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로버트 A. 존슨 지음 | 동연(와이미디어) 펴냄

WE (Understanding the Psychology of Romantic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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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8.4.15

페이지

336쪽

상세 정보

로버트 A. 존슨이 쓴 신화로 읽는 심리 시리즈 3부작, 《신화로 읽는 여성성, She》, 《신화로 읽는 남성성, He》에 이은 완결편이다. 로맨틱 러브의 원형인 '트리스탄과 이졸데' 신화를 통해 로맨스에 대한 질문들을 탐색하도록 안내하고 로맨틱 러브를 향한 우리의 열정을 꿰뚫어 그 안에 있는 진화사적인 의미를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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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86님의 프로필 이미지

무이86

@mooyimpj6

아니마 투사가 무엇인지, 이제야 감각적으로 알것 같다.

WE

로버트 A. 존슨 지음
동연(와이미디어) 펴냄

2021년 12월 12일
0
이주연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주연

@yijuyeonxm0c

동양적 관점에서 로맨틱 러브를 바라보면서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신화를 바탕으로 풀어가는 심리학서.
쉬운듯 어렵고 여러 신화적 모티브를 가지고 와서 서사의 얼개를 끌어나가는 구조가 방사형 구조로 자칫 하면 맥락을 파악하지 못한 채 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후반부 인디언 신화의 하얀 들소 영의 여인 부분에서는 의미파악이 좀 힘들기도 했다.
마무리편과 옮긴이의 글에서 이 책 전체의 주제를 설명해 주고 있어서 이 부분만 먼저 읽고 나서 책을 읽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서양의 고전적 개념이라고 생각했던 '로맨틱 러브'에 대한 신화적 텍스트를 분석하고 해석하면서, 오늘날의 서구인들이 동양사상과 동양철학에 대한 존중 또는 선망의 느낌을 받았다.

116쪽
영혼은 말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허구는 아니다.
영혼은 심리학적 실체이고 정신의 기관이다. 영혼은 무의식의 영역에서 거주하면서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영혼은 자아를 넘어 무의식의 영역에 있으면서 무의식과 자아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123쪽
로맨틱 러브의 기원은 원래 코틀리 러브에서 비롯되었는데, 코틀리 러브는 영성적인 수련으로 간주되었다.
코틀리 러브에 대한 동경에는 종교가 기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될 것이다.

314쪽
우리가 사랑할 때 로맨틱 러브 자체에 문제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을 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로맨틱 러브를 투사함으로써 무의식적으로 행동할 때에는 투사 뒤에 숨겨져 있는 실체는 보지 못한다. 결국 우리가 갈구하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316쪽
인간적인 사랑은 상대방을 독립된 개인으로 보고 상대와 개별적인 관계를 맺는 반면, 로맨틱 러브는 상대를 드라마에서 어떤 역을 맡은 사람으로 바라본다.

323쪽
인간관계는 우정이나 헌신과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사랑의 핵심은 나의 행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게 봉사하고 긍정하는 것임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은 놀랍게도 사랑을 받는 것보다 사랑을 하는 것임을 발견할 수 있다.

WE

로버트 A. 존슨 지음
동연(와이미디어) 펴냄

2021년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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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로버트 A. 존슨이 쓴 신화로 읽는 심리 시리즈 3부작, 《신화로 읽는 여성성, She》, 《신화로 읽는 남성성, He》에 이은 완결편이다. 로맨틱 러브의 원형인 '트리스탄과 이졸데' 신화를 통해 로맨스에 대한 질문들을 탐색하도록 안내하고 로맨틱 러브를 향한 우리의 열정을 꿰뚫어 그 안에 있는 진화사적인 의미를 찾아낸다.

출판사 책 소개

융 심리학자의 대가 로버트 A. 존슨이 쓴 신화로 읽는 심리 시리즈 3부작,
《신화로 읽는 여성성, She》, 《신화로 읽는 남성성, He》에 이은 완결편
《로맨틱 러브에 대한 융 심리학적 이해, We》!!


