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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5.11.5
페이지
268쪽
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 외로울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남자들은 왜 외도를 하는걸까?
남자들의 속내를 시원하게 드러낸 책
남자 마흔, 생애 처음 지독한 외로움을 느끼는 시기. 성과 압박이 심해지고, 중간관리자라 위 아래 눈치 볼 일이 많아진다. 시대가 바뀌어 집에서도 ‘다정한 아빠이자 남편’ 역할에 대한 기대도 높다. 여전히 시간은 부족하고 몸은 전과 같지 않은데…. 가슴을 뛰게 만드는 말은 “회사에서 나가달라’는 말밖에 없다는 자조도 나온다. 그러나 오늘도 남자라는 자존심 때문에 고민을 삼키고 하루를 버틴다. 외로움 속에서 고군분투한다.
'남성표류>는 블랙박스처럼 감춰진 남자들의 속내를 시원하게 드러낸다. 저자는 특이하게도 여성이다. 오쿠다 쇼코는 기자로 활약 중에 남성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10년 동안이나 밀착취재를 이어갔다. 그 결과, 남자들의 은밀한 심리를 담은 두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남녀 독자들의 반응은 열렬했다. 최초의 중년남성 심리 보고서라는 평가도 나왔다.
저자의 두 번째 책 '남성표류>는 오늘날 중년남성에게 닥친 5가지 위기를 주제로 삼았다. 일자리, 갱년기, 자녀교육, 부모 돌봄, 늦어지는 결혼! 오쿠다 쇼코는 전국을 돌며 30대 후반부터 50대 남자들을 인터뷰해서 그들의 위기와 극복 과정, 때로는 실패 사례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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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남자 마흔, 생애 처음 지독한 외로움을 느끼는 시기. 성과 압박이 심해지고, 중간관리자라 위 아래 눈치 볼 일이 많아진다. 시대가 바뀌어 집에서도 ‘다정한 아빠이자 남편’ 역할에 대한 기대도 높다. 여전히 시간은 부족하고 몸은 전과 같지 않은데…. 가슴을 뛰게 만드는 말은 “회사에서 나가달라’는 말밖에 없다는 자조도 나온다. 그러나 오늘도 남자라는 자존심 때문에 고민을 삼키고 하루를 버틴다. 외로움 속에서 고군분투한다.
'남성표류>는 블랙박스처럼 감춰진 남자들의 속내를 시원하게 드러낸다. 저자는 특이하게도 여성이다. 오쿠다 쇼코는 기자로 활약 중에 남성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10년 동안이나 밀착취재를 이어갔다. 그 결과, 남자들의 은밀한 심리를 담은 두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남녀 독자들의 반응은 열렬했다. 최초의 중년남성 심리 보고서라는 평가도 나왔다.
저자의 두 번째 책 '남성표류>는 오늘날 중년남성에게 닥친 5가지 위기를 주제로 삼았다. 일자리, 갱년기, 자녀교육, 부모 돌봄, 늦어지는 결혼! 오쿠다 쇼코는 전국을 돌며 30대 후반부터 50대 남자들을 인터뷰해서 그들의 위기와 극복 과정, 때로는 실패 사례를 담아냈다.
출판사 책 소개
고군분투하는 남자들을 위한 인생 가이드!
여성 르포 작가, 200명의 남성을 10년간 추적-
오늘날 중년이 맞이하는 5가지 위기를 밝혀내다
남자 마흔, 생애 처음 지독한 외로움을 느끼는 시기. 성과 압박이 심해지고, 중간관리자라 위 아래 눈치 볼 일이 많아진다. 시대가 바뀌어 집에서도 ‘다정한 아빠이자 남편’ 역할에 대한 기대도 높다. 여전히 시간은 부족하고 몸은 전과 같지 않은데…. 가슴을 뛰게 만드는 말은 “회사에서 나가달라’는 말밖에 없다는 자조도 나온다. 그러나 오늘도 남자라는 자존심 때문에 고민을 삼키고 하루를 버틴다. 외로움 속에서 고군분투한다.
