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스

최이도 지음 | 해피북스투유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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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12.31

페이지

336쪽

상세 정보

직관적이고 담백한 문체로 극강의 긴장감을 자아내는 최이도의 신작, 《체이스》가 출간됐다. 《메스를 든 사냥꾼》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1위까지 기록했던 최이도가, 이번에는 전작과 완전히 다른 장르로 다시 한번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한때 유명한 레이싱 드라이버 유망주로 주목받던 재희는 경기 중 발생한 사고로 모든 꿈이 멈춰버린다. ‘발가락 감각 이상’이라는 사소한 듯하지만 치명적인 후유증 앞에서 그녀는 더 이상 핸들을 잡을 수 없게 되고, ‘비운의 레이싱 드라이버’라는 도장만 남긴 채 어둡고 긴 공백을 보낸다.

3년 뒤, 복귀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엄마 소라의 고향인 가로도로 향한 재희는 시뮬레이터 훈련과 더불어 가로고등학교 드론부 자원봉사를 시작한다. 레이싱만 해왔던 재희는 드론부 학생들과 가로도민을 만나며 따뜻한 온정과 꾸밈없는 열정 속에서 그녀는 무뎌졌다고 믿었던 상처를 마주하고, 그제야 비로소 ‘자신’을 느끼기 시작한다.

《체이스》는 성공과 실패라는 이분법의 세계에서, 재능과 노력으로 명성을 쌓아온 한 레이싱 드라이버가 상실 이후에도 자신을 증명하려는 여정을 그린다. 가장 빠른 속도가 아니라, 끝까지 놓지 않으려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이 소설은 상처를 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무언가를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용하고 담담한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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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j274870

체이스

최이도 지음
해피북스투유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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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이고 담백한 문체로 극강의 긴장감을 자아내는 최이도의 신작, 《체이스》가 출간됐다. 《메스를 든 사냥꾼》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1위까지 기록했던 최이도가, 이번에는 전작과 완전히 다른 장르로 다시 한번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한때 유명한 레이싱 드라이버 유망주로 주목받던 재희는 경기 중 발생한 사고로 모든 꿈이 멈춰버린다. ‘발가락 감각 이상’이라는 사소한 듯하지만 치명적인 후유증 앞에서 그녀는 더 이상 핸들을 잡을 수 없게 되고, ‘비운의 레이싱 드라이버’라는 도장만 남긴 채 어둡고 긴 공백을 보낸다.

3년 뒤, 복귀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엄마 소라의 고향인 가로도로 향한 재희는 시뮬레이터 훈련과 더불어 가로고등학교 드론부 자원봉사를 시작한다. 레이싱만 해왔던 재희는 드론부 학생들과 가로도민을 만나며 따뜻한 온정과 꾸밈없는 열정 속에서 그녀는 무뎌졌다고 믿었던 상처를 마주하고, 그제야 비로소 ‘자신’을 느끼기 시작한다.

《체이스》는 성공과 실패라는 이분법의 세계에서, 재능과 노력으로 명성을 쌓아온 한 레이싱 드라이버가 상실 이후에도 자신을 증명하려는 여정을 그린다. 가장 빠른 속도가 아니라, 끝까지 놓지 않으려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이 소설은 상처를 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무언가를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용하고 담담한 울림을 전한다.

출판사 책 소개

“꿈은 변해도 삶은 계속됐다.”
가장 빠르지 않아도,
끝까지 놓지 않는 마음에 대하여.


《체이스》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레이싱 트랙을 떠날 수밖에 없게 된 레이싱 드라이버의 ‘멈춤 이후’의 삶을 따라간다. 유망한 레이싱 드라이버였던 재희는 사고 이후 더 이상 경주를 이어갈 수 없게 되고, 복귀를 목표로 향한 가로도에서 완전히 다른 인생으로 향하는 트랙 위에 불시착한다.
낯선 섬 바람과 처음으로 부대끼는 사람들, 그리고 그동안 덮어두었던 자신의 마음과 마주하며 재희는 처음으로 ‘얼마나 빠르게 달릴 것인지’가 아니라 ‘어디를 향할 것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레이싱만이 전부였던 세계에서 벗어나면서, 그녀는 속도에 밀려 미처 보지 못했던 풍경과 감정을 하나씩 감각하기 시작한다.
멈추는 것이 곧 패배가 아니라는 사실을 담은 이 소설은 숨 돌릴 여유 없이 달려온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이야말로 다음 한 걸음을 위한 가장 단단한 준비가 될 수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책을 덮고 나면 빠르게 달리는 데에만 집중할 때 놓쳐버리는 감정과 관계, 그리고 삶을 되새기게 될 것이다.

불안과 열망이 뒤엉킨 청춘이 만들어내는,
가장 치열한 꿈의 기록.


《체이스》는 스포츠 선수의 흔한 성장 서사가 아니다. 레이싱이라는 남들보다 가장 빨라야 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오히려 느리게 성장하는 한 인물의 감정 궤도를 따라가며, 오늘의 청춘이 자신의 속도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정교하게 그린다.
주인공 재희는 사고 이후 멈춰선 삶을 안고 가로도로 향한다. 그 낯선 섬에서 만난 사람들ㅡ닮, 영서, 태오, 호윤ㅡ은 재희에게 오래전부터 잊고 있던 세계를 일깨워주는 소중한 안내자들이 된다. 이들은 경쟁과 성취가 전부였던 레이싱과는 다른 방식으로 관계와 삶을 회복하는 길을 보여준다. 특히 드론부 학생들과 함께한 시간은 재희의 삶이었던 ‘경주’를 다시 정의한다. 속도로 상처를 남기던 레이싱에서 벗어나, 드론을 통해 안전한 거리와 높이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법을 배우며 재희는 비로소 회복에 다가간다.
한편 재희의 엄마 소라는 딸을 사랑하는 만큼 놓지 못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보호와 불안, 응원과 통제 사이에서 흔들리는 소라는 재희가 자신의 예상 범위를 벗어날 때 쉽게 불안해지는 ‘한국형 부모’의 초상을 진하게 담아낸다. 이 모녀 관계는 개인의 꿈과 가족의 기대가 충돌하는 지점을 섬세하게 드러내며, 이야기의 또 다른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 책은 말한다. 꿈의 모양은 변할 수 있어도 사라질 수는 없으며, 꿈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그 존재는 충분히 찬란하다고. 그러니 우리는 페이지를 넘기며 미래를 향해 새롭게 내딛는 재희의 한 걸음을 느리게, 그러나 분명한 속도로 따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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