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도시여자의 주류 생활

미깡 지음 | 이야기장수 펴냄

술꾼도시여자의 주류 생활 (미깡의 술 만화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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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9.5

페이지

4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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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드라마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술꾼도시여자들>의 원작자 미깡. 그녀의 ‘술 이야기’를 오매불망 기다려온 이들을 위해 진한 위스키 향, 구수한 막걸리 풍미와 함께 그녀가 돌아왔다! 웹툰계 대표 술꾼은 이제 “Work Later, Sleep Now…”를 중얼거리는 고단한 40대가 되었다. ‘이제 술 얘기는, 할 만큼 하지 않았나?’라는 고민과 그럼에도 여전히 술을 좋아하는 자신의 모습 사이에서 시계추초럼 오가던 미깡 작가는 ‘새로워지고 싶은 나도, 여전히 술을 좋아하는 나도 같이 가자’고 다짐하며 지금껏 자신의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마셨던 술 이야기를 펼쳐보기로 한다.

『술꾼도시여자의 주류 생활』은 픽션이 아니다. 미깡 작가가 지금껏 실제로 마신 술과 그에 관한 기억들을 1차 ‘서양술’과 2차 ‘동양술’ 두 판의 흥겨운 술자리로 깔아 맛깔나게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맥주, 와인, 소주, 막걸리 같은 기본적인 술부터 올리브 국물을 잔뜩 넣어 먹는 칵테일―더티 마티니의 오묘한 맛, 흡사 술이 아니라 약에 가까운 ‘소나무와 학’ 같은 독특한 술은 물론, 미깡 작가가 소주 러버들에게 강추하는 삼해소주의 심오한 맛, 철마다 직접 담가 먹는 매실주의 상큼한 향에 이르기까지― 무려 400쪽이 넘는 미깡의 술 만화 백과에는 술과 술꾼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미깡 작가는 술을 즐기는 여자들에 대한 세간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호쾌하게 깨뜨리며, 일하고 사랑하고 마시는 여자들의 멋과 기세를 그려왔다. “이 구역의 ‘주류’는 여자다!”라고 외치듯 취향과 태도를 스스로 고르는 여자의 한 잔, 그리고 비주류 인생을 구해낸 동서고금의 술과 술꾼들에 대한 마법 같은 이야기.
술 마시는 여자들과 친구가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그리고 술자리에서 모두의 술맛을 단숨에 돋구기 위한 아주 쓸모 있는 주류 만화 사전이 지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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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나는 술을 참 못먹는 알쓰이기도 하지만, 술을 참 좋아하는 주당이기도 하다. 술이 약한데 어떻게 술을 좋아하냐고? 뭐 꼭, 잔뜩 마셔야 하나. 나는 나만의 즐김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데 뭐 어때. 맛있는 전을 구우면 막걸리 한 잔, 무더위에는 시원한 맥주 한 잔, 달큰한 과일과 함께 와인 한 잔, 기름진 음식에는 데킬라 한 잔, 추워지면 따뜻한 사케 한 잔. 이렇게만 즐겨도 충분하지 않나. 종종 남들에게 이해받을 수 없지만, 내 스스로도 남의 이해따위 필요하지 않는 나의 이 미식가(?)적인 술 섭취법은 미깡님 덕분에 더욱 견고해진다.

『술꾼 도시처녀들』의 미깡님께서 한층 더 강해진 아줌마(?)가 되어 『술꾼 도시여자의 주류생활』을 통해 돌아왔으니 술 잔 속에 찰랑이는 매력적인 그림과 문장들을 같이 만나보자. 『술꾼 도시처녀들』로 데뷔하여, 『해장음식』편을 찍고, 『술꾼 도시여자의 주류생활』을 통해 술을 따박따박 분석해주신다니! 술에 대한 지식은 없지만 나름의 미각만을 가진 나에게 그야말로 필요한 책 아닌가. 『술꾼 도시여자의 주류생활』을 통해 조금 더 맛있는 페어링을 배울 생각에 마음이 두근거렸다.

실제 『술꾼 도시여자의 주류생활』은 진토닉에서부터 위스키, 폭탄주, 생맥주, 와인 등에 이르는 서양술에서부터 청명주, 소주, 고량주, 사케, 막걸리에 이르는 동양술까지 무척이나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주신다. 내가 좋아하는 생맥주를 더 맛있게 먹는 숨은 이야기도 들려주고, 술에 얽힌 에피소드부터 술에 관련한 한뼘 상식까지 들려주시니 이게 재미없을 수 있나. 정말 한밤중에 『술꾼 도시여자의 주류생활』을 시작하는 바람에, 결국 맥주도 한 캔 따고, 마지막 장까지 다 읽고 자느라 다음날 회사가 지옥같이 느껴졌다. (사실 회사는 원래 지겨워서, 살짝 더해지기만 했다.)

