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은 사람
1명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25.11.7
페이지
144쪽
상세 정보
동력이 낮아진 경제에 어떻게 추진력을 향상시켜 지속가능한 항해를 하게 하는가에 관한 이야기다. 경제가 고도로 성장된 시기에는 상품을 뭉뚱그려 만들었다. 그때의 두부 가게는, 그저 사이즈에 맞게 자른 두부를 검은 봉지에 넣어 팔았다. 그때는 그래도 잘 팔렸다.
저성장기의 두부 공장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두부를 공급하려고 애썼다.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해서는 가볍게 데워먹을 수 있는 순두부를, 제사를 지내는 가정을 위해서는 그보다 큰 사이즈의 딱딱한 두부를 공급했다. 기호에 맞게 대처하여 수익을 잘 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지금은 두부 시장이 정체기를 맞고 있다. 이유가 뭘까? 두부 시장이 판매할 대상이 너무 세분화되었고 다양한 데다가, 공급하는 회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 두부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고객들의 기호를 훨씬 더 나누고 다양하게 잡아야 할까? 아니다. 이러한 세분화를 통해 어느 정도 판매량은 올릴 수는 있지만, 한 상품의 판매 수익이 충분할 정도는 아닐 것이다.
지금은 상품군을 더 단순하게 하고, 한 상품의 특색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이것이 정체기에 상품의 추진력을 불어넣는 과정이다. 그런데, 추진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까? 그 비밀스러운 방법이 『두 도구 이야기』 속에 있다.
상세정보
동력이 낮아진 경제에 어떻게 추진력을 향상시켜 지속가능한 항해를 하게 하는가에 관한 이야기다. 경제가 고도로 성장된 시기에는 상품을 뭉뚱그려 만들었다. 그때의 두부 가게는, 그저 사이즈에 맞게 자른 두부를 검은 봉지에 넣어 팔았다. 그때는 그래도 잘 팔렸다.
저성장기의 두부 공장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두부를 공급하려고 애썼다.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해서는 가볍게 데워먹을 수 있는 순두부를, 제사를 지내는 가정을 위해서는 그보다 큰 사이즈의 딱딱한 두부를 공급했다. 기호에 맞게 대처하여 수익을 잘 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지금은 두부 시장이 정체기를 맞고 있다. 이유가 뭘까? 두부 시장이 판매할 대상이 너무 세분화되었고 다양한 데다가, 공급하는 회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 두부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고객들의 기호를 훨씬 더 나누고 다양하게 잡아야 할까? 아니다. 이러한 세분화를 통해 어느 정도 판매량은 올릴 수는 있지만, 한 상품의 판매 수익이 충분할 정도는 아닐 것이다.
지금은 상품군을 더 단순하게 하고, 한 상품의 특색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이것이 정체기에 상품의 추진력을 불어넣는 과정이다. 그런데, 추진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까? 그 비밀스러운 방법이 『두 도구 이야기』 속에 있다.
출판사 책 소개
경제의 정체기;
추진력을 이끌어 낼 두 도구의 비밀!
* ‘논리’와 ‘직관’의 어우러짐이 그것이다! -
다양하고 세분화된 사회는 정체기를 맞고 말았다.
『두 도구 이야기』는 동력이 낮아진 경제에 어떻게 추진력을 향상시켜 지속가능한 항해를 하게 하는가에 관한 이야기다.
경제가 고도로 성장된 시기에는 상품을 뭉뚱그려 만들었다. 그때의 두부 가게는, 그저 사이즈에 맞게 자른 두부를 검은 봉지에 넣어 팔았다. 그때는 그래도 잘 팔렸다.
저성장기의 두부 공장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두부를 공급하려고 애썼다.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해서는 가볍게 데워먹을 수 있는 순두부를, 제사를 지내는 가정을 위해서는 그보다 큰 사이즈의 딱딱한 두부를 공급했다. 기호에 맞게 대처하여 수익을 잘 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지금은 두부 시장이 정체기를 맞고 있다. 이유가 뭘까?
