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이후의 질서

케네스 로고프 지음 | 윌북 펴냄

달러 이후의 질서 (트럼프 경제 패권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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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10.28

페이지

456쪽

상세 정보

달러는 과연 영원한 안전자산일까? 각종 암호화폐의 부상, 달러 블록에서 독립하려는 중국의 발전, 미국의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정치적 불안정까지 위기 신호가 곳곳에서 울리는 가운데, ‘그래도 달러’라는 믿음과 ‘이번엔 다르다’라는 의심 사이에서 흔들리는 시대적 불안에 답하기 위해 경제 석학 케네스 로고프가 나섰다.

세계 금융의 흐름을 읽는 탁월한 능력으로 미국 주택시장의 붕괴와 유럽 부채위기, 2015년 중국발 금융위기 역시 수년 전부터 예측하고 경고한 바 있는 그는 『달러 이후의 질서』에서 지난 70년에 걸쳐 달러가 지배적 통화로 우뚝 올라선 경위를 탐색하고, 달러의 영향력 아래에 놓인 국가들의 현황을 살피며, 앞으로 달러가 어떤 길을 걷게 될지 전망한다.

이 책은 다양한 데이터와 치밀한 분석, 각국의 정상 및 경제 전문가와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질문의 답을 찾아나간다. 달러는 어떻게 최고의 통화가 되었는가? 소련의 루블화, 일본의 엔화, 유럽의 유로화 같은 과거의 도전자들은 왜 결국 실패했는가? 현재의 도전자 중국은 어떤 상황인가? 암호화폐는 달러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 물론 달러의 지배력이 아직은 유효하다. 여전히 전 세계 모든 외환 거래의 90퍼센트에서 한쪽 통화는 달러이고, 석유 거래 시 달러로 가격이 표시되는 비중은 80퍼센트에 이른다. 그러나 저자는 마냥 낙관할 수 없는 현실을 예리하게 짚는다. “오늘날 세계 금융 시스템은 중대한 변곡점에 도달했다.”

번역가 노승영이 정확하고도 매끄럽게 번역해낸 『달러 이후의 질서』는 통화 패권을 둘러싼 국제 질서와 현대 경제의 흐름을 낱낱이 파악하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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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슈즈

@talaria_narae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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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해 들어 글로벌 경제는 거대한 진폭을 동반한 불확실성의 파고를 겪고 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세진 상호관세, 중국의 공급망 재편과 미국 의존도 감축 전략, 러-우전쟁 장기화, 이란·중동 리스크 확대 등 경제와 지정학이 결합한 복합 위기가 진행 중이다.

🧐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계 금융 질서의 중심에 선 '달러 패권'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라는 질문은 학계의 담론을 넘어 현실 경제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 이 질문에 대해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 교수이자 국제금융 분야 최고 석학 중 한 명인 '케네스 로고프'는 이 책을 통해 정면으로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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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러에 도전했던 통화들과 위안화의 부상

✨️ 달러 패권에 대한 도전은 과거에도 반복되어 왔다.

✨️ 소련 루블화가 한때 사회주의권의 중심 통화를 자처했지만 폐쇄적 경제구조와 체제 붕괴로 사라졌다.

✨️ 유럽연합의 유로화는 1999년 출범 당시 달러를 대체할 강력한 후보로 주목받았으나, 그리스 사태를 시작으로 한 유로존 재정위기가 통화통합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냈다.

✨️ 일본 엔화 역시 '80~'90년대 고성장기에 아시아 기축통화 가능성이 제시되었지만, 버블 붕괴 후 잃어버린 30년을 거치며 야심을 접었다.

✨️ 현재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신흥 세력은 중국 위안화다.

✨️ 그러나 로고프는 중국 경제 또한 부동산 부채 위기, 인구 구조 악화, 국유기업 중심 경제 비효율 등 성장 한계와 구조적 모순에 직면했다고 진단한다.

✨️ 그럼에도 중국은 정치적·경제적 영향력 확장을 위해 탈달러 전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글로벌 통화 질서의 변동성을 더욱 키울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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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달러 동반 경제와 대안통화

✨️ 전 세계가 달러 중심 시스템에 의존해 온 '달러 동반 경제'에서 많은 중견국가들이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고정환율제'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위기를 초래했다.

✨️ 아시아 외환위기와 남미 금융위기 대부분은 고정환율 유지에 집착한 국가들이 통화 공격과 외환보유액 고갈을 막지 못해 발생했다.

✨️ 저자는 최근 대안통화를 거론되는 암호화폐와 스테이블 코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CD)에 대해 통화 대체 가능성이 낮다고 단언한다.

