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단어들

신효원 지음 | 생각지도 펴냄

우리가 사랑한 단어들 (삶의 장면마다 발견하는 순우리말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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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10.9

페이지

276쪽

상세 정보

순우리말이 건네는 다정한 안부 같은 책 《우리가 사랑한 단어들》이 출간되었다. 사전이나 교과서 같은 책 말고 보드랍고 읽는 맛이 살아 있는 우리말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기획이다. 이러한 취지에 맞게 21년 차 한국어 교육 전문가이자 28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 신효원은 삶 속에서 피어난 감각과 감정을 28개 주제어로 구분하고, 우리가 사랑해 왔고 앞으로 사랑하게 될 750여 개 단어들을 소개한다.

단순히 단어를 모아둔 책은 아니다. 하나의 단어가 어떻게 우리의 감정과 삶을 어루만지는지, 그 단어에 담긴 정서와 분위기를 따스한 에세이로 풀어낸 다음, 해당 주제어와 관련된 순우리말을 자분자분 들려주는 식이다. 여기에 강원국 작가의 추천사처럼 “한 편의 글을 응축한 시화전”까지 펼쳐지는, 마치 시를 읽듯 혹은 산책하듯 우리말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는 구성이다.

무엇보다 줄임말, 신조어, 외래어 등 잠깐 유행하다가 빠르게 사라지는 말 대신 오래도록 빛나는 순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꽃멀미’, ‘구뜰하다’, ‘마음자리’, ‘그느르다’ 같은 단어들은 한번 들으면 쉬이 잊기 어렵고, 알고 나면 써보고 싶어지는 힘이 있다. 문해력과 어휘력 부족을 탓하며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단어를 머금고 느끼며 마음을 웅얼거리게 된다. 그렇게 마음에 들어온 단어는 우리의 말과 글, 그리고 삶에 품위를 더해준다. “인간의 영역인 사색과 상상을 엿볼 수 있는, AI는 쓸 수 없는 글”이라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추천사처럼 필사하면 좋을 아름다운 문장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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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kowillow

끄적대기) Chapter 4
몽니: 심술궂게 욕심부리는 성질
난 언제 몽니를 부릴까? 바로 떠오르는 순간은 딱히… 잘 모르겠다 매번 눈치를 보는 성격에 남들에게 배려 아닌 배려를 한다. 내 선택을 억누른 행동들. 마음편해진지 꽤 오래다


p.52 인용) 이제 와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그때는 몰랐지만,
기쁨과 슬픔의 밀도를
충실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반짝이는 재능이었다고.
그렇게 투명한 마음을 잃은 것은
조금은 슬픈 일이라고.

우리가 사랑한 단어들

신효원 지음
생각지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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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순우리말이 건네는 다정한 안부 같은 책 《우리가 사랑한 단어들》이 출간되었다. 사전이나 교과서 같은 책 말고 보드랍고 읽는 맛이 살아 있는 우리말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기획이다. 이러한 취지에 맞게 21년 차 한국어 교육 전문가이자 28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 신효원은 삶 속에서 피어난 감각과 감정을 28개 주제어로 구분하고, 우리가 사랑해 왔고 앞으로 사랑하게 될 750여 개 단어들을 소개한다.

단순히 단어를 모아둔 책은 아니다. 하나의 단어가 어떻게 우리의 감정과 삶을 어루만지는지, 그 단어에 담긴 정서와 분위기를 따스한 에세이로 풀어낸 다음, 해당 주제어와 관련된 순우리말을 자분자분 들려주는 식이다. 여기에 강원국 작가의 추천사처럼 “한 편의 글을 응축한 시화전”까지 펼쳐지는, 마치 시를 읽듯 혹은 산책하듯 우리말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는 구성이다.

무엇보다 줄임말, 신조어, 외래어 등 잠깐 유행하다가 빠르게 사라지는 말 대신 오래도록 빛나는 순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꽃멀미’, ‘구뜰하다’, ‘마음자리’, ‘그느르다’ 같은 단어들은 한번 들으면 쉬이 잊기 어렵고, 알고 나면 써보고 싶어지는 힘이 있다. 문해력과 어휘력 부족을 탓하며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단어를 머금고 느끼며 마음을 웅얼거리게 된다. 그렇게 마음에 들어온 단어는 우리의 말과 글, 그리고 삶에 품위를 더해준다. “인간의 영역인 사색과 상상을 엿볼 수 있는, AI는 쓸 수 없는 글”이라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추천사처럼 필사하면 좋을 아름다운 문장들이 가득하다.

