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돕고 싶어!

사이먼 필립 지음 | 국민서관 펴냄

정말 정말 돕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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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25.11.26

페이지

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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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케이크를 먹고 말 테야!》 작가·그림작가의 다섯 번째 협업작으로, 워터스톤상 노미네이트 작품이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들뜬 꼬마 주인공이 해야 할 일을 하나씩 해 나가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도 맞닥뜨리며 성장의 기쁨과 고민을 함께 경험한다. 준비 과정의 설렘과 좌절, 그리고 산타를 돕는 작은 용기가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더욱 빛나게 만든다.

의욕 넘치는 아이가 “내가! 내가 할래!”라 말하며 도전하는 자율성과 실패를 딛는 회복력을 사랑스럽게 담았다. 실수와 도움의 의미를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여 주며,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뿌듯함을 전한다. 가족을 돕고 공동체로 마음을 확장해 가는 여정은 아이에게 책임과 성장을 선물하며 크리스마스의 진짜 가치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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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jin

올해도 우리집 책트리에는 귀여운 크리스마스그림책들이 한 권, 두 권 찾아들고 있다. 아이는 매년 그 그림책들을 몇번씩이나 반복해서 읽곤 하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데, 그 시간이 참으로 우리집스러워서 나역시 무척이나 좋아하는 공간이다. 그 아름다운 공간에 찾아든 또 하나의 크리마스그림책, 귀엽고 사랑스러움이 가득 담긴 그림책 『정말 정말 돕고 싶어!』를 소개한다.

『정말 정말 돕고 싶어!』에서는 우리 아이처럼 간절히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귀염둥이를 만날 수 있다. 크리스마스가 준비할 게 너무 많다며 한숨을 쉬는 엄마아빠를 적극적으로(?)돕는 귀여운 녀석. 꼬마는 트리장식, 편지쓰기, 포장하기, 카드 만들기, 양말걸기, 산타할아버지 간식챙기기, 식탁차리기, 크리스마스 음식만들기 등 무척이나 야심찬 계획을 세운다. “난 혼자서도 잘할 수 있어!”라며 시작한 크리스마스 준비답게 무척이나 근사하고(?) 아름다운(?) 준비가 이어진다. 비록 벽이 좀 더러워지고, 카드에 우표붙이기를 빼먹었고, 포장은 엄청나게 삐죽삐죽 엉망이 되며 어른에게 도와달라고 해야했다는 것을 깨달았으나, 누군가를 돕고싶은 마음만큼은 진짜!

그런데! 그 마음을 빛낼 기회가 찾아온다. 산타가 벽난로에 꽉~! 끼어버린 것. 우리의 꼬마는 엄청난 꾀를 내서 산타를 구출해주고, 아주 잠시 산타와 티타임도 나눈 뒤 멋지게 배웅까지 해낸다. 잠자리에 누워서도 산타가 한 말이 떠올라, 역시 누군가를 돕는 일은 멋지고 좋았다고 행복해하는 아이의 모습은, 익살넘치는 과정을 모두 잊게 할 만큼 행복하다.

『정말 정말 돕고 싶어!』의 꼬맹이가 나누는 도움은 어른의 눈에서는 “오마이 갓!”을 외치게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누군가를 돕고자 하는 그 마음만큼은 너무나 기특하고 예쁜 게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아이와 『정말 정말 돕고 싶어!』를 읽으며, 아이는 “어른들 눈썹이 아래로 내려갔어, 좀 잘 도와줘봐~”하는 깨달음을, 나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만 봐주자”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더라. 그만큼 『정말 정말 돕고 싶어!』속의 아이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같았던 것. 그래서인지 더욱 더 『정말 정말 돕고 싶어!』를 읽는 내내 깔깔 웃기도 하고, 이상한 모습이 되어가는 크리스마스준비에 소리를 지르기도 하며 온 마음으로 책에 풍덩 빠졌던 것 같다.

평범한(?) 크리스마스그림책, 당연한(?) 크리스마스그림책이 좀 지겨워졌다면, 『정말 정말 돕고 싶어!』처럼 익살넘치는, 그러면서도 서로에게 깨달음을 주는 그림책은 어떨까?
재미와 익살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그림책, 『정말 정말 돕고 싶어!』였다.

정말 정말 돕고 싶어!

사이먼 필립 지음
국민서관 펴냄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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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발랄한 《케이크를 먹고 말 테야!》 작가·그림작가의 다섯 번째 협업작으로, 워터스톤상 노미네이트 작품이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들뜬 꼬마 주인공이 해야 할 일을 하나씩 해 나가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도 맞닥뜨리며 성장의 기쁨과 고민을 함께 경험한다. 준비 과정의 설렘과 좌절, 그리고 산타를 돕는 작은 용기가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더욱 빛나게 만든다.

의욕 넘치는 아이가 “내가! 내가 할래!”라 말하며 도전하는 자율성과 실패를 딛는 회복력을 사랑스럽게 담았다. 실수와 도움의 의미를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여 주며,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뿌듯함을 전한다. 가족을 돕고 공동체로 마음을 확장해 가는 여정은 아이에게 책임과 성장을 선물하며 크리스마스의 진짜 가치를 느끼게 한다.