'남성표류>는 블랙박스처럼 감춰진 남자들의 속내를 시원하게 드러낸다. 저자는 특이하게도 여성이다. 오쿠다 쇼코는 기자로 활약 중에 남성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10년 동안이나 밀착취재를 이어갔다. 그 결과, 남자들의 은밀한 심리를 담은 두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남녀 독자들의 반응은 열렬했다. 최초의 중년남성 심리 보고서라는 평가도 나왔다.
저자의 두 번째 책 '남성표류>는 오늘날 중년남성에게 닥친 5가지 위기를 주제로 삼았다. 일자리, 갱년기, 자녀교육, 부모 돌봄, 늦어지는 결혼! 오쿠다 쇼코는 전국을 돌며 30대 후반부터 50대 남자들을 인터뷰해서 그들의 위기와 극복 과정, 때로는 실패 사례를 담아냈다.
일본 현실은 한국의 자화상을 비춰보고 예견하는 거울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저자가 던진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게 된다. 자기자리를 점검하고 새로운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남자다워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어른이 되었다.
지금, 마흔은 새로운 벽에 부닥치고 있다.
일터와 가정에서 중년남성들은 표류하고 있다. 남자라는 이유로 타인의 시선에 구속되고, 다양한 문제에서 위협을 받는다. 마흔 중반에 접어들어 성적 능력이 감퇴하면서 매사에 의욕을 잃고 성 기능의 회복에 집착하다가 엉뚱하게도 불륜에 빠진 남자, 조직에서 잘나가다가 한직으로 밀려나면서 인생을 잘못 살아왔나 깊은 우울감에 빠지는 중간관리자도 있다.
결혼 압박에 짓눌려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을 저지르는 독신 남성도 있고, 속으로는 힘들어하면서도 ‘가정적인 아빠’를 연기하는 배경에는 생각지 못한 진실이 숨어 있었다. 남성이 자녀교육에 몰두하는 데는 사회에 설 자리가 좁아진다는 슬픈 현실이 배경으로 깔려 있다.
직업표류: 성과주의 시대, 누구나 닥칠 일로 준비해야
남자들에게 불안의 근원은 무엇일까? 첫째도 일이고, 둘째도 일이다. 일본의 40대도 일자리가 불안하다. 정년퇴직과 연금을 누린 단카이 세대와 달리 그들의 자녀인 40대들은 한국 동년배와 마찬가지로 조기 퇴직과 비정규직에 내몰린다.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한 남자의 호소는 처절하다.
“정규직이 못 된 게 내 탓이 아니라고요. 단카이 세대는 처음부터 우리 같은 사람들과 출발선이 달랐잖아요. 왜 우리는 시대를 잘못 태어났다는 이유로 찬밥 신세를 당해야 하는 겁니까? 비정규직은 언제라도 쉽게 버려지잖아요. 정규직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요.”
대기업의 기술직 과장은 인원감축을 남의 일로 여겼던 생각을 후회하기도 한다. 성장이 지지부진한 시대에 사회는 천천히 바뀐다. 개인들이 사회에 촉각을 세우고 길을 모색해야 한다. 저자는 여러 번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남자들에게서 몇 가지 공통점을 찾았다. 한 가지는 조직과 자신을 분리해서 바라보는 것이다. 어떤 대단한 조직의 일원이라기보다 한 사람의 ‘직업인’으로서 일을 대해야 한다.
건강표류: 마흔 중반부터 갱년기, 외도의 속내
갱년기는 여자만 겪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남자도 마흔 중반부터 몸의 변화를 겪는다. 남성도 20대를 정점으로 호르몬 분비가 줄기 시작해 몸과 마음의 불균형이 찾아온다. 대놓고 말하지 않을 뿐, 이런저런 조치를 취하는 남자들도 많다. 호르몬 약을 먹거나 탈모 치료를 받고 운동에 몰두하기도 한다.
