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매일 철학이 필요하다

피터 홀린스 지음 | 부키 펴냄

우리에게는 매일 철학이 필요하다 (니체, 노자, 데카르트의 생각법이 오늘 내 고민에 답이 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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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

페이지

224쪽

이럴 때 추천!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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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직·결혼처럼 누구나 겪지만 정답 없는 고민 앞에서 선택이 흔들리는 이유를 의사결정 능력에서 찾으며, 철학을 삶의 문제 해결 기술로 제시한다. 철학자는 하늘 위 인물이 아니라 일상의 갈림길에서 단순한 가정부터 한 발 물러서는 태도, 믿음의 도약까지 현실적인 사고법을 건네는 동료가 된다.

《우리에게는 매일 철학이 필요하다》는 오컴의 면도날, 노자의 무위, 키르케고르의 도약, 니체의 긍정을 연애·번아웃·결혼 등 생활 속 상황에 적용하며 철학을 실용적 언어로 풀어낸다. 고민만 하던 독자도 다양한 렌즈로 문제를 바라보며 더 명료하고 자신감 있게 결정하도록 돕는 안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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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오컴의 면도날
복잡한 가정을 잘라내고 가장 단순한 가정을 택하는 것을 말하는 철학적 개념이다. 불필요한 음모론이나 오해에 에너지를 쏟기보다, 본질만 남겼을 때 우리는 비로소 지성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3장 파스칼의 내기
결과의 확률을 모를 때는 잠재적 보상의 규모를 보는 것이 어떨까. 파스칼의 내기는 긍정적인 가능성이 더 큰 쪽, 비용은 적고 보상은 큰 쪽을 선택하는 실용적인 전략의 의미를 함유한다.

4장 비아 네가티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원하지 않는 것부터 지워나갑니다. 남은 것이 바로 내가 가야 할 길 아닐까.

# 키르케고르의 믿음의 도약
모든 변수를 통제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때로는 이성을 초월한 용기를 내어 미지의 영역으로 걸어가야 한다. 결혼이나 새로운 도전처럼 정답이 없는 문제 앞에서 '어떻게 잘 살 것인가'에 집중하며 도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책의 주요 메시지 : 오늘 여러분이 내린 작은 선택 하나에 어떤 철학적 렌즈를 투영하느냐에 따라, 내일의 인생은 전혀 다른 색깔로 그려질 것이다.

※ 책을 읽은 뒤 공유하고 싶은 질문들

Q1 나만의 '철학'은 무엇인가요? 책에서는 철학을 '문제 해결의 기술'이라고 정의합니다. 평소 삶에서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나를 잡아주는 나만의 문장이나 원칙이 있나요?

Q2 가장 와닿았던 '철학자 멘토'는? 책에 등장한 철학자(오컴, 데카르트, 노자, 파스칼, 니체, 키르케고르 등) 중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조언을 건넨 사람은 누구였나요?

Q3 '오컴의 면도날'이 필요한 순간은?
연인이나 친구의 사소한 행동, 혹은 직장 동료의 말 한마디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을 하며 괴로워한 적이 있나요? 내가 만든 '복잡한 가정'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과, 그것을 단순하게 끊어냈을 때의 경험을 나눌 수 있나요?

Q4 나의 욕망 의심하기 (데카르트)
집을 사거나, 승진을 원하거나, 무언가를 간절히 바랄 때 그것이 정말 '나의 욕망'인지, 아니면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욕망'인지 의심해 본 적이 있나요? (예: "욕실 2개 아파트"가 진짜 가족의 편의를 위해서인가, 성공의 증명을 위해서인가?)

Q5 '갓생'과 '무위' 사이 현대 사회는 끊임없는 노력과 성취(갓생)를 강요합니다. 반면 노자는 억지 부리지 않는 '무위'를 강조합니다. 번아웃이 오거나 일이 안 풀릴 때, '노력'과 '내려놓음' 사이에서 여러분은 어떤 균형점을 찾고 계신가요?

Q6 소거법으로 꿈 찾기 (비아 네가티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를 때, '절대로 원하지 않는 것'을 지워나가는 방식은 얼마나 유효할까요? 여러분의 인생에서 "이것만은 절대 안 돼"라고 지워버린 선택지는 무엇인가요?

우리에게는 매일 철학이 필요하다

피터 홀린스 지음
부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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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집·이직·결혼처럼 누구나 겪지만 정답 없는 고민 앞에서 선택이 흔들리는 이유를 의사결정 능력에서 찾으며, 철학을 삶의 문제 해결 기술로 제시한다. 철학자는 하늘 위 인물이 아니라 일상의 갈림길에서 단순한 가정부터 한 발 물러서는 태도, 믿음의 도약까지 현실적인 사고법을 건네는 동료가 된다.

