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의 새

윤신우 지음 | 문학과지성사 펴냄

0시의 새 (윤신우 장편소설)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7,000원 10% 15,3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25.10.20

페이지

320쪽

상세 정보

2025년 박화성소설상 당선작 『0시의 새』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박화성소설상’은 목포시와 문학과지성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2021년 목포문학상 장편소설 부문으로 출발하여 2023년 박화성소설상으로 개칭된 상으로, 길지 않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왔다.

특히 완성도 높은 원고가 다량으로 접수된 금년도 작품들 중에서도 『0시의 새』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시종일관 진지하고 긴장된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든다는 이수형(문학평론가)의 표현대로 뛰어난 몰입감과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스토리텔링으로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 보인다.

『0시의 새』는 두 명의 인물이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이야기의 광폭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천문연구소 연구원 진율과 방송기자 차수지 두 인물의 교차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본 소설은, 별개의 삶을 사는 두 인물들이 갑작스러운 사건을 계기로 서로 얽혀가며 앞서 해소되지 않았던 실마리들이 점차 풀리게 설계되어 독자에게 한층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이민정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민정

@minjeong_lee0119

  • 이민정님의 0시의 새 게시물 이미지
2025년 박화성소설상 수상작
현실과 꿈, 의지와 운명, 그리고 인간 존재의 경계를
탐색하는 미스터리다.
천문연구소 연구원 진율과 방송기자 차수지,
두 인물의 교차 시점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진율은 어느 날 ‘설명 불가능한 죽음’을 맞은 낯선 이의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이후 불면증에 시달리며 현실과 꿈의 경계가 무너지는
듯한 체험을 겪는다.
그러던 중, 그는 집 안에서 정체 모를 작은 새 한 마리를
발견하고, 그 새를 쫓는 세 명의 소인들까지 마주치며
현실 감각이 완전히 흔들린다.

한편, 차수지는 연인의 의문사 이후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에 휘말린다.
사라진 제보자, 손에 쥔 신비한 알,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들.
그녀는 연인의 죽음의 비밀과 세계의 이면을 추적하며,
결국 진율과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는 세계의 틈”을
들여다보게 된다.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따라가다 결국 서로의 존재를
감지하게 되고,
그들이 쫓던 ‘0시의 새’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난다.
작품은 현실과 비현실, 생과 사, 의지와 운명의 경계를
넘나들며 긴장감 넘치는 서사로 치닫는다.

『0시의 새』는 단순한 미스터리를 넘어, 존재와 인식,
운명과 자유의지를 탐구하는 철학적 작품이다.

읽는 내내 “이것이 현실인가, 꿈인가?”라는 질문이 따라붙고,
작가는 그 모호한 경계를 끝까지 유지하며 긴장시킨다.

작품 속 작은 새는 현실을 깨뜨리는 징조이자 안내자로 등장한다.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차원의 진실을 암시하며,
진율과 차수지의 이야기를 하나의 거대한 서사로 엮어낸다.

처음엔 조금 어렵고 낯설었어요.
현실인지, 꿈인지 헷갈리는 장면들이 이어지면서
‘이게 뭐지?’ 싶다가도 어느새 그 세계 안에 빠져들고 있더라고요.

작가가 만들어낸 분위기는 정말 독특해요.
새가 나타날 때마다 뭔가 불안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었어요.
그 새가 마치 현실의 균열, 혹은 진실로 가는 문 같았달까.

진울과 차수지의 이야기는 단순한 사랑이나 운명이 아니라,
서로의 존재를 통해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어떤 것’을 보여주는 느낌이었어요. 읽는 동안에는 꿈속을 걷는 듯했고,
책을 덮은 뒤에도 그 여운이 오래 남았습니다.

언어는 서정적이지만 냉정하고,
묘사는 현실보다 더 생생해요.
읽으면서 마음 한구석이 계속 간질간질했어요
아마도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란 게 이런 거겠죠.

(솔직히 말하면 중간중간 어려워서 이해력이 살짝 흔들리기도😂)

0시의 새

윤신우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읽었어요
8시간 전
0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2025년 박화성소설상 당선작 『0시의 새』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박화성소설상’은 목포시와 문학과지성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2021년 목포문학상 장편소설 부문으로 출발하여 2023년 박화성소설상으로 개칭된 상으로, 길지 않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왔다.

특히 완성도 높은 원고가 다량으로 접수된 금년도 작품들 중에서도 『0시의 새』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시종일관 진지하고 긴장된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든다는 이수형(문학평론가)의 표현대로 뛰어난 몰입감과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스토리텔링으로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 보인다.