로맨틱 러브에 대한 융 심리학적 고찰
현대 사회는 로맨틱 러브를 대중문화 현상으로 경험하며, 로맨틱 러브만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강조한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로맨스로 도배를 한다. 지치지 않고 로맨스가 반복, 재탕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깊고 짙은 상처를 남기는 로맨스에 우리가 매료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저자 로버트 존슨은 로맨틱 러브의 원형인 '트리스탄과 이졸데' 신화를 통해 이런 질문들을 탐색하도록 안내하면서, 우리의 오해와 편견에 의식의 빛을 비추어 준다. 그리고 로맨틱 러브를 향한 우리의 열정을 꿰뚫어 그 안에 잠재되어 있는 진화사적인 의미를 찾아낸다.

이와 함께 저자는 '로맨틱 러브'가 영성적인 영감과 연결되어 있다는 곤혹스런 역설을 제시한다. 로맨틱 러브에 빠져 있을 때 우리가 추구하는 환희와 갈망에는 분명 일상을 초월한 신적인 부분이 포함된 종교적 체험과 너무도 유사하다. 존슨은 '트리스탄과 이졸데' 신화가 등장한 중세 서양으로 돌아감으로 우리의 이해를 돕는다. 중세의 기사들은 가부장적 교회가 잃어버린 여성성을 보전하기 위해 상징적으로 사랑의 여정을 체험하며 자신이 섬기고 숭배하는 여성을 '영혼의 여인'으로 숭배했다. 즉, 로맨틱 러브는 시작부터 영성적 수련으로 간주되었던 것이다. 오늘날의 우리도 로맨스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같은 길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WE》를 통해 저자는 사랑의 연금술사가 되어 로맨틱 러브와 인간적인 사랑을 절묘하게 분리해서, 이 양자를 살려내는 길을 친절하게 제시해 준다. 로맨틱 러브는 상대에게 자기 자신의 영혼을 투사하는 것이므로, 신적인 여인은 내면세계로 돌려주고 외부세계에서 만나는 연인은 그 자체로 인간적 사랑을 할 수 있다는 안내서를 제공한다. 곧 진솔한 마음으로 로맨틱 러브를 깊이 성찰하는 행위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의식 진화의 단계를 넘어서 온전성을 획득하는 길이다. 이것이 심리학적으로 로맨틱 러브가 제공하려는 교훈이자 힘인 것이다.

우리에게 신화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신화는 역사적으로 특정한 시기에 민족 전체가 꾸는 집단적인 꿈으로서 정신의 심오한 진리에 대한 가르침을 준다. 신화는 살아 있는 실체이자, 모든 사람의 내면에 존재하며 우리 정신을 고양한다. 우리를 자아의 협소함에서 끌어내어 정신의 터전을 확장해 준다. 우리에게 듣는 귀만 열려 있다면, 신화는 아주 특별한 심리학적 상황이나 내적 정신 상태에 대해 진실을 말해 주는 안내도가 된다.

'트리스탄과 이졸데' 신화는…
역사를 통틀어 인류가 지닌 가장 위대한 신화 중 하나가 '트리스탄과 이졸데' 신화이다. 12세기 유럽에서 등장한 트리스탄과 이졸데 신화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한 수많은 로맨틱 문학의 모태가 되며, 지난 천 년간의 역사에서 서구인들의 무의식에 작용하는 심리학적 힘에 관한 전망을 생생히 보여 준다. 이 신화의 주인공 트리스탄은 영웅으로 성장하나 이졸데 여왕에 대한 로맨틱 러브로 압도당함으로써 짧은 생애를 마감한다. 곧 이 신화는 로맨스의 기쁨과 열정과 고통으로 타들어가는 남성 내면의 갈등을 그리며, 개개의 남성의 의식 발달 과정을 생생한 상징으로 간직하고 있다.

여성에게도 특별한 '트리스탄과 이졸데' 신화
이 신화는 남성 심리에서 일어나는 로맨틱 러브의 동력을 기록하고 있지만, 우리 문화에 있는 여성성의 운명도 함께 반영하고 있다. 이 신화는 가부장적 사고 체계로 인해 여성성의 가치인 감정과 관계성과 영혼이 실질적으로 우리 문화에서 어떻게 폐기되었는가를 보여 준다. 이 신화를 통해 여성은 일생 동안 만나게 되는 남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성이 지금까지 모르고 있던 자기 자신에 대해 훨씬 더 명쾌한 시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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