✨️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는 가격 안정성, 규제 체계, 발행 메커니즘 등 신뢰성 없는 구조를 지녔으며 오히려 지하경제 확산과 불법 자금 이동 수단으로 악용될 위험이 크다.

✨️ 스테이블 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역시 위기 상황에서 러시 현상을 제어할 장치같은 위기관리 체계가 부족해 여전히 달러를 대신하기 어렵다는 것이 저자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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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팍스 달러' 이후에도 달러는 계속된다

✨️ 미국이 통화패권을 누리는 가장 큰 이익은 무제한 자금 조달 능력과 정치·경제적 영향력 확대할 수 있는 '네트워크 효과'다.

✨️ 그러나 저자는 달러 패권의 비용과 부작용도 지적한다. 미국은 저금리의 혜택에 안주하며 무분별한 재정적자 확대를 지속했고,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실패 가능성은 전 세계 금융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

✨️ 특히 미국 국채 누적 부채 문제, 지정학 리스크 확대, 미·중 패권 경쟁 장기화는 달러 체제 자체를 위협하는 요인이다.

✨️ 저자는 결론적으로 '달러 이후의 시대에도 여전히 달러는 중심에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다만 그 과정은 혼란과 긴장이 공존하는 불안정한 과도기가 될 것이라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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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달러 이후의 세계를 준비해야 한다

✨️ 이 책은 최근 언론과 미디어가 떠들어대는 '암호화폐가 곧 달러를 무너뜨릴 것'이라는 피상적 주장에 냉정한 시각을 제공한다.

✨️ 저자는 달러는 여전히 강력하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 그러나 동시에 달러 체제가 영원하지 않으며 새로운 통화 질서의 충돌과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 오늘날 우린 미국 중심 질서에 의존하면서도 중국과의 경제 협력 비중을 무시할 수 없는 양면 구조 속에서 더 정교한 통화와 외환 전략, 경제 외교가 요구된다.

✨️ 이 책은 다가올 금융지형 변화를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이자 통찰을 제공한다.

달러 이후의 질서

케네스 로고프 지음
윌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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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달러는 과연 영원한 안전자산일까? 각종 암호화폐의 부상, 달러 블록에서 독립하려는 중국의 발전, 미국의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정치적 불안정까지 위기 신호가 곳곳에서 울리는 가운데, ‘그래도 달러’라는 믿음과 ‘이번엔 다르다’라는 의심 사이에서 흔들리는 시대적 불안에 답하기 위해 경제 석학 케네스 로고프가 나섰다.

세계 금융의 흐름을 읽는 탁월한 능력으로 미국 주택시장의 붕괴와 유럽 부채위기, 2015년 중국발 금융위기 역시 수년 전부터 예측하고 경고한 바 있는 그는 『달러 이후의 질서』에서 지난 70년에 걸쳐 달러가 지배적 통화로 우뚝 올라선 경위를 탐색하고, 달러의 영향력 아래에 놓인 국가들의 현황을 살피며, 앞으로 달러가 어떤 길을 걷게 될지 전망한다.

이 책은 다양한 데이터와 치밀한 분석, 각국의 정상 및 경제 전문가와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질문의 답을 찾아나간다. 달러는 어떻게 최고의 통화가 되었는가? 소련의 루블화, 일본의 엔화, 유럽의 유로화 같은 과거의 도전자들은 왜 결국 실패했는가? 현재의 도전자 중국은 어떤 상황인가? 암호화폐는 달러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 물론 달러의 지배력이 아직은 유효하다. 여전히 전 세계 모든 외환 거래의 90퍼센트에서 한쪽 통화는 달러이고, 석유 거래 시 달러로 가격이 표시되는 비중은 80퍼센트에 이른다. 그러나 저자는 마냥 낙관할 수 없는 현실을 예리하게 짚는다. “오늘날 세계 금융 시스템은 중대한 변곡점에 도달했다.”

번역가 노승영이 정확하고도 매끄럽게 번역해낸 『달러 이후의 질서』는 통화 패권을 둘러싼 국제 질서와 현대 경제의 흐름을 낱낱이 파악하기에 좋은 책이다.

