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Little Lies

리안 모리아티 지음 | Berkley Pub Group 펴냄

Big Little Lies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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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5.8.11

페이지

5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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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minjeong_lee0119

주인공은 생계를 위해 리셀링을 하는 평범한 청년이다. 팬심보다 현실이 더 절박한 그에게 굿즈 시장은 일종의 생존 수단일 뿐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 악명 높은 리셀러 3명이 차례로 잔혹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의 일상은 완전히 뒤집힌다. 사건은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리셀러만을 노린 연쇄 살인으로 굳어진다.

하지만 더 충격적인 건 대중의 반응이다. SNS에 유포된 살해 영상을 보고도 사람들은 범죄자보다 리셀러를 먼저 비난하며 도덕적 우월감을 드러낸다. “업보다”라는 말이 아무렇지 않게 소비되고, 피해자조차 위로받지 못하는 잔혹한 분위기 속에서 주인공은 점점 자신이 사회의 적이 된 듯한 감각에 사로잡힌다.

결말에서 밝혀지는 살인마의 정체는 꽤 충격적이다. 범인은 돈이나 개인적 원한이 아니라, 오히려 굿즈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한 순수주의자였다. 굿즈가 정말 ‘애정의 증표’이던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 리셀링이라는 시장 논리에 의해 굿즈 문화가 더럽혀졌다고 믿는 인물. 그의 눈에는 리셀러가 “팬덤을 오염시키는 존재”였고, 이들을 제거해야 한다는 비뚤어진 정의감이 살인을 정당화하게 된 것이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읽히는 편이라 부담 없이 완독할 수는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재미있다고 느끼진 못했다. 그냥 킬링타임용으로는 무난한 작품 정도로 남았다.

✔️짧은 리뷰
굿즈·팬덤·리셀링이라는 현대적 소재를 스릴러로 풀어낸 독특한 작품. 연쇄 살인과 대중의 냉혹한 여론이 대비되며 씁쓸한 현실을 드러낸다. 가볍게 읽히지만 강한 여운까지는 남지 않는 편.

리셀러 살인사건

마츠자와 쿠레하 지음
북플라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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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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