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

임려원 외 1명 지음 | 크루 펴냄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 - 상담자와 내담자가 주고받은 심리 상담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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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11.28

페이지

204쪽

상세 정보

원가족은 내가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그들과 잘 맞아서 화목하게 지낼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어떤 가족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해가 되기도 한다. 그것이 나의 자아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면 어떨까? 삶을 대하는 태도와 자신을 보는 시각에까지 영향을 줄 것이다.

여기에 그 지독한 연결을 끊어내고 자아를 찾아가는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시월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폭력의 영향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잔재로 남아 이어진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상담실을 찾았다. 보호자에게서 얻어야 했던 경험이 부재하자 세상을 대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상담실을 운영하는 임려원 작가는 마음 건강에 대한 애정을 가진 상담자이다. 내담자가 진솔하게 자기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하는 깊은 공감의 언어를 가졌다.

이 책은 내담자의 자기 고백과 상담자의 전문적인 심리 해석을 주고받은 에세이로써, 두 작가가 상담자와 내담자로 함께하며 변화해 온 내용을 글로 담았다. 내담자의 경험에 몰입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따라가다가도, 자기를 이해하고 성숙해지는 과정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새로운 삶에 대한 벅찬 기대와 그것을 지켜보는 단단한 지지 속에서 독자들의 마음도 한층 성장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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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와 효율, 자본의 논리가 삶의 기준이 된 사회에서 가정은 더 이상 안전한 쉼터가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 경쟁은 일터에만 머무르지 않고 관계와 가족 안으로 스며들었고, 많은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깎아내는 방식에 익숙해졌다.

😳 그 결과, 현대인은 타인을 배려하다 자기 자신을 잠식하고, '괜찮은 사람'으로 살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지워버리는 데 점점 능숙해졌다.

☝️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인정받기 위해 자신을 지우며 살아온 사람들에게, 이제는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자신의 얼굴로 살아도 괜찮다고 조심스럽게 말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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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긴장과 눈치로 살아남아야 했던 아이의 생존 방식

✨️ 이 책은 보호받아야 할 공간에서 오히려 위협을 경험한 아이가 어떻게 '긴장'과 '눈치'를 생존 기술로 익히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 안전하지 않았던 환경에서 아이는 늘 주변을 살피며 분위기에 맞춰 자신을 감추는 법을 배우게 된다.

✨️ 이는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진짜 관계로 나아가는 데 장애물이 될 수밖에 없었다.

✨️ 이 눈치는 자신을 신뢰하지 못해왔다는 신호를 나타내며, 그 사실을 인식하는 것부터 회복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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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증해야만 허락되던 감정과 무기력의 진실

✨️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못한 사람은, 슬픔이나 분노조차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만 허락된다고 믿게 된다.

✨️ 그 결과 감정을 느낄 때마다 자신을 검열하고, 결국 감정을 숨기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느낀다.

✨️ 이런 삶은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애쓰지만 정작 자신은 사라진 듯한 공허함을 남긴다.

✨️ 이 책에서 드러나는 무기력은 삶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무너지지 않기 위해 지나온 시간의 흔적이며, 치열하게 살아남아온 증거라 더 먹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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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정의 언어를 되찾고, 나의 기준으로 관계를 맺다

✨️ 회복의 여정은 외부의 평가에서 벗어나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고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 판단하지 않고 바라보는 태도, 괜찮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사소한 반복 속에서 자신을 돌보는 힘이 삶을 다시 일상으로 데려온다.

✨️ 이 책에서 성숙한 관계란 '좋은 사람'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서툴더라도 나로 존재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 누군가를 실망시키더라도 내가 나를 버리지 않는 선택, 그것이 주체적인 삶의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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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지금의 자신이 왜 이렇게 살아왔는지를 이해하도록, 더 이상 나를 배신하지 않도록 가르쳐 준다.

✨️ 늘 타인의 얼굴을 살피며 살아왔다면, 이제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얼굴을 마주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 누군가 나를 알아봐 주기를 기다리기 전에, 내가 나를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

임려원 외 1명 지음
크루 펴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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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원가족은 내가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그들과 잘 맞아서 화목하게 지낼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어떤 가족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해가 되기도 한다. 그것이 나의 자아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면 어떨까? 삶을 대하는 태도와 자신을 보는 시각에까지 영향을 줄 것이다.

여기에 그 지독한 연결을 끊어내고 자아를 찾아가는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시월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폭력의 영향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잔재로 남아 이어진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상담실을 찾았다. 보호자에게서 얻어야 했던 경험이 부재하자 세상을 대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상담실을 운영하는 임려원 작가는 마음 건강에 대한 애정을 가진 상담자이다. 내담자가 진솔하게 자기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하는 깊은 공감의 언어를 가졌다.

이 책은 내담자의 자기 고백과 상담자의 전문적인 심리 해석을 주고받은 에세이로써, 두 작가가 상담자와 내담자로 함께하며 변화해 온 내용을 글로 담았다. 내담자의 경험에 몰입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따라가다가도, 자기를 이해하고 성숙해지는 과정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새로운 삶에 대한 벅찬 기대와 그것을 지켜보는 단단한 지지 속에서 독자들의 마음도 한층 성장할지 모른다.