종종 사람들은 내가 술과 관련한 책을 읽으면 “뭔 술까지 책으로 읽냐”고 말한다. 그러나 원래 관심사는 더욱 재미있는 법. 술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한 잔씩 마시는 재미를 알기에 『술꾼 도시여자의 주류생활』같은 책을 읽고나면 누군가의 맛술 리스트를 얻은 것 같이 기분이 좋아진다. 작가만의 레시피를 따라하거나, 작가의 추억에 살짝 발을 담궈 따라 마시고나면, 묘하게 책의 한 페이지에 슬쩍 끼인 느낌이랄까.

『술꾼 도시여자의 주류생활』을 읽는 내내 작가님의 유쾌한 술자리에 다녀온 것같은 기분 좋음이 가득했다. 긴 연휴, 더 재미있게 술자리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술꾼 도시여자의 주류생활』을 추천드린다.

술꾼도시여자의 주류 생활

미깡 지음
이야기장수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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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티빙드라마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술꾼도시여자들>의 원작자 미깡. 그녀의 ‘술 이야기’를 오매불망 기다려온 이들을 위해 진한 위스키 향, 구수한 막걸리 풍미와 함께 그녀가 돌아왔다! 웹툰계 대표 술꾼은 이제 “Work Later, Sleep Now…”를 중얼거리는 고단한 40대가 되었다. ‘이제 술 얘기는, 할 만큼 하지 않았나?’라는 고민과 그럼에도 여전히 술을 좋아하는 자신의 모습 사이에서 시계추초럼 오가던 미깡 작가는 ‘새로워지고 싶은 나도, 여전히 술을 좋아하는 나도 같이 가자’고 다짐하며 지금껏 자신의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마셨던 술 이야기를 펼쳐보기로 한다.

『술꾼도시여자의 주류 생활』은 픽션이 아니다. 미깡 작가가 지금껏 실제로 마신 술과 그에 관한 기억들을 1차 ‘서양술’과 2차 ‘동양술’ 두 판의 흥겨운 술자리로 깔아 맛깔나게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맥주, 와인, 소주, 막걸리 같은 기본적인 술부터 올리브 국물을 잔뜩 넣어 먹는 칵테일―더티 마티니의 오묘한 맛, 흡사 술이 아니라 약에 가까운 ‘소나무와 학’ 같은 독특한 술은 물론, 미깡 작가가 소주 러버들에게 강추하는 삼해소주의 심오한 맛, 철마다 직접 담가 먹는 매실주의 상큼한 향에 이르기까지― 무려 400쪽이 넘는 미깡의 술 만화 백과에는 술과 술꾼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미깡 작가는 술을 즐기는 여자들에 대한 세간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호쾌하게 깨뜨리며, 일하고 사랑하고 마시는 여자들의 멋과 기세를 그려왔다. “이 구역의 ‘주류’는 여자다!”라고 외치듯 취향과 태도를 스스로 고르는 여자의 한 잔, 그리고 비주류 인생을 구해낸 동서고금의 술과 술꾼들에 대한 마법 같은 이야기.
술 마시는 여자들과 친구가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그리고 술자리에서 모두의 술맛을 단숨에 돋구기 위한 아주 쓸모 있는 주류 만화 사전이 지금 펼쳐진다.

출판사 책 소개

“때론 비틀대도 결국 나는 주류다.”
알라딘 <투비컨티뉴드> 인기 연재작!

『술꾼도시처녀들』전설의 술꾼 미깡이 돌아왔다!
술도녀의 술잔에 찰랑이는 맛과 멋, 흔들림과 기세

“나는 취하지 않는다. 세상이 나에게 취한다.”
술잔은 넘치고 중심은 흔들리고 그 여자는 유쾌하다!
동서양 술맛 따라 걷는 미깡의 취함(X) 취향 일기


