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출근은 안녕하신가요?

김민 외 11명 지음 | 정한책방 펴냄

당신의 출근은 안녕하신가요? - 오늘도, 내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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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11.19

페이지

280쪽

상세 정보

매일의 ‘출근’을 통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안녕을 묻는다. 간호사, 상담교사, 제빵 강사, 독립서점 대표, 프리랜서 작가까지… 누군가는 타인의 생을 돌보고, 누군가는 무너진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 이들의 일상은 화려하지 않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붙드는 손길만큼은 눈부시다.

이 책은 “출근하지 않으니 퇴근의 기쁨도 없다”는 문장으로 시작해, ‘일’과 ‘존재’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고단한 하루 속에서도 서로의 안녕을 지켜내는 이웃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각자의 일터로 향하는 모든 이에게 따스한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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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엄마는 아니지만 아이 앞에서는 예쁘고 고운 말만 쓰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며칠 전, 나도 모르게 백유연 작가님의 신간, 『제주 감귤 토끼』를 보며 “색감 돌았네!”라고 말하는 “사건”이 있었다. 좋은 엄마가 되려는 이성조차 깨버린 본능을 자극하는 색감! 백유연 작가님의 신간, 『제주 감귤 토끼』를 소개한다.

그동안 다양한 음식 이야기로 아이들의 사랑을 듬뿓 받아온 백유연 작가님! 이번에는 제철과일로 돌아왔다. 사실 제철과일로 어떤 그림책을 이어갈 수 있나 생각했는데, 막상 『제주 감귤 토끼』를 만나보니, 이번 책도 역시나 단순함을 벗어나 기발하고,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감동포인트도 있고 혼자 다 한다. 아이와 귤을 까먹으며 읽기 완전 좋은 그림책이니 꼭 한번 만나볼 것!

『제주 감귤 토끼』의 반짝이는 주황빛과 달리, 첫 페이지에는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아이가 등장한다. 아이는 물을 한 그릇 떠놓고 기도를 올리는데, 그릇에는 아이의 눈물과 달빛이 함께 담긴다. 이 달빛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소녀를 걱정하는 토끼들이 등장하고, 드디어 본격적인 『제주 감귤 토끼』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달에서 방아를 찧는 토끼들 이야기는 식상하지 않나? 의아할 무렵 백유연 작가님은 이 토끼들을 제주도 출신으로 설정해준다. 이거야말로 일반인들은 상상도 못할 새 이야기. 그런데 감귤나라 제주에 이때까지 귤이 없었는지, 신령님이 토끼들에게 귤을 주며 “감귤이 세상을 구하리니”라는 말만 남긴채 떠난다.

우리의 토끼들도 참 남 다르다. 귤 속에 답이 있다는 말에 무작정 먹어보기 시작! 아마 이 때부터 아이들은 웃음을 참을 수 없을터다. 이제 꽤 커서 유치해하면 어쩌지 걱정했던 우리 아이도 “아니, 거기서 왜 먹어 버리냐고!”하며 깔깔 웃기 시작했다. 신나게 귤을 먹고 사라진 귤을 걱정하는 토끼들을 보면서도 “그러게 왜 먹어, 우리 집 귤이라도 주고 싶네”라며 몰입하기도 하고. 다행이도 우리의 『제주 감귤 토끼』들은 씨앗에서 새로운 싹을 틔우고, 귤꽃을 피우고, “서쪽 나라에서 겨울 장식을 하듯”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게 된다. 토끼들은 아이의 집 마당에 “서쪽나라 겨울 장식”처럼 귤을 매달아주고, 마침내 모두들 행복해진다.

언제나 그렇듯, 백유연 작가님의 그림책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그래서 늘 처음만나는 이야기같고, 시리즈물로 출간되어도 또 다음 이야기, 또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것 같다. 산타할아버지를 없다고 말하면서도 믿는 것처럼, 귤의 시초는 할머니가 낫길 바라는 소녀의 간절함이 아니었을까, 하고 믿어보고 싶게 만든다.

아름다운 색감, 톡톡 튀는 스토리, 사이사이 묻어나는 유머까지. 엄마도 아이도 피식,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제주 감귤 토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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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출근’을 통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안녕을 묻는다. 간호사, 상담교사, 제빵 강사, 독립서점 대표, 프리랜서 작가까지… 누군가는 타인의 생을 돌보고, 누군가는 무너진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 이들의 일상은 화려하지 않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붙드는 손길만큼은 눈부시다.

