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평범한 재료나 행동이 특정한 조합을 이룰 때 ‘딱히 쓸모는 없지만 독특한 능력’, 바로 ‘레시피’가 생겨난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어딘가 모자라 보이지만 저마다의 비범함을 지닌 이들을 유머러스하게 포착하며, 능청스러운 위로를 건네는 작가 특유의 매력을 드러낸다.
#레시피월드#백승화
영화 <걷기왕> 감독
백승화의 유쾌한 코믹 판다지
❝빠방! 뿌빠빠빠빠!❞
✔ 아무생각없이 크게 웃고 싶다면
✔ 가벼운 기분 전환과 힐링이 필요하다면
✔ 코믹 액션 만화 같은 재밌는 이야기를 원한다면
📕 책 속으로
깔깔껄껄 웃음이 터지는
코믹 액션 만화같은 이야기 세 편이 담겼다.
🔸️방귀전사 볼빨간
🔸️깜빡이는 쌍둥이 엄마
🔸️살아있는 오이들의 밤
이중 나의 pick은
"뿌이뿡 뿌이뿡 뿌이뿌이 뿡뿡~"
어린이 왕국의 대통령
방귀대장 뿡뿡이를 연상시키는
<방귀전사 볼빨간>
'방귀쟁이 며느리'의 후손으로
방귀로 세상을 구하는
볼 빨간 여고생 홍의 이야기 😎😆
🌿깔깔껄껄 재미진 표현들
- 방귀란 '자연(自然)'스러운 것이다.
스스로 '자(自)', 그러할 '연(然)'.
- 방아일체(妨我一體).
방귀와 내가 하나 된다는 경지.
'방귀'를 소재로 이야기를 쓴다는 것도 웃긴데
'방귀 추진력'이라니.. ㅋㅋㅋ
📕 한 줄 소감
일찍 자라고 불 껐는데
이불 속에서 수다 떨며
킥킥 큭큭 거리고 있는 아들녀석들
니들 나몰래
이 책 읽고 있는거니?
학창시절에 하하호호 거리던
그때 그 기분으로 뿌웅~~~하고 돌아갔다.
@anotherme.ondal 덕분에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면 더욱 재미집니다. 😆
같이 읽어요 :)
#레시피월드릴레이#재미있는소설
[2026_39]
일상의 사소한 것들이 특별한 조합을 이룰 때 탄생하는 ‘레시피’라는 독창적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한 연작소설집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 속에서 비틀린 상상력이 스며들며, 웃음과 감동이 교차한다.
1️⃣ 〈방귀 전사 볼빨간〉
‘방귀쟁이 며느리’의 후손인 여고생 홍이가 부끄러움을 극복하고, 방귀로 세상을 구한다는 엉뚱한 이야기.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설정이지만, 그 속에는 타인의 시선에 맞서는 용기와 자기 긍정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단순한 코믹을 넘어, 웃음 속에서 성장의 감동을 전한다.
→ 유머 속에 따뜻한 성장의 순간이 숨어 있다.
2️⃣ 〈깜박이는 쌍둥이 엄마〉
육아와 가사에 지쳐 매일 깜박거리는 슬기의 이야기.
형광등처럼 깜박거리다 남편을 사라지게 만든다는 황당한 설정 속에, 기억과 존재의 불안, 그리고 가족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
‘잊힘’이라는 두려움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현실의 피로를 판타지로 승화시킨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 잊혀짐 속에서도 가족의 온기를 지켜내려는 인간적인 따뜻함이 인상적이다.
3️⃣ 〈살아있는 오이들의 밤〉
좀비 맞서는 ‘오이 헤이터’들의 이야개. 황당한 설정이지만, 그 안에 인간의 두려움과 생존 본능을 풍자적으로 비춘다.
→ 말도 안 되는 상황 속에서도 드러나는 인간의 연대와 유머가 묘하게 짠하다.
세 이야기는 모두 정부의 비밀기관 ‘대한민국 레시피 조사국’이라는 기발한 설정으로 연결된다.
현실 속에 존재할 법한 공공기관의 형식을 빌려, 일상의 허무함과 희망을 블랙코미디로 버무린다.
각 단편이 따로 놀지 않고, 하나의 거대한 풍자극처럼 맞물리는 구조가 흥미롭다.
처음엔 단순한 코믹 단편집인 줄 알았는데, 읽을수록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따뜻한 성장서사로 다가왔다.
기발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힐링 코미디 소설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