《우리에게는 매일 철학이 필요하다》는 오컴의 면도날, 노자의 무위, 키르케고르의 도약, 니체의 긍정을 연애·번아웃·결혼 등 생활 속 상황에 적용하며 철학을 실용적 언어로 풀어낸다. 고민만 하던 독자도 다양한 렌즈로 문제를 바라보며 더 명료하고 자신감 있게 결정하도록 돕는 안내서다.

출판사 책 소개

철학은 지금의 내 삶과 연결될 때 가장 쓸모 있는 인생의 나침반이 된다
니체, 노자, 데카르트의 생각법이 오늘 내 고민에 답이 되는 순간!
미국 아마존 심리 베스트셀러 작가 피터 홀린스의 '가장 현실적인 철학 수업'


한 사람이 고민에 빠져 있다. 어제 보고 온 그 집, 계약해야 할까? 꿈에 그리던 동네이지만 예산 걱정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회사 일도 마찬가지다. 지금이 이직 타이밍일까, 아니면 조금 더 버텨서 승진을 기다려야 할까? 나이가 들어가는데 결혼은 해야 할지 마음이 오락가락한다. 누구나 겪지만, 정답이 없고 아무나 현명하게 풀어내지는 못하는 문제들이다.

우리는 매일 선택의 갈림길 앞에 선다. 누군가는 그 앞에서 망설이고 누군가는 단호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그 차이는 유전자나 운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힘, 즉 의사결정 능력에서 나온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능력을 단련하는 가장 정교한 학문이 바로 철학이다. 철학은 삶이 던지는 수많은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게 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제 해결의 기술이기도 하다.

이 책은 거창한 철학 이론을 설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민에 철학적 사고를 적용한다. 연인에게서 연락이 없다고 오만가지 상상을 하기보다 가장 단순한 가정을 택하고(오컴의 면도날), 번 아웃이 왔을 때는 한 발짝 물러서 상황을 지켜보며(노자의 무위), 결혼과 출산을 앞두고 흔들릴 때는 믿음의 도약을 하라고(키르케고르), 그리고 주어진 삶을 마음껏 즐기고 사랑하라고(니체) 말한다. 철학을 쉽게 풀어낸 책은 많지만, 이렇듯 생활밀착형 문제 해결의 언어로 철학을 전하는 책은 드물다. 《우리에게는 매일 철학이 필요하다》에서는 하늘 위를 거닐던 위대한 철학자들이 마침내 지상으로 내려와서 내 곁에 앉아 인생 과외를 해주는 듯하다.

늘 고민만 하다가 아까운 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철학자들의 사고법을 하나의 '렌즈'로 삼아 문제를 들여다보자. 책장을 덮을 즈음엔 어떤 사안이든 이전보다 훨씬 더 명료하게 선택지를 바라보며 자신감 있게 결정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데카르트처럼 의심하고
오컴의 윌리엄처럼 진실이 아닌 것은 베어내라


집을 사야 할지 고민하던 사람으로 돌아가 보자. 그는 '집은 빌리는 것보다 사는 게 낫다' '나이가 들면 내 집 한 채는 있어야 든든하다'고 안다. 또 '욕실은 두 개쯤 있어야 온 가족이 편하게 산다'는 사실도 안다. 하지만 그가 알고 있는 이 현실이 과연 진짜 현실일까?

데카르트라면 이렇게 조언할 것이다. "우리가 어떤 것을 진실이라고 믿는다면, 그것이 정말 진실일까를 먼저 의심하라. '안다'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질문을 따라 조금 더 솔직하게 내면을 들여다보면,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더 성공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좋은 집을 사고 싶다'는 진짜 동기가 드러날지도 모른다. 이 근원적인 욕망을 정직하게 인정하는 순간, 의사결정은 훨씬 단순해진다.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나의 삶에 진짜 필요한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집을 살 수도, 혹은 전혀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데카르트의 사고법은 오컴의 윌리엄이 말한 '면도날의 원리'와도 통한다. 오컴의 면도날은 복잡한 가정을 모두 잘라내고, 가장 단순한 가정만 남기는 사고법이다. 이 원리는 가짜뉴스와 음모론이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의 판단력을 지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온갖 음모론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수많은 전제가 깔려 있다. 평범한 문제를 지나치게 복잡하게 설명하면 얼핏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때 작동하는 것은 지성이 아니라 감정이다. 의심, 불신, 분노 같은 감정이 과도하게 자극되면서 합리적 사고를 방해하는 것이다. 일상에서 남들보다 또렷한 판단력으로 지성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싶다면, 내가 아는 것을 먼저 의심하고 불필요한 가정을 과감히 잘라내라. 단순함이야말로 가장 정교한 사고의 시작이다.