출판사 책 소개

《케이크를 먹고 말 테야!》의 글작가와 그림작가가
다섯 번째로 함께 만든 발랄하고 재미있는 책
★워터스톤상 노미네이트


코끝이 시릴 만큼 바람이 불면,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우리 곁을 찾아와요.
꼬마 주인공은 엄마 아빠를 도와 크리스마스를 준비할 생각에 들떠 있어요.
하나씩 일을 해 나가다 보니 어느새 내일이 크리스마스!
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은 잔뜩 남아 있는데….
과연 꼬마 주인공은 크리스마스를 무사히 맞이할 수 있을까요?

의욕 넘치는 꼬마 주인공의 크리스마스 대작전!
따뜻한 성장을 유쾌하게 담아낸 그림책

내가! 내가 할래!

설렘 가득한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어요. 나는 신이 나는데, 엄마 아빠는 걱정이 많아요. 준비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봐요. 이럴 땐 내가 나설 차례죠.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줄 기회니까요! 말로만 이러는 게 아니에요. 이미 모든 준비를 끝냈다고요. 우선 해야 할 일들을 종이에 정리하고, 동생과 강아지와 함께 트리를 장식해요. 반짝이는 장식을 달고, 집 안 구석구석을 꾸며 놓으니 꽤 그럴듯해 보여요. 산타 할아버지가 쉽게 찾아오시도록 집 밖도 환하게 꾸며 두었죠. 스스로 해냈다는 생각에 너무너무 뿌듯해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내가 해 볼래!” 하며 스스로 성취하려는 욕구로 가득합니다. 무엇이든 혼자 해내고 싶은 의욕, 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성공했을 때의 뿌듯함은 자존감의 씨앗이 되지요. 이 책은 바로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사랑스럽게 담아내며, 아이의 자율성과 도전 정신을 따뜻하게 존중합니다.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잖아?
좌절을 마주하는 아이와 부모

계획한 대로 모든 게 순조롭게 흘러가면 좋겠지만, 마음처럼 쉽지만은 않아요. 크리스마스카드는 어떻게든 열심히 만들어 봤는데… 아이코, 우표도 붙이지 않고 우체통에 넣어 버렸지 뭐예요? 선물 포장은 또 얼마나 어려운지 열심히 싸 보고 묶어 봐도 자꾸 삐죽삐죽 튀어나와요. 그 와중에 조수들은 포장지와 끈으로 장난만 치고 있고요. 어느새 시간이 흘러 크리스마스 전날 밤이 됐지만, 아직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남아 있어요. 당장 내일이 크리스마스인데 어떡하면 좋죠? 나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었던 걸까요? 엄마 아빠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을 뿐인데 괜히 속상해져요.

아이들은 누구나 성장 과정에서 좌절의 순간을 경험합니다. 하고 싶었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왜 이렇게 안 되지?’라는 생각이 드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꼬마 주인공은 스스로 돕고 싶어 하는 능동적인 아이이기에 실망도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이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책 속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며 말합니다. “괜찮아, 오늘은 푹 자자. 내일은 네가 도와야 할 일이 훨씬 많으니까.” 그리고 부모는 아이가 잠든 뒤 조용히 나머지 일을 마무리하며 과장되지 않은 사랑을 전합니다. 실패를 부끄러움이 아닌 ‘다음 시도를 위한 발판’으로 바꾸어 주는 태도가 아이에게 다시 도전할 힘을 주지요.

돕는 건 역시 뿌듯해!
능동적인 주체로서 ‘도움’

속상한 마음을 꾹 누르고 잠들려던 순간… 이상한 소리가 들려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래층으로 내려가 보니 벽난로에 산타 할아버지가 꽉 끼어 있지 뭐예요? 역시나 내 도움이 필요할 줄 알았다니까요! 옴짝달싹 못 하는 산타 할아버지를 빼내는 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멋진 꾀를 내서 문제를 해결했어요. 산타 할아버지는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다시 선물을 배달하러 떠나셨죠. 내가 산타 할아버지를 도와준 덕분에 아이들의 바람이 이뤄졌다니,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져요. 돕는 건 역시 뿌듯한 일이에요!

보통 산타의 선물은 ‘받는 기쁨’으로 여겨지지만, 이 책에서는 아이의 ‘도움’이 선물의 출발점이 됩니다. 이 작은 반전은 ‘도움’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지요. 도움을 주는 일과 받는 일은 서로를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꼬마 주인공은 산타를 도우며 누군가를 위해 한 일이 결국 자신에게도 돌아온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도움이란 일방적인 시혜가 아니라, 관계를 이어 주는 따뜻한 순환입니다. 그 안에서 아이는 자신이 가족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1인분의 몫을 다할 수 있다는 자부심도 얻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친척이 오자 스스로 짐을 내리고, 음식을 나르고, 설거지도 맡습니다. 이때의 행동은 누구의 지시도 아닌,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도움입니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경험은 아이에게 큰 기쁨과 자기 효능감을 선물합니다.

우리를 빛나게 하는 따뜻한 마음
이 책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여정을 유쾌하게 담아내며, ‘도움’이란 타인을 위한 배려이자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사실을 전합니다. 나아가 ‘도움’의 개념을 가족의 울타리를 넘어 공동체적 관계로 확장합니다. 아이의 작은 손길 하나가 집 안을 밝히고, 가족을 웃게 하며, 결국 세상과 이어지는 따뜻한 시작이 되는 것이지요. 언젠가 꼬마 주인공은 친구를, 이웃을, 그리고 낯선 사람까지도 기꺼이 도우려 할 겁니다. 이 책은 바로 그 가능성을 보여 줍니다. 도움 속에 담긴 사랑, 책임, 성장의 기쁨을 가장 반짝이는 크리스마스의 순간에 전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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