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25.10.24
페이지
288쪽
상세 정보
이웃사촌이자 단짝의 첫사랑인 건우에게 고백을 받아 버린 아영. 고민하고 있는데 또 다른 이웃사촌인 지담이 건우를 선택하면 안 된다며 아영에게 늘 자신이 가지고 다니던 보라색 펜던트를 건넨다. 다음 날 아영은 또 다른 가능성의 세계에서 눈을 뜬다. 그렇게 의도치 않게 시작한 가능성의 세계로의 여행. 그러던 중 묻어두었던 과거 아픔과 직면하게 되는데….
“별은 우리가 흘린 눈물이야. 난 별들이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것처럼 우리가 흘린 눈물도 너무 슬프지 않기를 바라.” “마침내 미련이 내게 닿아 가능성이 현실이 되었어.” 아영은 아영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주진숙
@j274870

나의 세계는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보세요
0
0
상세정보
이웃사촌이자 단짝의 첫사랑인 건우에게 고백을 받아 버린 아영. 고민하고 있는데 또 다른 이웃사촌인 지담이 건우를 선택하면 안 된다며 아영에게 늘 자신이 가지고 다니던 보라색 펜던트를 건넨다. 다음 날 아영은 또 다른 가능성의 세계에서 눈을 뜬다. 그렇게 의도치 않게 시작한 가능성의 세계로의 여행. 그러던 중 묻어두었던 과거 아픔과 직면하게 되는데….
“별은 우리가 흘린 눈물이야. 난 별들이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것처럼 우리가 흘린 눈물도 너무 슬프지 않기를 바라.” “마침내 미련이 내게 닿아 가능성이 현실이 되었어.” 아영은 아영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출판사 책 소개
완전하고 완벽하지 못한 모든 세계를 위한 이야기
누구나 완전무결하고 완벽한 걸 원한다. 나약함보다 강인함을 선호한다. 그건 외부의 어떠한 압력과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상처받고 싶지 않다는, 지극히 인간적인 마음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른다. 인간은 끊임없이 완전함을 추구한다.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완벽한 하루를 원하지만 실패하고 상처 받는 날이 있다. 슬프고 아픈 경험을 하게 된다. 때론 지우고 싶은 과거가 여전히 현재와 미래를 괴롭히기도 한다. 아무리 원해도 지난 과거는 돌이킬 수도, 없앨 수도 없다.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은, 모두가 슬프고 아프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소녀가 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모른 척 하지 못하고 반에서도 궂은 일을 도맡는다.
그런 소녀에게도 아픈 과거가 있다. 자신의 욕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다. 아니, 그 사람 가족 모두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 소녀는 매일 밤마다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예상하지 못한 기적이 찾아온다. 여러 가능성의 세계를 여행하던 도중 소녀는 완벽한 세계에 도달한다. 지울 수만 있다면 반드시 지우고 싶은 과거를 바꿀 기회도 찾아온다.
소설 『나의 세계는』은 완전하지 못하고 아픔으로 가득한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다양한 가능성의 세계를 경험한 아영이 끝내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상처 가득한 세계로 돌아갈 것을 결심하는 장면은 완벽하지 못할 세계일지언정, 덧없이 사라질 세계일지언정, 이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큰 위로를 건넨다.
한층 더 깊어진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문체와 서사
그리고 독립출판 특유의 자유로운 실험성과 감성
작가 늘리혜의 가장 큰 특징은 몽환적이면서 서정적인 문체와 분위기, 서사다. 네 편의 장편소설을 펴내며 그 깊이가 한층 더 깊어졌다. 이전보다 수려해진 문체와 농익은 감성을 담아 작위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진행해 나간다. 주인공의 감정을 섬세하고 촘촘하게 따라가면서도 빠른 전개로 강한 몰입성과 높은 가독성도 특징이다.
한편 소설 『나의 세계는』은 자본에 구애받지 않는 독립출판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 작가 늘리혜는 각각의 이야기가 하나의 세계관으로 이어지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의 작품으로도 독립성과 완결성을 가지지만 퍼즐처럼 이어붙이면 더 큰 서사 구조와 철학, 세계관이 드러나는 확장형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독립출판물 특유의 자유로운 실험성과 감성이 드러난다는 점도 이 소설을 감상하는 재미이자 주요 포인트다.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문체와 서사, 독립출판 특유의 자유로운 실험성 그리고 참신하고 매혹적인 세계관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이 소설을 추천한다.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