이 책은 “출근하지 않으니 퇴근의 기쁨도 없다”는 문장으로 시작해, ‘일’과 ‘존재’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고단한 하루 속에서도 서로의 안녕을 지켜내는 이웃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각자의 일터로 향하는 모든 이에게 따스한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출판사 책 소개

“세상을 지탱하는 건 영화 속 영웅이 아니라,
오늘도 출근하는 당신입니다!”

누군가는 병원으로, 누군가는 교실로, 누군가는 거실로…
각자의 자리에서 ‘내일’을 만들어가는 12명의 평범한 영웅들의 이야기


《당신의 출근은 안녕하신가요?》는 매일의 ‘출근’을 통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안녕을 묻는다. 간호사, 상담교사, 제빵 강사, 독립서점 대표, 프리랜서 작가까지… 누군가는 타인의 생을 돌보고, 누군가는 무너진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 이들의 일상은 화려하지 않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붙드는 손길만큼은 눈부시다.

이 책은 “출근하지 않으니 퇴근의 기쁨도 없다”는 문장으로 시작해, ‘일’과 ‘존재’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고단한 하루 속에서도 서로의 안녕을 지켜내는 이웃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각자의 일터로 향하는 모든 이에게 따스한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출판사 리뷰

1. 오늘도 세상을 지탱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매일 아침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로 향한다. 간호사는 생의 경계에서 환자를 돌보고, 교사는 아이들의 마음을 듣는다. 제빵 강사는 손끝으로 삶을 일구고, PD는 퇴근 후에도 또 다른 일을 기획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평범한 사람들의 ‘출근’을 기록한 12편의 이야기다.

2. ‘일’의 존재론을 다시 묻는다

프롤로그에서 기획 작가는 말한다. “저는 매일 거실로 출근해 침실로 퇴근합니다.” 출근의 형태는 달라도, 일은 곧 존재의 방식이다. 프리랜서 작가, 간호사, 교사, 엄마, 상담사, 마케터, 다이버, 화가 등은 각자의 이름으로 세상을 붙잡는다. 이 책은 그들의 ‘일하는 하루’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던 ‘살아 있는 노동의 의미’를 되짚는다.

3. 12명의 ‘안녕’을 향한 기록,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하루

〈재탄생, 내 삶의 두 번째 카드〉에서는 폭력적인 결혼을 벗어나 새 삶을 시작한 타로 강사의 고백이, 〈오늘도 생의 경계선으로〉에서는 생과 사를 넘나드는 병동의 간호사가 등장한다. 〈안녕하세요, 이야기 팔러 왔습니다〉의 PD는 직업과 꿈 사이를 유영하고, 〈무지개를 그리는 화가〉의 작가는 삶의 변화를 예술로 번역한다. 책 속 인물들은 특별하지 않다. 다만 매일, 최선을 다해 ‘출근’한다는 점에서 위대하다.

4. ‘보통의 사람들’이 쓰고 읽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저자들은 모두 실제 직업과 삶을 가지고 있다. 이혼 후 현장 노동을 전전하다 직업을 바꾼 상담사, 15년 차 대학병원 간호사,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상담교사, 그리고 N잡러 PD·독립서점 대표·제과제빵 강사 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자신만의 ‘출근’을 글로 썼다. 대단한 성취 대신 진심 어린 하루를 담은 이 책은 평범한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건네는 연대의 기록이다.

5. 화려함 대신 진정성, 자극 대신 위로

〈당신의 출근은 안녕하신가요?〉는 화려한 성공담 대신, 작은 생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회사로, 시장으로, 교실로, 병원으로, 그리고 거실로’ 향하는 수많은 출근길 속에서 우리는 결국 서로를 지탱하며 살아간다. 각자의 언어로 써 내려간 글들은 누군가의 퇴근 후 눈물을 닦아주는 한 줄의 문장이 된다.

6. 일상을 지탱하는 이웃들에게 바치는 헌사

이 책은 ‘출근’을 단순한 노동의 개념이 아니라 ‘삶을 지속시키는 힘’으로 바라본다. 세상을 지키는 것은 거창한 영웅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의 하루다. 그래서 일터로 향하는 모든 사람에게 묻는다. “오늘 당신의 출근은 안녕하신가요?” 그 질문에 담긴 따뜻한 응원과 위로는 누구에게나 작은 용기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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