출판사 책 소개

“그간의 위기설에도 꿋꿋이 버텼던 달러, 이번엔 정말 다르다” ―《포브스》
세계 금융의 70년 역사로 파헤친 달러의 흥망성쇠

미국 달러는 여러모로 도전에 직면했다. 러시아와 중국이 속한 경제 연합체 브릭스(BRICS)는 무역에서 달러가 아닌 위안화로 결제하는 등 탈달러 움직임을 보인다. 최근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인해 다른 나라들은 더 다극화된 환율제를 추구하게 되었으며, 우방국에서도 비(非)달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암호화폐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가 부상하고 있다. 또한 미국이 무역적자를 해결할 카드로 ‘마러라고 합의’라는 약달러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미국의 아킬레스건인 국가부채는 5경 원에 이르러 이자 비용만 매년 1조 달러가 넘어 지속 불가능하다고 평가받는다.
과연 달러의 지배력은 앞으로도 계속될까? 세계적인 경제학자 케네스 로고프의 신작 『달러 이후의 질서』는 세계대전 이후 달러가 지배해온 글로벌 금융의 70년 역사를 살피며 이 기축통화와 국제 질서의 미래를 전망하는 책이다. 저자는 분명하게 지적한다. “실제로 여러 수치로 보건대 달러 패권은 2015년 정점에 도달하여 그 뒤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이 책은 세계 GDP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의 변화, 정부 부채, 경상수지 등의 수십 년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미국이 누려온 ‘과도한 특권’이 점차 줄어들면서 금융 불안정이 커질 가능성을 점친다. 이는 신중한 태도일까, 아니면 그저 지나친 비관이자 호들갑일까? 격동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매우 신중하고 시의적절한 경제서가 출간되었다.

“복잡한 금융 이야기를 읽기 쉽게 풀어낸다” ―《월 스트리트 저널》
개인적인 경험담과 거시경제 발전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엮어낸 수작

때는 2008년 8월 19일, 리먼 브러더스가 무너지기 불과 몇 주 전이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참석한 케네스 로고프는 60~70명가량의 청중에게 경고를 던졌다. “최악의 상황이 다가온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대형 투자은행 중 하나가 무너질 것입니다.” 현 상황에 대한 솔직한 평가였으며 전부터 꾸준히 해오던 말이었다. 중간 규모 은행들은 이러한 분석이 너무 우울하다고 반응하는 한편 아시아와 유럽의 신문에서는 그의 발언을 대서특필했다. 이에 당시 《뉴욕 타임스》는 이렇게 논평했다. “로고프는 경제학자를 통틀어 격앙된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이 가장 적은 인물이다. 이 기사들이 더욱 무시무시한 것은 그 때문이다.” 그의 예측이 현실로 다가오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저자는 IMF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각국의 경제 정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내부자로서 자신의 경험을 서술한다. 2002년 중국에서 거리를 점령했던 900만 대의 자전거가 이후 2016년 500만 대의 자동차로 바뀐 모습을 목격하며 중국의 발전을 실감했던 사연, 한때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던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하기 직전 설립자인 새뮤얼 뱅크먼-프리드를 만났던 썰을 풀어내는 등으로, 자칫 건조하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경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한다. 그러면서도 세계 금융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날카로운 시선을 잃지 않아 대중서의 넓이와 학술서의 깊이를 두루 갖춘 책을 탄생시켰다.

“한국은 달러 블록의 미래에 가장 핵심적인 나라다”
우리나라 독자들을 위한 한국어판 특별 서문 수록

“우리 달러는 당신들의 문제입니다.” 1971년 미국은 돌연 달러를 금으로 교환해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유럽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대량 보유한 미국 채권 및 달러 비축분이 휴짓조각이 될까 봐 안달하며 격분했다. 그즈음 미국 재무장관이 된 존 코널리는 그들에게 위와 같은 명언을 건넸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미국보다 당신네가 더 손해를 볼 테니 알아서 신경 쓰라는 적반하장격 발언이었다. 이 강압적인 미국 헤게모니에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나라가 애증을 느낀다. 한국도 예외일 수는 없다. 미국 달러는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비빔밥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너스레와 함께 저자는 한국의 경제도 분명히 짚고 넘어간다. 옆 나라 일본이 몰락하는 가운데 혁신과 경쟁을 통해 성장한 아시아 신흥 경제국이자, 발전도상국이 끝내 선진국을 따라잡지 못하는 이른바 ‘중진국 함정’을 드물게 돌파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서 말이다. 더욱이 이번 한국어판 서문에서는 트럼프의 자기중심적 외교를 지적하며 한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한편 현재 떠오르는 스테이블코인이 한국 경제에 깊이 침투할 때 발생할 문제도 우려하며 시의적절한 조언을 건넨다.
약달러 vs 강달러, 달러의 미래는 어떠한가?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중국 등 선진국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한국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달러 이후의 질서』는 이 모든 질문을 아우르는 거시경제학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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