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은 사람
1명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25.10.27
페이지
128쪽
상세 정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원 하나가 있다. 단 한 번이라도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는 것.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우리와 함께한 이 시간이 행복했는지를 그들의 목소리로 들어 보고 싶은 것이다. 《나 항상 네 곁에 있어》는 불가능할 것만 같던 그 소원을 기적처럼 이루어 준다. 때때로 어이없을 만큼 엉뚱하고, 그보다 벅차게 사랑스러운 그들의 목소리를 섬세하고 유쾌하게 담아내며, “내가 나의 개에게 듣고 싶은 말을, 내가 나의 개를 향해 품고 있는 사랑을 책 속에서 발견”(백수린 소설가)하게 한다.
시처럼 담백하고 함축적인 문장과 60여 점의 수채화가 어우러진 이 책은 한 권의 일기처럼 펼쳐진다. 책 속 우리의 털북숭이 친구들은 처음 만난 날, 자신을 쓰다듬던 손길에 “여기가 내 집이구나” 하고 깨닫고, 향긋한 치즈 간식에는 “사랑의 맛”이라고 아낌없이 표현한다. 또한 수많은 장난감을 떠올리며 “그건 그만큼 우리를 사랑한다는 증거”일 거라고 해맑게 말하다가도, “그만 두려워하고 더 많이 사랑하라”며 다정한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짧은 생에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개들처럼 살라고” 말이다.
우리가 사랑이 두려운 이유는 아마도 그들의 사랑 앞에서는 언제나 내 사랑이 부족해 보이고 한없이 미안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우리에게 《나 항상 네 곁에 있어》는 우리가 사랑하는 존재에게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를 들려준다. “나에게 최고의 선물은 바로 너야.” “네가 준 사랑은 모든 면에서 완벽했어.” 그들의 목소리를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레 다시 사랑할 용기가 차오른다. 그래서 이 책은 결국 “슬픔에 관한 책이 아니라, 기쁨으로 돌아가게 하는 책”(W. 브루스 캐머런)이 된다.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
레리오
@lerio

나 항상 네 곁에 있어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보세요
0
0
레리오
@lerio

나 항상 네 곁에 있어
읽었어요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보세요
0
0
상세정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원 하나가 있다. 단 한 번이라도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는 것.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우리와 함께한 이 시간이 행복했는지를 그들의 목소리로 들어 보고 싶은 것이다. 《나 항상 네 곁에 있어》는 불가능할 것만 같던 그 소원을 기적처럼 이루어 준다. 때때로 어이없을 만큼 엉뚱하고, 그보다 벅차게 사랑스러운 그들의 목소리를 섬세하고 유쾌하게 담아내며, “내가 나의 개에게 듣고 싶은 말을, 내가 나의 개를 향해 품고 있는 사랑을 책 속에서 발견”(백수린 소설가)하게 한다.
시처럼 담백하고 함축적인 문장과 60여 점의 수채화가 어우러진 이 책은 한 권의 일기처럼 펼쳐진다. 책 속 우리의 털북숭이 친구들은 처음 만난 날, 자신을 쓰다듬던 손길에 “여기가 내 집이구나” 하고 깨닫고, 향긋한 치즈 간식에는 “사랑의 맛”이라고 아낌없이 표현한다. 또한 수많은 장난감을 떠올리며 “그건 그만큼 우리를 사랑한다는 증거”일 거라고 해맑게 말하다가도, “그만 두려워하고 더 많이 사랑하라”며 다정한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짧은 생에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개들처럼 살라고” 말이다.
우리가 사랑이 두려운 이유는 아마도 그들의 사랑 앞에서는 언제나 내 사랑이 부족해 보이고 한없이 미안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우리에게 《나 항상 네 곁에 있어》는 우리가 사랑하는 존재에게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를 들려준다. “나에게 최고의 선물은 바로 너야.” “네가 준 사랑은 모든 면에서 완벽했어.” 그들의 목소리를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레 다시 사랑할 용기가 차오른다. 그래서 이 책은 결국 “슬픔에 관한 책이 아니라, 기쁨으로 돌아가게 하는 책”(W. 브루스 캐머런)이 된다.
출판사 책 소개
★ 백수린 소설가, 정멜멜 사진가 추천
★ 영화 〈안녕 베일리〉 각본가의 첫 그림 에세이
우리가 그토록 듣고 싶었던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한 존재의 목소리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원 하나가 있다. 단 한 번이라도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는 것.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우리와 함께한 이 시간이 행복했는지를 그들의 목소리로 들어 보고 싶은 것이다. 《나 항상 네 곁에 있어》는 불가능할 것만 같던 그 소원을 기적처럼 이루어 준다. 때때로 어이없을 만큼 엉뚱하고, 그보다 벅차게 사랑스러운 그들의 목소리를 섬세하고 유쾌하게 담아내며, “내가 나의 개에게 듣고 싶은 말을, 내가 나의 개를 향해 품고 있는 사랑을 책 속에서 발견”(백수린 소설가)하게 한다.