출판사 책 소개

“이토록 다정하고 보드라운 우리말 책이라니”

◆ “AI는 쓸 수 없는 사색과 상상을 엿볼 수 있는 책” ― 이금희 방송인
◆ “매년 한글날이면 더 생각날 책” ― 강원국 작가
◆ 28만 부 베스트셀러 신효원 작가의 신작

“언어는 우리 삶을 빚는 재료다.”
내 말과 글, 그리고 내 삶에 품위를 더하는
그느르고 무해한 순우리말의 세계


우리는 종종 언어를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으로만 여긴다. 하지만 어떤 언어 혹은 단어는 한 사람의 세계를 오롯이 열어주고, 삶을 더 아름답게 빚어내는 재료가 된다. 이 책은 ‘한글’을 쓰는 우리 안에서 살아 숨 쉬는 순우리말을 발견하고 그 단어들을 되살려 더 오래 사랑하고자 하는 시도다. 섬세한 순우리말은 마음을 먼저 건드리고, 문장을 빛나게 하며, 품격 있는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어쩐지 세련된 맛이 없는 것 같고, 특별한 사람들만 꺼내 볼 것 같은” 순우리말에 대한 거리감을 허물어주는 특별함이 있다.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선을 거두고 저자가 일상에서 길어 올린 단어들은 우리 마음을 데워주면서 순우리말에 대한 고정관념을 무장해제시킨다. “예쁘지만 내가 쓸 일은 없을 것 같은 말들”을 ‘내가 이미 살아온 말들’로 바꾸는 서사와 감성을 담아내고, 삶의 장면들이 곧 언어의 장면이 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우리말을 향한 시선과 사유가 이처럼 깊고 따뜻할 수 있다니. 한 권의 책에 우리말에 대한 저자의 사랑을 무한대로 담아낸 책이다. 매년 한글날이면 더 생각날 책”이라는 추천사가 꼭 들어맞다.

청소년에게는 새로운 언어적 영감을,
어른에게는 언어 감각을 회복하게 해주는 책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능력의 기초는 결국 단어에서 시작된다. 단어 하나를 정확히 알고 쓰는 것만으로도 표현의 깊이가 달라지고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이 책에 쓰인 새롭지만 아름다운 순우리말이 전하는 맥락을 따라가다 보면 어휘력이 단단해지고 문해력은 확장된다. 사전식 정보 전달이 아니라 이야기와 감성으로 순우리말 단어들이 마음에 스며드는 것이다.

특히 책 속 단어들은 감정과 감각을 더 풍부하고 세심하게, 말과 글을 더 정확하고 다채롭게 표현하게 도와준다. 예를 들어 ‘고지식한’ 사람을 두고 지나칠 정도로 곧은 ‘꼭한’ 사람과 성질이 너무 올곧아 융통성조차 없는 ‘무양무양한’ 사람으로 바꿔 표현할 수 있다. 성격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몬존하다’, ‘덜룽스럽다’, ‘새실떨다’, ‘되양되양하다’, ‘덜덜하다’, ‘걱실걱실하다’ 등 우리말에 이렇게 다양한 표현이 존재하는지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이 단어들을 다 품을 수 있다면 우리가 보고 느끼는 세상이 얼마나 농밀하게 넓어질까”라던 작가의 말이 진심임을 깨닫는다.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언어적 영감을, 어른들에게는 놓치고 있던 언어 감각을 되살리고 풍요롭게 해주는 책이다.

정갈하고 아름다운 에세이와
방대한 순우리말 목록이 어우러진 실용적인 책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읽기 쉽지만 품격 있는 문장에 있다. 어린이 대상 책부터 어른을 위한 어휘 관련 책까지 탄탄하고 모범적인 글쓰기를 보여준 신효원 작가는 이번 책에서 처음으로 친밀하고 사적인 이야기를 꺼내놓으며 독자들과의 거리를 대폭 좁혔다. 대표되는 주제어를 중심으로 그 단어가 떠오르는 에세이를 다정하게 풀어냈고, 주제와 관련된 순우리말을 최대한 많이 담으려 했다. 무려 750여 개의 단어가 나오는데 차례에는 일부만 실었다. 예시 문장도 추가했고, 순우리말 뜻풀이는 기본이다. 곁에 두고 글을 쓸 때마다 들춰보며 참고할 만큼 실용적이다.

독자들은 작가가 내밀힘을 갖고 써내려간 글에서 글쓰기와 말하기에 품격을 더할 수 있는 표현과 단어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표현력과 어휘력의 확장을 경험하고, 순우리말이 얼마나 선명하고 감각적으로 세계를 그려내는지 그 생명력과 온기도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어야 할 또 다른 이유를 찾는다면 이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 말하기와 글쓰기에 감성과 품격을 더하고 싶다면
◇ 우리말의 섬세함과 풍부함을 알고 싶다면
◇ 어휘력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다면
◇ 보드라운 말, 정갈한 문장을 좋아한다면
◇ 마지막으로, 단 한 권의 우리말 책을 원한다면

어쩌면 당신을 위로하려고 태어난 단어가 이 책에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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