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김서형 지음 | 믹스커피 펴냄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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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5

페이지

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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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구성하는 수많은 원소 중에서 인류의 기원과 문명, 미래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탄소’다. 이 책은 탄소를 통해 우주의 시작부터 생명의 탄생, 문명의 발전, 현재 마주하는 기후 위기까지, 거대한 흐름을 아우르는 지적 여정이 담겨 있다. 저자는 과학 지식을 단순히 나열하지 않고 천문학, 지질학, 생물학, 역사, 철학을 넘나들며 통합적이고 서사적인 관점에서 탄소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구상에서 탄소는 생명의 중심에 서 있다. 모든 생명체는 탄소 화합물로 이뤄져 있고, 화석 연료의 시대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기후 위기의 원인을 제공했다. 그만큼 탄소는 단순한 원소를 넘어 정치적·경제적·윤리적 결정의 중심에 있다.

따라서 우리는 탄소를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별의 탄생, 생명의 기원, 탄소 빈곤이 초래한 결과, 산업혁명, 그리고 우주 시대에 이르기까지 138억 년의 대서사를 보고 싶다면 이 책의 첫 장을 열어보길 바란다. 탄소에 담긴 거대한 우주 이야기를 통해 흥미진진한 시간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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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탄소! 언제부터인가? 이 단어는 우리와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다.

흔히 '탄소'라는 단어를 들으면 기후 위기나 탄소 중립 같은 부정적인 뉘앙스를 먼저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이 책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을 통해 탄소가 결코 우리와 대척점에 선 존재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오히려 탄소는 우주의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류와 가장 긴밀하게 호흡해 온 '가장 오래된 동반자'라는 사실을 말이다.

저자는  탄소의 기원을 별의 내부에서 찾는다.

"인류의 기원, 문명, 미래를 설명할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탄소'일 것이다. 이 작은 원소는 별의 심장에서 태어나 생명의 토대를 이루고 인간의 문명을 일으켰다, 그리고 지금은 지구 환경의 위기를 상징하는 존재가 되었다."

탄소는 별의 중심부에서 핵융합을 통해 생성된다. 초기 우주에서 별은 자신을 태우며 
점차 무거운 원소를 만들어내었다.
그리고 별은 그 생을 마감하는 폭발 속에 탄소를 우주로 퍼뜨렸다. 
이 탄소의 잔해들이 다시 모여 새로운 별과 행성을 만들었고 그중 하나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는 아마 탄소라는 원소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초신성 폭발을 통해 우주로 흩어진 탄소 원자들이 지구라는 행성을 만나 생명체의 근간이 되는 과정은 한 편의 웅장한 드라마와 같다.

이 책에서는 탄소가 어떻게 유기 화합물을 형성하고 인간이라는 복잡한 생명체로 진화했는지를 인문학적 통찰로 풀어낸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이 탄소라는 원소를 이해하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어렴풋하게 인지하게 된다.

책을 읽다 보면 인류 문명사 속 탄소는 문명을 일구고 위기를 부른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불의 발견부터 산업혁명을 이끈 석탄과 석유에 이르기까지, 탄소는 인류에게 전례 없는 풍요를 선사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인간은 탄소의 '순환'이라는 본질을 망각했다.
땅속에 고립되어 있어야 할 탄소를 인간의 편의를 위해 대기 중으로 급격히 끌어올렸으며, 지금 우리는 그 결과로 기후 재앙이라는 뼈아픈 현실 앞에 섰다.

인간의 탐욕과 시스템이 탄소의 균형을 깨뜨리고 어떠한 결과를 가져왔는지 우리는 지금이라도 깨닫고 앞으로의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

약 2억 5천만 년 전 고생대의 마지막 시기인 페름기와 중생대의 시작점인 트라이아스기 사이에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멸종 사건이 발생했다.

이 폐름기 대멸종으로 지구상에 존재하던 생물 종의 약 95%가 절멸했다.
폐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시베리아 트랩이라 불리는 지역에서 수십만 년 이상 지속된 대규모 화산 활동이다.

폐름기 대멸종은 우리가 오늘날 겪고 있는 기후 변화나 생물 다양성 위기와도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책에서 이 내용을 알게 되면서 나의 상상은 극에 달했다.
어느 한 순간 우리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멸종하는 순간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지구상에 탄소는 생명의 중심에 있다. 모든 생명체는 탄소 화합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DNA,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분자의 핵심 구성 요소가 탄소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탄소를 통해 에너지를 얻어 문명을 발달해 온 인간은 이제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로 인해 기후 위기의 대재앙 앞에 놓이게 되었다.

우리는 이제 탄소를 다시 들여다 봐야한다.

책은 탄소를 통해 모든 생명체가 연결되어 있다는 '공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내 몸속의 탄소 원자가 수억 년 전 공룡의 몸속에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은, 인간을 자연의 정복자가 아닌 거대한 순환 고리의 일부로 인식하게 한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은 환경 문제를 단순한 기술적 과제가 아닌, 존재론적인 성찰의 영역으로 확장시킨다.

