가 서울역 집회 출정식을 갖는 1980년 5월 15일에서부터 유화국면의 틈을 헤집고 공개적인 대규모 대중투쟁을 조직하게 된 학생운동 세력이 민정당사 점거농성 등의 과감한 전술을 구사하기 시작한 1984년 말까지다. 2권에서는 대중운동의 폭발적 성장을 이룬 학생운동 진영이 전국 투쟁조직을 구축하며 전두환 정권과의 전면전에 돌입하고, 이에 군사정권이 가공할 공권력을 동원해 폭압적인 학생운동 탄압을 자행하는 1985~86년의 과정을 서술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3권에서는 넥타이 부대,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등 전 국민이 하나가 되어 6월항쟁의 승리를 일궈내는 1987년과 대선 실패 후 상황에 대한 내러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책 《80년대 고대 학생운동사1》이 학생운동사를 다룬 기존의 책들과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지점은 현장성이다. 여러 사료와 각종 자료를 모아 연대기적으로 서술하며 팩트 중심의 구성을 하고 있는 기존의 책들과 달리, 이 책은 학생운동 주역들의 심층적인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시위 상황과 그 진행 과정을 내밀하게 드러내고 있다. 동시에 힘들었던 여건 속에서 어떻게 결기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갔으며, 그 과정에서 온몸으로 겪으며 흘렸던 피땀과 눈물을 엿볼 수 있다.

700일 발품 팔아 40여 년 전의 시간을 채집한, 고대생들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로 엮은 투쟁기
학생운동 주역 200여 명과의 인터뷰, 여전히 80년대를 품고 살아가는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

이 책을 출간하기까지 2년 가까운 시간을 투여했다. 200명이 넘는 80년대 학생운동의 주역들과의 인터뷰에 소요된 시간이다. 그 시간을 투자해 40여 년 전의 시간을 채집했다. 40여 년 전의 시간에 녹아 있는 사람들의 기억은 그 자체로 방대한 사료다. 이와 관련해 저자는 서문에서 “아무런 명예나 이름도 남김 없이 가버린, 민주화운동을 함께했던 친구들을 기억하며 글을 써 내려갔다.”라고 얘기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그 여정을 함께했던 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했다.”라면서 출간 의미를 내비쳤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에는 400명이 넘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은 격동의 순간마다 두려움을 떨쳐내고 민주주의를 목 놓아 불렀던 현장의 생생한 증언과 관련 사진이 소개되어 있다. 그 결과는 늘 구속과 수배, 모진 폭행과 살인적인 고문, 강제징집과 지도 휴학 등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후유증은 인간에 대한 사랑과 존엄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그들에게 있어 ‘견디기는 결코 쉽지 않지만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만 했던 통과의례’였을 뿐이다. 더욱이 그것을 영광의 상흔으로 받아들였던 주역들의 용기와 헌신은 80년대 학생운동의 원동력이었다.
저자가 강조하듯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가 80년대의 주인공이다. 세계사적으로도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위대한 여정이었던 우리나라 80년대 학생운동이 명망가나 핵심 리더가 이끌었던 역사가 아닌, 투쟁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피눈물을 흘렸던 이들의 외침이 광장의 거대한 함성이 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학생운동의 빛과 그림자 모두를 담아냄으로써 진실을 향해 나아가기를 희망!
“현재와 끊임없이 대화하는 과거는 자기성찰이 있는 과거여야 한다!”

이 책 《80년대 고대 학생운동사1》에서 펼쳐 내고 있는 시기별 장면은 요동치던 80년대의 정치 상황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끝내 찾아오지 않았던 1980년 ‘서울의 봄’과 5월 15일의 ‘서울역 회군’, 이틀 후에 기습적으로 강행된 학생운동 지도부 대대적인 검거와 5.17 비상계엄 전국 확대, 광주항쟁과 무자비한 살육, 이후 전경과 정보원이 상주하면서 지옥으로 변한 대학 캠퍼스, 광주의 진실을 알리려는 힘겨운 투쟁, 5분 시위와 피를 흘리며 형사들에게 끌려가는 1981~83년의 암울한 광경, 어둠 속에서 희망을 일구며 성장하기 시작한 학회와 언더서클, 어깨 걸고 선봉에 섰던 주역들이 빚은 대중공간에서 울려 퍼진 군사독재 타도의 외침, 1983년 말에 단행된 학원자율화 국면에서 조직된 대규모 대중투쟁과 1984년의 민정당사 점거 투쟁, 노학연대 투쟁과 대학 연합투쟁을 통해 전두환 정권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1984년의 학생운동 전개 과정 등이다.
아울러 이 책은 학생운동의 눈부신 성장과 광휘의 맞은편에 자리한 그림자의 음울한 서사에 꽤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얘기한다. “모든 역사는 빛과 그림자를 가진다. 빛나는 역사와 자랑스러운 역사만을 고집하고 그림자의 역사를 부정할 때, 반성 없는 역사가 된다.” 세상을 품기에는 너무나 어린 20살 전후의 청년들이 혈기가 넘쳐 범하고 말았던 실수, 실수라 치부하기에는 커다란 상처를 안겼던 사건! 조직 내부의 알력과 갈등 그리고 오해와 편견이 만들었던, 그리하여 동지에게 린치를 가하고 마녀사냥을 함으로써 평생의 트라우마를 안게 했던 비극적 아이러니가 연출되었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현재와 대화하는 역사는 자기성찰이 있는 과거여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시선에서 겸허한 자세로 과거를 재구성하고 새롭게 성찰할 때 역사는 우리의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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