독자의 폭발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드라마화되어 티빙드라마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술꾼도시여자들>의 원작자 미깡. 그녀의 ‘술 이야기’를 오매불망 기다려온 이들을 위해 진한 위스키 향, 구수한 막걸리 풍미와 함께 그녀가 돌아왔다!
『술꾼도시처녀들』이 세상에 나온 지 어언 10년. “Work Later, Drink Now!”를 외치던 웹툰계 대표 술꾼은 이제 “Work Later, Sleep Now…”를 중얼거리는 고단한 40대가 되었다. ‘이제 술 얘기는, 할 만큼 하지 않았나?’라는 고민과 그럼에도 여전히 술을 좋아하는 자신의 모습 사이에서 시계추초럼 오가던 미깡 작가는 ‘새로워지고 싶은 나도, 여전히 술을 좋아하는 나도 같이 가자’고 다짐하며 지금껏 자신의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마셨던 술 이야기를 펼쳐보기로 한다.
『술꾼도시여자의 주류 생활』은 픽션이 아니다. 미깡 작가가 지금껏 실제로 마신 술과 그에 관한 기억들을 1차 ‘서양술’과 2차 ‘동양술’ 두 판의 흥겨운 술자리로 깔아 맛깔나게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맥주, 와인, 소주, 막걸리 같은 기본적인 술부터 올리브 국물을 잔뜩 넣어 먹는 칵테일―더티 마티니의 오묘한 맛, 흡사 술이 아니라 약에 가까운 ‘소나무와 학’ 같은 독특한 술은 물론, 미깡 작가가 소주 러버들에게 강추하는 삼해소주의 심오한 맛, 철마다 직접 담가 먹는 매실주의 상큼한 향에 이르기까지― 무려 400쪽이 넘는 미깡의 술 만화 백과에는 술과 술꾼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미깡 작가는 술을 즐기는 여자들에 대한 세간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호쾌하게 깨뜨리며, 일하고 사랑하고 마시는 여자들의 멋과 기세를 그려왔다. “이 구역의 ‘주류’는 여자다!”라고 외치듯 취향과 태도를 스스로 고르는 여자의 한 잔, 그리고 비주류 인생을 구해낸 동서고금의 술과 술꾼들에 대한 마법 같은 이야기.
술 마시는 여자들과 친구가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그리고 술자리에서 모두의 술맛을 단숨에 돋구기 위한 아주 쓸모 있는 주류 만화 사전이 지금 펼쳐진다.

“그래, 같이 가자.
새로워지고 싶은 나도.
여전히 술을 좋아하는 나도.” (19쪽, ‘진토닉’ 편)

“약은 약사에게 술은 미깡에게”
술잔은 넘치고 중심은 흔들리고 그 여자는 유쾌하다!
동서양 술맛 따라 걷는 미깡의 취함(X) 취향 일기


만화로 그린 한 잔의 술이 이토록 맛있어 보일 수 있을까. 목마를 때 먹는 생맥주 500cc 한 잔의 눈꽃 같은 거품과 황금빛 액체, ‘니트(neat)’ 방식으로 조금씩 혀를 적셔 먹는 위스키의 코끝을 찡 울리는 맛과 향, “캬아~ 시원해” 소리가 절로 나오는 청량하고 상큼한 하이볼. ‘술도녀’ 미깡 작가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자주 마시는 우리 곁의 술들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노하우와 상식을 만화로 풀어 그려낸다. 긴죠, 준마이 다이긴죠 등 알쏭달쏭 어려운 이름들이 실린 사케 메뉴판이나 라벨을 보고 단숨에 내게 맞는 사케 고르는 법은 물론이거니와, 장사 준비가 되면 거대한 빗자루를 내걸어 맛있는 에일의 탄생을 알렸던 중세 시대의 에일와이프가 훗날 마녀로 몰리기까지― 술에 관한 비사(祕史)와 술꾼의 비기(祕器)도 미깡 작가의 입담을 타고 흐른다.

“잔은 내가 따른다. 인생은 나를 따르라!”
주류가 되고 싶은 비주류를 위한 술도녀 미깡의 주류 생활 가이드


그러나 이 책에는 늘 짜릿하게 맛있는 술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일하는 도시 여자들이 어쩔 수 없이 종종 먹을 수밖에 없는 ‘폭탄주’. 폭탄주에는 ‘회식, 추태, 상사, 억지로 먹이기’ 같은 구린 기억들이 따라붙는다. “구려… 다 구려… 그중에서도 제일 구린 건 바로…” 그냥 ‘그래도 되니까’라는 생각 그 자체라고 말하는 미깡. 힘있는 사람이 술자리 분위기를 띄운다는 명목하에 힘 없는 사람의 기분을 깔아뭉개며 억지로 강권하는 폭탄주야말로 진정한 술꾼이 가장 미워하는 술이 아닐까.

“어쩌면… 과로가 너무 당연하던 시절, 내 쓸모를 증명하기 위해 무던히 애쓰던 그 시절, 느긋하게 마실 여유 따위 없이 빨리 마시고 빨리 취해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 다시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폭탄처럼 취기가 확 터지는 이 술이 필요했던 게 아닐까.” (56~57쪽, ‘폭탄주’ 편)

대학 시절 목이 마르면 생맥주를 따라 마실 수 있었던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미깡 작가는 ‘술꾼도시여자’가 되어, 마시고 싶고 마실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순간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대표 술꾼이자 이야기꾼이 되었다. 이 책에 담긴 20잔의 술을 1차 서양술, 2차 동양술 순서대로 마시다보면 이것은 결국 그저 술 한잔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샴페인으로 축배를 들듯 축하하고 싶었던 우리 인생의 가장 찬란한 순간과 소주 한 병에 상처를 씻어야 했던 고단한 날들의 기록임을 알게 될 것이다.
물론 “술은 과하면 좋지 않다! 하지만” 우리들의 인생은 언제나 “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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