비록 치료 받은 결과일지라도 성 기능을 회복하면, 남자들은 엄청난 자신감을 얻는다. “남자로서 자신감이 생겨서 그런지 회사를 일으켜 세워야겠다는 의지도 불끈 솟았어요.”라고 솔직하게 표현한 취재원들이 많았다. 문제는 몸이 활력을 되찾으면, “아깝다”는 생각에 여성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처럼 갱년기에 접어든 아내는 외면하고, 젊은 여성을 만나는 일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한마디로 안티에이징(anti-aging) 열풍, 괜찮을까? “치료도 받지 않고 약도 먹지 않은 채 그냥 있으면, 그곳이 점점 약해져서 결국 성 기능도 쇠퇴하겠구나 싶었던 거죠. 늙음에 저항하고 싶었던 게 맞아요.”
이 답변자는 치료에 지나치게 집착한 결과 부작용으로 우울증을 앓았다. 약을 끊으니 몸 상태는 전보다 악화되었다.
가정표류: 육아남 전성시대-사랑인가, 집착인가
한국도 육아 TV 프로그램이 인기다. 일본 문화 연구자들은 한국에도 일본처럼 육아남 열풍이 불 것을 진작부터 예견했었다. 그렇다면, 일본이나 한국에서나 아내들이 좋아하는 육아남의 실체는 무엇일까?
최근에는 가정에서도 인정받는 남편이자 아빠가 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커졌다. 자녀교육서의 절반 이상은 아빠가 독자라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러나 여전히 남자의 ‘본업’인 생계는 잘 해결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지 않을까? 남자들은 이중적인 잣대를 느낀다.
“육아남이 주목 받는 것은 어쩔 수 없지요. 그런데 사실 이제는 무섭기까지 해요. 언론과 방송에 육아남이라고 나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전문직 프리랜서잖아요. 그 사람들처럼 일과 육아를 병행하려고 해도 일반인이 똑같이 따라 하기는 어려워요. 평범한 회사원인 제가 육아에 힘을 쏟는 건, 출세 경쟁에 실패하면서 아내와 아이들에게라도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탓이 커요.”
문제는 남자들이 자녀교육에 뛰어들면서, 아이들 교육에 올인한다는 것이다. 경쟁심에 아이들의 대리전이 되기 싶다. 또한 막상 아내들의 희망사항은 다른 곳에 있을지 모른다. 경기가 나빠질수록 전통적인 성 역할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남편은 밖에서 일을, 아내는 집안일 하는 편이 낫다고 답한 여성이 절반 가까이 된다. 몇 년 새 10% 이상 증가했다. 더 치열해진 근무 환경 속에서 여성들은 피로감을 느끼는 한편, 남편이 직장에서 건재하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곧 우리의 현실이 되는 효도표류와 애정표류
아직 40대의 대다수는 백세시대에 부모를 돌보는 일의 어려움을 체감하지 못한다. 이 문제야말로 고령화로 몸살을 앓는 일본의 선례가 의미심장하다. 먼저 간호와 개호의 차이부터 알아야 한다. 간호가 환자의 병을 낫게 하려는 정해진 기간의 치료와 노력이라면, 개호는 치료 이후 식사, 배설, 청소, 세탁, 건강관리 등 일상생활을 돌보는 활동이다. 끝이 정해지지 않은 개호는 간호보다 더 힘겹다.
일본에서는 주로 개호하는 사람(주개호자)이 남편이나 아들인 경우가 많다. 집마다 고령의 노인이 늘어서, 아내는 친정어머니를 돌보고, 형제자매 역시 각자 가정의 노인을 돌보는 상황을 상상해보길 바란다. 고령화 시대를 살고 있는 일본에서는 어떤 지혜로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있을까? 처음에는 효심에서 시작된 돌봄이 끔찍한 사건으로 귀결되기도 하므로,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한편, 애정표류도 남의 일이 아니다. 한국도 40세 남성 미혼율이 무려 15%로 집계된 바 있다. (2011년 9월 노동연구원 발표) 일본에서는 평생 미혼율이라는 통계를 발표한다. 평생 미혼이란 50세가 될 때까지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다. 일본 남성 5명 중 1명은 평생 미혼이다.
저자는 미혼이 증가하는 이유가 만날 기회가 적거나 경제력 등 외부 요인만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결혼을 하려는 이유가 중요하다. 단지 사회의 시선 때문에 해치우듯 하려는 결혼은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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