출판사 책 소개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관계성
상담자와 내담자가 주고받은 이야기


이 책은 내담자의 자기 고백과 상담자의 전문적인 심리 해석을 주고받은 에세이로써, 두 작가가 상담자와 내담자로 함께하며 쌓아온 이야기를 글로 풀어냈다. 임려원 작가는 상담실을 운영하는 상담자일 뿐만 아니라 앞서 사람 심리에 관련된 저서를 여러 권 집필한 이력이 있다. 이번 책에서는 그동안 연구하고 발표해 온 것들을 실제 상담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했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
한편, 내담자인 시월 작가는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와 이유를 모르고 어려움을 겪었던 시절에 대해 복기한다. 그 과정에서 상담의 개입이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삶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는지 섬세하게 기록했다. 내담자의 경험에 몰입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따라가다가도, 자기를 이해하고 성숙해지는 과정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된다.
심리상담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그 변화의 흐름이 잘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도 삶의 중요한 순간 지지대가 되어 주었던 이들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어려움을 지나온 사람이라면 그 시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아직 고통 속에 있어서 혼란스러운 사람이라면 다시 한번 자신의 삶을 돌보겠다는 의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두 작가가 나누는 애정 어린 고백을 따라가는 사이, 새로운 삶에 대한 벅찬 기대와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지지 속에서 독자들의 마음도 한층 성장할지 모른다.

가족이라는 이름이 만든 울타리,
보호가 아닌 구속으로 나를 해친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결정해야 한다


원가족은 내가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그들과 잘 맞아서 화목하게 지낼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어떤 가족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해가 되기도 한다. 그것이 나의 자아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면 어떨까? 삶을 대하는 태도와 자신을 보는 시각에까지 영향을 줄 것이다. 부모는 인생 초기에 큰 영향을 주는 존재이지만, 평생 함께할 수는 없는 타인이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 영향력을 객관화하지 못한다면 삶은 내가 원하는 방향과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
시월 작가는 무정하고 강압적인 부모의 눈치를 보며 성장기를 보냈다. 어린 시절에는 하고 싶은 것들이 있고 요구하고 싶은 것들이 있었지만, 계속되는 억압으로 인해 어느 순간 자신의 욕구 자체를 잃게 되었다. 감정은 고립되고, 밀어내면서도 원하는 모순적인 마음을 갖게 되었다. 사람들의 시선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다가도 스스로 방치하거나, 활력이 없고 우울한데도 무리해서 타인의 요구에 부응하려고 하는 일상이 이어졌다.
이런 어려움은 모두 가족과 밀착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인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작가가 지독한 연결을 끊어내고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다.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폭력의 영향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잔재로 남아 이어진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상담실을 찾은 뒤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두렵고 흔들리는 마음이 있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여 결단한 마음의 소리를 함께 들여다본다.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과정,
마음의 회복은 멀리 있지 않다
다만 우리가 잊었을 뿐이다


나를 잃어버린 사람의 마음은 혼돈 그 자체일 것이다. 많은 사람의 기준과 요구, 자기를 향한 의심과 소외, 공포 상황에 대한 복합적인 트라우마와 만성 스트레스, 스스로 생각해 낸 것이 아닌 내면화된 목소리, 자기 비난과 학습된 무기력… 이제까지 자아와 연결되지 못하도록 훼방해 온 많은 요소가 저마다 존재를 드러낼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삶을 바라보고자 하는 사람은 내면의 저항이 더욱 크게 느끼게 된다.
이 모든 것은 스스로가 아닌 타인을 삶의 중심에 두었기 때문에 생겨나는 일들이다. 그 고리를 끊어내고 자신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 사람이기를 포기하고 자기 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 겪은 폭력을 새로운 시각으로 살펴보고, 내면에 자리 잡은 왜곡된 가치관을 하나씩 잘게 부수어 다시 검토해야 한다. 어쩌면 잘못된 신념을 고착시킨 것은 우리의 잘못이 아닐지도 모른다. 임려원 작가는 그러한 자동적 사고들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한다. 나에게 사랑을 주어야 할 대상이 그렇게 하지 못했을 때, 그들을 너무 미워하지 않기 위해 만들어 낸 착한 마음의 결과물일 수 있다고 말이다.
어렸을 때 헤아림을 받지 못해 자기 것보다 타인의 것을 먼저 살피게 된, 한계 지점까지 참고 참다가 견딜 수 없어 폭발하게 된, 평가받는 것이 두려워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게 된 섬세한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감정표현은 자기 마음에 책임을 지는 일이며, 우리 모두에게는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독자들은 시월의 이야기를 통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내면의 어린아이를 만날 것이다. 그리고 어렴풋한 기억 속에서 대화하는 것으로 자신과 화해할 것이다. 다 커버린 아이들의 시간이 이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다시 흐르기를 바란다. 그때 우리는 우리의 소중한 가족을 더 성숙한 마음으로 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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