『0시의 새』는 두 명의 인물이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이야기의 광폭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천문연구소 연구원 진율과 방송기자 차수지 두 인물의 교차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본 소설은, 별개의 삶을 사는 두 인물들이 갑작스러운 사건을 계기로 서로 얽혀가며 앞서 해소되지 않았던 실마리들이 점차 풀리게 설계되어 독자에게 한층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출판사 책 소개

5천만 원 고료
2025년 박화성소설상 수상작!

우주의 알 수 없는 공모 속에서
새가 인도하는 다른 차원의 수수께끼,
모종의 비밀을 향해 직진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


2025년 박화성소설상 당선작 『0시의 새』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박화성소설상’은 목포시와 문학과지성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2021년 목포문학상 장편소설 부문으로 출발하여 2023년 박화성소설상으로 개칭된 상으로, 길지 않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왔다. 특히 완성도 높은 원고가 다량으로 접수된 금년도 작품들 중에서도 『0시의 새』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시종일관 진지하고 긴장된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든다는 이수형(문학평론가)의 표현대로 뛰어난 몰입감과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스토리텔링으로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 보인다.

삶은 온갖 우연의 씨실과 날실로 엮여 있고 과학은 이를 필연이라는 의미망 속에 가두려 하지만, 소설은 이러한 합리화의 기제를 넘어선 광대한 세계의 역장을 제시한다. 이 세계는 우연과 필연의 이분법을 초과하는 거대한 확률의 지층 위, 즉 평행 우주의 물결 위를 유동하며 존재한다. 소설은, 이토록 압도적으로 복잡하고 불확실한 우주에서 우리의 보잘것없는 삶과 생명을 지탱하는 힘이 있다면, 그것은 가녀린 새의 형상으로 도래한 은총과 그 은총의 날갯짓을 헛되이 놓치지 않으려는 미약한 인간의 미약하지만은 않은 자유의지임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이소(문학평론가)

“어느 쪽이든 분명 그날은 달랐다.
마치 그 일이 어쩌다 일어난 게 아니라 처음부터 그렇게 정해져 있던 것처럼.
그저 벌어질 일이 순리대로 벌어진 것처럼.”


『0시의 새』는 두 명의 인물이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이야기의 광폭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천문연구소 연구원 진율과 방송기자 차수지 두 인물의 교차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본 소설은, 별개의 삶을 사는 두 인물들이 갑작스러운 사건을 계기로 서로 얽혀가며 앞서 해소되지 않았던 실마리들이 점차 풀리게 설계되어 독자에게 한층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진율은 어느 날 설명 불가능한 죽음을 맞은 낯선 이의 소식에 극심한 충격을 받는다. 이후 그는 불면증과 현실과 꿈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경험을 하며 자신의 존재와 현실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한다. 불면의 시간을 보내던 진율은 전화벨 소리를 줄여달라는 이웃의 항의에 급하게 현관문을 열고 이유를 파악하려 애쓰지만, 그를 맞이한 건 전화벨도 텔레비전도 아닌 작은 새 한 마리다. 그러나 작은 새 한 마리는 시작에 불과했으며, 진율은 작은 새를 쫓아오는 세 명의 소인들을 마주하게 되고, 어떻게든 이를 지키려 애쓴다. 반면 차수지는 오랫동안 만나온 연인이 몽중에 죽게 되자 큰 충격에 휩싸인다. 연인이 의문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것에 그치지 않고 그에게는 느닷없이 난해한 일들이 닥쳐온다. 제보자는 어디론가 사라졌으며, 예감할 수조차 없는 신비한 알이 손에 쥐어지며 불가사의한 미스터리에 맞닥뜨리게 된다. 이처럼 진율과 차수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현실에 숨어 있는 미스터리를 감지하며 그 진실을 추적해나간다. 두 인물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세계의 비밀에 다가가며, 정해진 흐름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의지로 새로운 길을 모색해나가던 중 서로를 인지하게 되는데‥‥‥
작가 한유주가 밝힌 심사평(“우리의 삶에서 이해할 수 없고 또 형언할 수 없는 사건들을 세심히 주목하며 하나씩 설명해보려는 작가의 의지가 마음을 움직였다”)처럼 『0시의 새』는 표면적으로는 미스터리와 긴장감 넘치는 서사에 천착한 듯 보이나, 실은 삶에서 이해할 수도 또 형언할 수도 없는 아득한 사건들을 세심히 조율해내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 그리고 이를 뛰어넘는 인간 존재의 운명과 자유의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꿈과 현실, 차원과 공간이 겹치는 공간에서 불완전하지만 그렇기에 아름다운 인간의 의지와 행동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025년 박화성소설상 수상작 『0시의 새』는 신인 작가 윤신우의 과감한 문학적 시도와 감각을 증명하는 작품이다. 앞으로도 매년 박화성소설상을 통해 선보일 한국소설의 신선한 흐름과 가능성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