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얼터드 카본'은 작중 인간의 영혼을 담는 저장 장치를 뜻한다. 인간의 정신과 기억을 저장 장치인 칩에 담고 육체를 마음대로 옮겨 다니며 영생을 누리는 미래의 지구를 무대로 어느 대부호의 자살 사건을 수사하게 된 특파부대 요원의 추적극을 담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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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에 가담하는 바람에 디지털 감옥에 갇혔던 특파부대 출신 코바치는 형기를 감형받는 대신 대부호의 자살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대부호는 죽기 직전에 백업해 둔 기억으로 부활했는데, 자신이 왜 죽었는지, 정말 자살이 맞는지, 누가 자신을 죽이려고 했는지를 조사해 달라는 것. 제의를 받아들인 코바치는 정체불명의 괴조직으로부터 위협을 받으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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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드 카본>은 미래 세계 보따리라고 할 만큼 상상 이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인간의 정신과 기억을 칩에 담고, 육체를 돈을 주고 사서 갈아 입는 세상. 죽더라도 저장 장치만 있으면 다른 몸으로 부활할 수 있는 세상. 자신의 정신을 복제해서 도플갱어를 만드는 등 하이퍼 테크놀러지의 극한을 보여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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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초기 사이버펑크 소설에 대한 경의가 담겨 있으면서 초현대적 뱀파이어 소설을 보는 듯한 경이를 느낀다고 <얼터드 카본>을 극찬하였다. 필립 K. 딕 상을 수상하였으며, [브이 포 벤데타]의 감독 제임스 맥테이그에 의해 현재 영화 제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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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권
프롤로그
1부 도착 (니들캐스트 다운로드)
2부 반응 (침투 마찰)
3-1부 동맹 (어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
용어 해설
2권
3-2부 동맹 (어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
4부 설득 (바이러스 오염)
5부 복수의 여신 (시스템 파괴)
에필로그
용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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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리처드 K. 모건
캠브리지 퀸스 칼리지를 졸업한 뒤 첫 소설 <얼터드 카본>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큰 인기를 끌었고 높은 가격에 할리우드에 영화 판권이 팔렸다. 2003년에는 그해 최고의 SF 소설에 수여하는 필립 K.딕 상을 수상했다. 이후 속편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아서 C.클라크 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