우리는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가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저자는 책에서 이러한 고민에 있어 기술적 해결책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탄소와 맺어온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과학과 역사를 횡단하며 '나'라는 존재가 우주적 순환 속에 있음을 깨닫게 하는 이 이야기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절실한 인문학적 위로이자 경고장이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부터 탄소와의 불협화음을 멈추고 다시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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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김서형 지음
믹스커피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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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우주를 구성하는 수많은 원소 중에서 인류의 기원과 문명, 미래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탄소’다. 이 책은 탄소를 통해 우주의 시작부터 생명의 탄생, 문명의 발전, 현재 마주하는 기후 위기까지, 거대한 흐름을 아우르는 지적 여정이 담겨 있다. 저자는 과학 지식을 단순히 나열하지 않고 천문학, 지질학, 생물학, 역사, 철학을 넘나들며 통합적이고 서사적인 관점에서 탄소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구상에서 탄소는 생명의 중심에 서 있다. 모든 생명체는 탄소 화합물로 이뤄져 있고, 화석 연료의 시대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기후 위기의 원인을 제공했다. 그만큼 탄소는 단순한 원소를 넘어 정치적·경제적·윤리적 결정의 중심에 있다.

따라서 우리는 탄소를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별의 탄생, 생명의 기원, 탄소 빈곤이 초래한 결과, 산업혁명, 그리고 우주 시대에 이르기까지 138억 년의 대서사를 보고 싶다면 이 책의 첫 장을 열어보길 바란다. 탄소에 담긴 거대한 우주 이야기를 통해 흥미진진한 시간여행이 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우주에서 가장 흥미로운 원소,
‘탄소’와 함께하는 시간여행!


우주를 구성하는 수많은 원소 중에서 인류의 기원과 문명, 미래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탄소’다. 이 책은 탄소를 통해 우주의 시작부터 생명의 탄생, 문명의 발전, 현재 마주하는 기후 위기까지, 거대한 흐름을 아우르는 지적 여정이 담겨 있다. 저자는 과학 지식을 단순히 나열하지 않고 천문학, 지질학, 생물학, 역사, 철학을 넘나들며 통합적이고 서사적인 관점에서 탄소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구상에서 탄소는 생명의 중심에 서 있다. 모든 생명체는 탄소 화합물로 이뤄져 있고, 화석 연료의 시대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기후 위기의 원인을 제공했다. 그만큼 탄소는 단순한 원소를 넘어 정치적·경제적·윤리적 결정의 중심에 있다.
따라서 우리는 탄소를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별의 탄생, 생명의 기원, 탄소 빈곤이 초래한 결과, 산업혁명, 그리고 우주 시대에 이르기까지 138억 년의 대서사를 보고 싶다면 이 책의 첫 장을 열어보길 바란다. 탄소에 담긴 거대한 우주 이야기를 통해 흥미진진한 시간여행이 될 것이다.

별의 탄생부터 문명의 발전과 기후 위기까지,
탄소가 짜 놓은 우주의 이야기!


탄소는 우리의 몸속에, 숨결 속에, 언어 속에 살아 있다. 우리는 말 그대로 별의 잔해에서 탄생한 존재다. 우리가 내뱉는 숨과 손에 쥔 연필, 심지어 우리가 남기는 디지털 흔적 속에도 탄소가 깃들어 있다. 이 책은 그 탄소의 여정을 따라가며 우주의 역사, 생명의 기원, 인간 문명의 발전과 전환의 순간들을 하나의 서사로 엮는 시도다.
탄소는 생물학적 존재를 구성하는 분자 구조의 기초일 뿐만 아니라 인류 문명의 연료이자 동력이었다. 우리는 나무를 태우고 석탄을 캐고 석유를 뽑아 올리며 탄소를 끊임없이 소비했다. 편리함의 대가로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기후 변화, 해수면 상승, 생물종 멸종이라는 위기의 본질은 결국 우리가 선택한 탄소 사용 방식에 달려 있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위기 경고에만 머무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저자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더 깊고 더 넓다. 별이 진화의 결과로 탄소를 남겼듯, 인간도 자신의 진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자연과 인간, 그리고 우주의 근본적인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이 우리의 삶 속에서 다시 울림이 되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

기원과 종말을 잇는
138억 년의 비밀 코드!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별의 탄생, 생명의 기원에 대해 살펴본다. 핵융합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우주에서 탄소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특히 관련 사진을 다양하게 수록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2장에서는 우리은하의 탄생, 태양계 행성, 카이퍼 벨트와 오르트 구름의 비밀 등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생명체 탄생의 골디락스 조건을 다룬다. 여러 신화에 담긴 탄소의 흔적, 심해 열수구와 관련된 이야기 등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4장에서는 ‘시간의 기록자’로서의 탄소를 다룬다. 토리노 수의, 쇼베 동굴의 그림, 소로리 볍씨 등의 사례를 들어 이야기가 풍성하고 다채롭다. 5장에서는 소빙기 시대에 탄소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탄소의 빈곤이 인류에게 어떤 위기를 초래했는지 등을 보여준다. 그리고 일상적 자원으로만 그쳤던 탄소가 기계 동력의 중심이 되는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하면서 우리에게 미친 영향도 살펴본다. 6장과 7장에서는 탄소중립 시대에서 우리가 어떤 태도로 기후 위기를 극복해야 하고, 어떻게 미래를 대비해야 할지 등에 대해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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