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행복의 손짓이었다

양경미 외 2명 지음 | 나누기 펴냄

그것은 행복의 손짓이었다 - 장애인과 그 가족을 감싸 안는 따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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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9.10.28

페이지

172쪽

상세 정보

장애인의 가족이 직접 담은 단단한 희망의 기록. 세 명의 저자는 전문 작가가 아닌 우리의 이웃이다. 장애를 가진 아이의 엄마라는 점이 다소 특별하다고 볼 수 있겠으나, 우리나라의 등록 장애인 수가 전체 인구의 5%이고 가족의 수는 그보다 두 배 이상 많을 것임을 감안한다면 평범한 이웃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저자들은 솔직하고 담담하다.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의 절망, 편견 어린 시선에 좌절해야 했던 순간의 분노를 굳이 감추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유달리 해맑은 아이가 선사하는 기쁨에, 오랜 시간 곁에서 함께한 가족과 지인들에게 넉넉한 감사를 표한다. 꾸밈없는 어조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노라면 어느새 현재에 만족한다고 말하는 단단한 여인들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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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첫 장에선 의사의 작은 목소리로 자신의 자녀 윤선이 프레더윌리 증후군으로 추정한다고 얘기하는 것을 들은 저자의 일화가 가장 슬펐다.

● 그리고 책의 3장에선 장애인 청소년이 학창 시절을 보낼 때 교사와 급우를 포함한 학교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달았다.

● 장애인 분들과 가까운 접촉은 고등학교 시절 대학 입시를 위해 교회 장애인 복지 시설을 방문했던 며칠간의 봉사가 전부였다. 그마저도 매우 힘들어서 얼른 지겨운 이 시간이 지나가길 원했다. 나는 좋은 급우는커녕 급우란 말로 불리는 것도 호사였다.

● 책의 저자분들은 수천, 수만 배의 시간을 가장 가까운 혈연으로서 장애인들과 살아왔다. 온갖 고통과 슬픔을 겪었을 그들일 텐데도 절망만이 있지 않고, 외려 희망과 박애를 전하는 책을 집필했다. 내 옹졸함은 어디까지 추잡해질까.

그것은 행복의 손짓이었다

양경미 외 2명 지음
나누기 펴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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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장애인의 가족이 직접 담은 단단한 희망의 기록. 세 명의 저자는 전문 작가가 아닌 우리의 이웃이다. 장애를 가진 아이의 엄마라는 점이 다소 특별하다고 볼 수 있겠으나, 우리나라의 등록 장애인 수가 전체 인구의 5%이고 가족의 수는 그보다 두 배 이상 많을 것임을 감안한다면 평범한 이웃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저자들은 솔직하고 담담하다.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의 절망, 편견 어린 시선에 좌절해야 했던 순간의 분노를 굳이 감추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유달리 해맑은 아이가 선사하는 기쁨에, 오랜 시간 곁에서 함께한 가족과 지인들에게 넉넉한 감사를 표한다. 꾸밈없는 어조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노라면 어느새 현재에 만족한다고 말하는 단단한 여인들을 마주하게 된다.

출판사 책 소개

이 삶 속에 분명히, 행복이 있다
- 장애인의 가족이 직접 담은 단단한 희망의 기록

흔히 ‘내 인생을 책으로 쓰면 장편소설이 나올 것’이라고들 한다. 막상 인생을 책으로 옮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힘겨웠던 과거를 다시 마주해야 하고, 지난날의 그늘을 다른 사람 앞에 내보이겠다고 결심해야 한다. 책을 읽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 것인가 생각하며 내 인생을 다른 이의 눈으로 조망도 해 보아야 한다.
이 어려운 과정을 거친 세 명의 저자는 전문 작가가 아닌 우리의 이웃이다. 장애를 가진 아이의 엄마라는 점이 다소 특별하다고 볼 수 있겠으나, 우리나라의 등록 장애인 수가 전체 인구의 5%이고 가족의 수는 그보다 두 배 이상 많을 것임을 감안한다면 평범한 이웃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저자들은 솔직하고 담담하다.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의 절망, 편견 어린 시선에 좌절해야 했던 순간의 분노를 굳이 감추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유달리 해맑은 아이가 선사하는 기쁨에, 오랜 시간 곁에서 함께한 가족과 지인들에게 넉넉한 감사를 표한다. 꾸밈없는 어조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노라면 어느새 현재에 만족한다고 말하는 단단한 여인들을 마주하게 된다.

장애인 가족의 생애사 쓰기 프로젝트, 그 두 번째
《그것은 행복의 손짓이었다》의 세 주인공은 모두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의 이용자들이다. 복지관은 지난 2017년에 장애인 및 가족의 이야기를 전문 작가가 인터뷰하여 책으로 엮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그것은 행복의 손짓이었다》는 2017년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두 번째 생애사 쓰기 프로젝트의 산물이다. 장애인 가족이 자신의 생애사를 직접 썼다는 점이 2017년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2017년에 저자로 참여한 김상태, 윤정현 작가의 도움이 큰 몫을 했다. 두 도움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2018년부터 총 12회기에 걸쳐 글쓰기 강좌를 진행하여 세 명의 ‘부모’가 직접 글을 쓰는 ‘작가’로 변신하는 데 많은 힘을 보탰다. 2019년 상반기에는 세 작가의 글을 검토하고 편집하며 함께 다듬어 나갔다. 1년 9개월에 걸친 제작 과정은 책의 말미에 생생한 사진과 함께 내용이 실려 있다.
제작 과정을 특별히 담고자 했던 이유는 기록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전파를 위해서이기도 하다. 글쓰기. 특히 생애사 쓰기의 치유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다. 피할 수 없는 시련에 고군분투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자신의 인생을 글로 되짚어 나가는 가운데 위안을 얻고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숨죽여 울었던 날들조차도 모두, 지금의 행복으로 인도하는 손짓이었다는 저자들의 메시지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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