모든 것이 업보이니 상황을 깊이 들여다보라
노력조차 지칠 때는, 노자처럼 잠시 멈추고 관찰하라


누구에게나 한 명쯤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요즘 잠을 제대로 못 자 두통에 시달리는데 아침마다 꼭 "후루룩, 후루룩" 소리를 내며 커피를 마시는 동료가 그렇다. 한마디 하고 싶지만, 괜히 속 좁아 보일까 꾹 참는다. 이 장면을 본 석가모니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모든 것이 당신의 업보다."

업은 오롯이 나의 것이며, 지금 겪는 문제의 원인 또한 내 안에 있다. 그러니 성급히 반응하지 말고, 한 걸음 물러나 상황을 깊이 들여다보라. 늦잠을 자서 지하철을 놓친 탓에 아침부터 짜증이 나 있었고, 늦잠을 잔 이유는 전날 밤 SNS를 뒤적이다가 늦게 잠든 탓이었다. 결국 문제의 핵심은 동료가 아니라 나 자신이었다. 원인을 찾았다면 핸드폰 알림을 끄고 일찍 잠들자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본다. 다음 날 훨씬 가벼운 기분으로 출근하니, 동료의 커피 마시는 소리가 전처럼 신경 쓰이지 않는다. 이처럼 내 생각과 행동은 업에 의한 충동과 환경적 요인이 맞물려 만들어진 결과다.

이런 인과론이 유익한 인식 체계이긴 하지만, 매사 전력투구하는 태도가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노자는 지나친 노력은 오히려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는 일이라는, 훨씬 온화한 세계관을 제시한다. 소위 '갓생'을 살겠다며 매 순간을 효율로 채우다가 번 아웃에 시달리진 않는가? 때로는 결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물처럼 흘러가도록 두자. "자연은 서두르지 않으나 모든 것을 이룬다."

파스칼처럼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베팅하고,
니체처럼 삶을 수용하며 사랑하라


인생은 때때로 허무하게 느껴진다. 부조리한 세상을 보고 있자면 신은 없는 게 아닐까 싶다. 그러나 파스칼은 인간은 신의 존재 여부를 확실히 알 수 없기에 오히려 존재한다고 믿는 쪽에 베팅하라고 말한다. 논리는 단순하다. 신이 존재할 때 얻는 이익(영원한 삶)은 존재하지 않을 때의 손실(지옥)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는 종교적 조언이라기보다 삶의 태도에 대한 철학적 제안이다. 오래 준비한 사업에 도전할지 다니던 직장에 머물지 고민하는 사람에게도 통하는 이야기다. 도전은 위험해 보이지만, 잘 안되리란 보장도 없다. 반대로 지금의 안정이 영원하리란 확신도 없다. 파스칼이라면 긍정적 가능성이 더 큰 길로 가보라고 귀띔할 것이다.

퇴사나 이직처럼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니체를 떠올려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금 하려는 선택의 결과를 영원히 감수해야 한다면 어떤가? 앞으로 더 나아지거나 보태지는 부분이 없다고 해도, 실패와 좌절이 있더라도 "이 순간이 영원히 반복되어도 좋다"고 말할 결정인가? 만약 그렇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은 '아모르 파티'를 실천한 것이다. 삶은 언제나 불확실하지만 자신의 선택에 베팅하고 주어진 운명을 온전히 끌어안는 순간, 비로소 사랑할 만한 것이 된다.

고민만 하다가 하루가 다 갔다면 일단 행동하겠다는 결심을,
선택했다면 키에르케고르처럼 믿음으로써 도약하라


더 현명한 선택을 위해 수많은 철학자의 사고법을 배워도 인정해야 할 사실이 하나 있다. 완벽한 선택은 불가능하다는 것. 아무리 정보를 모으고 확률을 계산해도 모든 변수를 통제할 수는 없다. 결국 눈을 감고 믿음의 도약을 해야 하는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나와 평생 함께할 사람인지, 이 험한 세상에서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을지 우리는 알 수 없다. 키르케고르는 말한다. "이성과 증거를 초월해, 믿음으로 도약하라." "결혼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결혼해서 잘 살 수 있을까?"로 질문을 바꿔보라. 미지의 영역으로 한 걸음 내딛는 순간, 역설적으로 우리는 현실에 착지한다. (마침 키르케고르가 한 말이 있다.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결국 후회를 피할 수 없다면, 그것은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 치르는 수수료로 치면 어떨까.

플라톤은 우리가 머릿속으로 그리는 모든 생각조차 벽에 비친 그림자일 뿐이라고 했다. 철학자들의 사고모델도 마찬가지다. 머리로만 사유한다면 그것은 아직 그림자다. 책장을 덮고 세상 밖으로 나가 행동할 때 비로소 철학은 현실이 된다. 행동이야말로 최고의 의사결정 과정이므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묻는다. 당신은 어떤 철학자의 렌즈를 들고 세상으로 나가겠는가? 그리고 오늘, 어떤 선택으로 당신의 철학을 살아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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