이 책의 저자 캐스린 미숑은 과거, 사랑하는 반려견과 이별한 뒤 다시는 개를 품을 수 없을 것 같았다고 고백한다. 그런 그녀에게 남편은 떠난 개가 환생해 다시 돌아온다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고, 그들은 사랑스러운 개 터커를 새 가족으로 맞이할 수 있었다. 훗날 그때의 이야기는 소설 《개의 목적》으로 탄생했고,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베일리 어게인〉(2018), 〈안녕 베일리〉(2019)가 잇따라 제작되었다. 캐스린은 두 영화의 각본을 직접 맡으며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울리고 흥행을 이끌었다.
누군가를 위로하기 위해 즉흥적으로 지어낸 이야기가 한 편의 소설이 되고, 두 편의 영화로 이어지기까지,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었던 그녀의 슬픔이 비로소 다시 사랑할 용기로 바뀌기까지. 이 일련의 순간들을 기적이 아니면 뭐라고 불러야 할까. 그러나 기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캐스린 미숑은 그 기적과 같은 순간을 이어가기 위해 《나 항상 네 곁에 있어》를 썼고, 이 책을 읽는 사람들 또한 그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나보다 더 나를 사랑했던 존재의 귀엽고 다정한 목소리를, 분명히 듣게 될 테니까.
아름다운 수채화로 펼쳐지는 개들의 찬란한 일생
그들로부터 배우는 사랑과 삶의 태도
《나 항상 네 곁에 있어》는 개의 시선으로 우리가 함께한 사랑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시처럼 담백하고 함축적인 문장과 60여 점의 수채화가 어우러져 그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일생이 한 권의 일기처럼 펼쳐진다. 이 책의 그림 작가 세스 테일러는 가능한 한 다양한 종의 개를 그리고자 했다고 말한다. 독자들이 각자의 기억을 투사해,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존재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랐으리라. 지칠 때까지 공놀이하던 순간, 싫어도 해야만 했던 목욕 시간, 매일 같이 나가던 산책길, 그 모든 보통의 일상이 따뜻한 수채화 덕분에 입체적으로 되살아난다.
책 속 우리의 털북숭이 친구들은 처음 만난 날, 자신을 쓰다듬던 손길에 “여기가 내 집이구나” 하고 깨닫고, 향긋한 치즈 간식에는 “사랑의 맛”이라고 아낌없이 표현한다. 또한 수많은 장난감을 떠올리며 “그건 그만큼 우리를 사랑한다는 증거”일 거라고 해맑게 말하다가도, “그만 두려워하고 더 많이 사랑하라”며 다정한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짧은 생에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개들처럼 살라고” 말이다.
이 다정한 조언과 사랑은 책 속 판타지에 머무르지 않는다. 우리는 때때로 사람의 말보다 동물의 곁이 더 위로되는 순간을 아니까. 그들은 우리가 슬프거나 지칠 때 조용히 다가와 곁을 내어 주고, 부드러운 털로 감싼 몸을 맞대어 체온을 나누어 준다. 이보다 순수하고 완전한 사랑이 또 있을까? 이 책은 결국 인간이 동물이라는 존재를 통해 사랑과 삶의 태도를 배워 간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재고 따지지 않는 사랑, 두려움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사랑, 그리고 누군가의 행복이 곧 나의 목적이 되는 그런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것이다.
두려움을 이겨 내고 다시 사랑할 용기를 주는,
가장 사랑하는 존재에게 듣는 최고의 찬사
어떤 만남과 이별은 때때로,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방식을 어이없을 만큼 단숨에 바꾸어버린다. 그 과정에서 걷잡을 수 없이 연약해지거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지는 나를 발견한다. 무름과 단단함 사이를 자꾸만 오가게 되는 것이 사랑의 피할 수 없는 속성일지도 모르겠다.
―정멜멜(사진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계로 이끈다. 아침잠이 많던 사람도 밥 달라고 짖는 소리에 잠에서 벌떡 일어나고, 걷기를 싫어하던 사람도 매일 산책을 나설 만큼 삶이 변하고, 사람이 변한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들 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커다란 사랑은 두려움을 안고 오는 것일까. 반려인들은 기쁨과 행복이 이어지는 하루 속에서도, 언젠가 찾아올 이별의 순간을 늘 두려워하며 살아간다. 특히 이 책의 저자 캐스린 미숑처럼, 한 번 개를 품었던 사람이 또다시 개를 사랑할 용기를 내기까지는 더 깊은 두려움을 이겨 내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사랑에 두려움이 따르더라도, 그 두려움이 사랑을 가로막게 해서는 안 된다. 이 책에서 우리의 개들도 말하지 않는가. “두려움은 사랑을 몰아내, 두려움은 기쁨을 몰아내, 두려움은 삶을 몰아내.” 그러니까 그저 사랑하라고 말이다.
우리가 사랑이 두려운 이유는 아마도 그들의 사랑 앞에서는 언제나 내 사랑이 부족해 보이고 한없이 미안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우리에게 《나 항상 네 곁에 있어》는 우리가 사랑하는 존재에게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를 들려준다. “나에게 최고의 선물은 바로 너야.” “네가 준 사랑은 모든 면에서 완벽했어.” 그들의 목소리를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레 다시 사랑할 용기가 차오른다. 그래서 이 책은 결국 “슬픔에 관한 책이 아니라, 기쁨으로 돌아가게 하는 책”(W. 브루스 캐머런)인 것이다. 독자들 역시 이 책을 통해 언제나 우리 곁을 지켜온 그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느끼며, 다시 기쁨 속에서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