두부 시장이 판매할 대상이 너무 세분화되었고 다양한 데다가, 공급하는 회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 두부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고객들의 기호를 훨씬 더 나누고 다양하게 잡아야 할까?
아니다. 이러한 세분화를 통해 어느 정도 판매량은 올릴 수는 있지만, 한 상품의 판매 수익이 충분할 정도는 아닐 것이다.
지금은 상품군을 더 단순하게 하고, 한 상품의 특색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이것이 정체기에 상품의 추진력을 불어넣는 과정이다.
그런데, 추진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까? 그 비밀스러운 방법이 『두 도구 이야기』 속에 있다.
활용보다는 관찰이 먼저다.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영화배우 케빈 코스트너는 젊은 시절에 <언터처블>이라는 영화에 출연했다.
미연방수사국의 경찰이던 그가 스카치 위스키 밀매업자들을 소탕하기 위해 동료들과 국경의 다리 근처에서 잠복근무를 한다.
케빈은 범죄자를 기다리다가 조바심을 낸다. 그런데, 곁에 있던 선배 경찰이 ‘무슨 일이 생기길 바라지 말고, 감정 없이 바라보라.’는 투로 조언을 건넨다.
그렇다. 우리는 어떤 중요한 일들을 앞두고 조바심을 낸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일어났으면 하는 방향으로 자원들을 끼워 맞춘다.
이것은 대단히 큰 실수다.
일들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잘 일어나지도 않을 뿐더러, 만약에 끼워 맞춘 대로 일어난다고 해도 그것은 대단히 운이 좋은 경우이다.
책 소개를 하다가 영화 이야기가 길어졌다.
『두 도구 이야기』는 추상적인 원리를 양계농장에서 벌어지는 일로 구체화하고 있다. 거기에 과제가 등장하고 도구가 등장한다. 과제는 달걀을 두 배로 낳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고, 도구는 사료와 동물음악이다. 이야기가 점점 전개되며, 사료는 ‘논리’라는 지식적인 도구의 하나이며 동물음악은 ‘직관’의 하나임이 알려진다.
예의 영화 이야기를 한 것은, 일을 시작하기 전에 감정 없이 면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두 도구의 특징을 관찰할 때에도 또 그 둘을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만 관찰한다면 제대로 된 사용 방법을 터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각자가 마주한 현실에 적용해 보는 도구의 원리
자, 두 도구는 등장하였고 기대하는 결과도 알아보았다. 그런데 아직 나오지 않은 대목이 있다. 바로 ‘어떻게’라는 부분이다. 어떻게 두 도구를 사용해야 성과가 나는지 방법 말이다.
저자는 성과는 두 도구의 어우러짐으로 일어남을 찾아냈다. 그러니,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어우러짐’이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두 도구를 ‘함께’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저자는 어우러짐에는 원칙이 있고 세세한 조절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렇듯 『두 도구 이야기』는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어우러짐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한다.
얼핏 간단해 보이지만, ‘두 도구의 어우러짐’이라는 개념 자체가 저자가 고안해 낸 새로운 원리인 만큼, 한눈에 보았을 때는 무슨 의미인지 혼란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특별한 배경지식이나 사전 연구 없이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기획된 대중서다. 저자는 현실 속에서 적용되는 보편적인 원리를 짧고 쉬운 우화 속에 담아, 대중적 사유의 지평을 한층 높은 지점으로 이끌고자 했다.
특히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에 익숙한 영상 세대의 시선에 맞춰 시각화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숏폼 세대의 감각에 맞춰 구성된 짧고 명료한 전개, 그리고 직관적인 삽화는 독서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짧지만 깊은 우화 속에 녹아 있는 놀라운 통찰을 깨닫는 순간, 세상을 바라보는 독자들의 시각 역시 한 차원 더 성숙해질 것이다.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